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기업들은 '메모리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며 비(非)메모리 반도체 분야도 강화해야 하고,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치적 리스크까지 직면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날 회의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패권 탈환을 선언한 것에 따른 대응 조치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한 반도체 산업의 무게중심을 미국에 빼앗기지 않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위기감의 발로라는 해석이다. 반도체 공급난
속에 자동차 등 후방산업 생산차질까지 발생하는 상황에서 세계적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함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참여한 '반도체 화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 보이며 "내가 여기 가진 칩, 이 웨이퍼, 배터리,
광대역, 이 모든 것은 인프라"라고 규정하며 반도체 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현지에 170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압박에 투자를 서둘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종환 상명대 교수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이 이미 대대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선 상황에서 우리 정부 대응은 한발 늦은
감이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지원책 실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산업협회 전무는 "미국, 중국, 유럽
모두 반도체 내재화에 총력을 쏟는 이유를 직시해야 한다"면서 "시스템 반도체 등 취약 분야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780272
아니 이제서야 위기감을 느낀다니...
미국은 일본,대만과 반도체 연합전선을 꾸리고 한국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이미 다른 기술 분야에서도 미국의 한국 길들이기가 시작된 정황이 많이 포착되고 있는 상황
미국,중국 둘중 선택하라고 압박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