븅아...

그건 니 소망이고

1차원적인 개연성으로 상황판단하는 자세가 가장 위험합니다.

자신에게 대단한 통찰력이 있다고 착각하기 쉬울 뿐더러 외부의 매체에 휘둘리기 쉬운 사고방식이에요.

첨언하자면 언론 신뢰도가 최하위권인건 사람들이 좌우 구분없이 잘 알고있는데,

정치경제권 뉴스만 나오면 팩트체크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팩트체크랍시고 뉴스보고있는 경우도 많죠.

또한 검색플랫폼, 소셜미디어, 유튜브에서의 추천 알고리즘이 인간의 사고를 경직시키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최소한의 개연성으로 '모든것'을 망상에 가까운 상상으로 정당화시키고,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추천해주는 시스템으로 인해 그 망상의 깊이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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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놈이 아니네 ...
나이 먹고, 뭐하는 짓이냐? 한심한 것 ㅉㅉ

욕먹는걸 즐기는 변태냐?

저도 그런생각을 해보긴 해봣는데요  미쿡의 반도체펩리스 회사 100%센트를 인텔이 전부 다 캐파를 다 카바할수

있냐는 의구심이 드네요 이건 미쿡펩리스회사들이 애국심으로 인텔에만 물량을 줫을때죠

현재도 전세계 펩리스 물량중 80%는 TSMC에서 하는데도 캐파부족으로 삼성에 물량을 주는데 삼성도 지금 캐파 부족 으로써 못해서 AMD로써는 지금 낭패를 당하고 있음

이렇게 본다면 인텔이 파운드리산업진출하게 되면 가장 타격을 입는 업체는 바로 TSMC라는겁니다

삼성은 캐파가 작아서 그렇게 많은 타격을 받지 않아요

어쨋던가 이번 미쿡의 반도체패권은 삼파로써는 굉장한 고비가 아닐까 싶긴해요

븅~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미국이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는 놔두고 삼성만 죽이겠다고 한다고? ㅋㅋ

미국의 반도체굴기에 삼성은 물론이고 tsmc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뭔말이겠어요? 미국에다 공장 더 지으라는 말이죠.
인텔이 반도체 제조에 뛰어든다는 말은, 미국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생산성의 한계가 뚜렷하거든요. 심지어 생산을 포기한지도 시간이 꽤 흘러 기술격차는 더욱 커져있어요. 세금을 부어야 유지가능하다면 생산량의 한계가 분명 존재하죠.
결국 삼성과 TSMC가 미국에 공장세워 더 많이 생산하게 될겁니다.
이 흐름에 잘 편승하면 우리 장비사들도 덕을 좀 볼거에요.

사실,
진짜 중요한건 삼성이 점유율을 얼마나 가져가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과 무력충돌이 발생하여 대만과 한국의 반도체생산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미국의 반도체 생산량 만큼은 유지될 수 있게 될 것이라는점이 가장 큰 문제에요.
비상시를 대비한 분산투자라는 것인데,
이건 단순히 반도체 영역의 파이싸움이 아니라, 본격적인 신냉전시대로의 진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야할지 모릅니다.
중국이 자국 부실금융사를 정리하고 부동산거품 걷어내기에 집중하는 것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하죠.
미 중 둘 모두 냉전을 대비하여 준비하고 있는겁니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생산설비가 분산되어 있다면 미국이 중국과 무력충돌상황까지 가더라도 산업의 쌀이라는 반도체가 완전히 생산을 멈추게 될리는 없을테니, 그만큼 미국이 더 강하게 중국을 압박할 여유가 생기는거죠.
결국 미국의 반도체굴기는 우리 안보와 직결되는겁니다.

그렇다고 마냥 나쁘게 보기는 힘든게,
지난 냉전기간 급속도로 발전한 국가들을 보면, 적성국과 맞닿아있는 국가들입니다.
적성국과 맞닿은 곳일수록 미국의 젖을 빨며 잘나가야 상대에게 제대로 타격을 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북유럽국가들과 서독, 일본, 남한, 대만이 제대로 집중투자를 받을 수 있었죠.

마침, 이번 미국의 냉전상대도 우리와 맞닿은 중국입니다.
역시나 대만과 일본도 끼어있지만, 새로운 동지들로 인도, 미얀마, 라오스 그리고 베트남이 포함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베트남은 우리가 지난시간 집중투자를 해온 지역이죠.
대인도투자도 남부럽지 않게 많이 해왔고요.

더우기 중국의 우방이라 할만한 나라는 파키스탄과 북한 뿐인데, 미국은 꾸준히 북한을 흔들고자 할것이고, 달콤한 사탕을 건네어 줄겁니다. 그 과정에 필연적으로 우리가 끼어있을테고, 북한이 그 사탕에 넘어갈수록 우리는 새로운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될거에요.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나라들입니다.
우리는 또한번 고도성장을 경험하게 될지도 몰라요.

븅....

ok 븅아

경제에 대한 기반 지식이나 경험이 적은것 같네요.
한국 산업은 중국이랑 엮여서 좋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조선, 디스플레이, 예능컨텐츠, 스마트폰, 전기차베터리 등등
중국은 매우 탐욕스럽고 한국의 기술을 빼가서 한국의 산업을 위태롭게 하는 존재입니다.

3년전까지만해도 위의 전례등이 있으니 반도체 전문가들 사이에서 반도체도 그전의 사업들과 같은 미래를 겪게 될것이다 아니다로 공중파에서 토론도 하고 그랬어요.
실제로 반도체 기술자 엄청 빼가고 중국의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런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꺽인건 트럼프의 제재때문이에요.

지금 미국이 중국과 각을 세우는게 단기적으로는 삼성의 매출액을 줄이는 것일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산업을 강화시키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중국 죽이기는 삼성을 죽이는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국을 살리는 거에요.

삼성이 이번에 그래서 미국에 어마어마하게 공장만들잖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