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애널리스트 보고서
● 2016년 이후 일본 조선업 수주잔고 감소 지속2016년을 시작으로 일본 조선업의 전체 수주잔고는 계속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량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중국 조선업도 소폭이나마 잔고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일본 조선업의 수주잔고는 올해 들어 더욱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N.Y.K와 M.O.L 같은 대형선사를 보유하고 있는 해운대국으로 일본 선주들에게 주로 주문을 받는 내수산업에 불과한데, 일본의 대형 선사들도 한국 조선소로 선박 주문을 늘리기 시작한 것이 몇 년 지났기 때문이다.
수주량의 60% 이상을 일본 선주들에게 받을 정도로 철저한 내수산업의 구조를 갖고 있는 일본 조선업이 일본의 대형선사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선박기술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로 일본 선주들에게서의 선박 주문량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달라지는 모습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