삼성전자의 파운드리 18% 시장점유율 중에 엑시노스 생산 같은 삼성전자 자체 수요 를 빼고 외부업체에서 주문받아서 생산 하는 비중은 위에 있는 41% 정도 밖에 안됨. 즉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최대 고객은 바로 삼성전자 자신임. 그래서 실질적인 삼성전자가 외부회사의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순수 pure play 파운드리 기업으로서의 시장 점유율은 8% 밖에 안됨. 즉 TSMC 의 1/7 밖에 안되고 UMC 나 글로벌 파운드리 수준 밖에 안된 다는 것임. 아직은 갈길이 매우 매우 멀다는 것임.
이건 앞으로 인텔이 파운드리 기업으로 등장하면 어떤 식으로 점유율을 계산할 지 매우 애매하게 됨. 만약 삼성전자식으로 인텔의 자체 칩 생산 수요도 파운드리 매출로 잡게 되면 단번에 인텔이 700억 달러로 TSMC 를 제치고 파운드리 업계의 압도적 1등 (점유율 80%)을 하게 될 것이고 만약 자체 주문분은 제외하고 순수 pure play 외부주문만 계산에 넣게 되면 삼성전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8% 로 떨어지게 될 것임.
또 삼성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느끼는게 LSI 사업도 너무 부진함. AP, DDI, 이미지 센서 이거다 스맛폰 부품에 불과함. DDI 는 TV 부폼 도 좀 있을지도 모르겠네. 그 흔한 PC 부품이나 그외 스마트 폰에 들어가는 잡다한 칩들 가전제품이나 사무기에 들어가는 그 많은 칩들 이런게 거의 없이 그냥 자체 수요의 소수칩에만 의존하고 적극적으로 수없이 많은 중국이나 대만의 또 미국의 외부 업체에 팔려는 노력이 없음.
내가 늘 하는 말이 삼성 LSI 사업부는 제발 대만 미디어텍을 본받아서 적극적으로 다양한 칩을 설계해서 제품라인을 갖추고 외부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봄. 스마트폰 AP 만 해도 갤 S 등 일부제품만 엑시노스 쓰는데 생산량이 많은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에도 저렴한 엑시노스칩을 개발해서 자체적으로도 쓰고 중국업체들에도 팔아야 함. 삼성 LSI 사업부의 경쟁업체는 대만 미디어텍임. 지금 중국의 가전이나 폰 업계에 열심히 칩을 팔지않으면 반도체 기업으로 LSI 사업부의 미래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