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1-04-13 10:17
[전기/전자] 中서 반도체로 年 31조 버는데···고심 깊어진 삼성
 글쓴이 : 븅아
조회 : 2,36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가치 동맹 밸류체인(AVC)’ 확충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연합 참가를 요구받은 삼성전자(005930)의 손익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중국으로 효율적으로 분산된 생산 기반을 거점으로 반도체 거인으로 성장해온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미중 양자택일의 순간을 미루고 싶어도 압박이 점점 거세지는 모양새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한 해 반도체 생산과 판매를 통해 중국에서 올린 매출은 31조 원이다. 회계상 일부 매출이 두 법인에 걸쳐 있을 수도 있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 부문이 거둔 매출 103조 원의 3분의 1가량이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는 중국 반도체 판매를 총괄하는 상하이삼성반도체(SSS) 법인과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 생산한 낸드플래시로 삼성차이나반도체(SCS) 법인이 올린 연 매출을 합한 수치다. 지난 2019년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판매만으로 중국에서 31조 5,000억 원가량을 벌며 탄탄한 중국 사업을 이어갔다.

아직 미국 정부에서 삼성전자에 요구할 구체적인 협력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책의 본래 목적이 ‘중국 타도’에 있다는 점에서 지금껏 삼성전자가 쌓아온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와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 단적인 사례로 2014년 시안 반도체 공장이 준공됐을 때 행사에 참여한 면면을 보면 산시성 성장과 성위서기 등 지방정부는 물론 국가발개위 관료까지 두루 참석하며 자국에 세워진 반도체 생산 설비를 환영했다. 중국이 삼성전자와의 협력에 거는 기대가 높았던 만큼 바이든 정부와 손을 잡는 결정에 대한 불만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종선 홍익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미국 정부는 현재 반도체를 안보와 직결된 요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입장에서 미 정부의 협력 요구를 거절하기는 어렵다”며 “삼성전자는 설령 중국 시장에서 매출 타격을 입더라도 중국 외 나머지 시장을 지키기 위해 미국의 제안을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896118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봉대리 21-04-13 10:29
   
잠시 매출타격을 입더라도 한국에겐 장기적으로 유리한상황
진실게임 21-04-13 10:37
   
상황을 전혀 잘 못 보고 있네... 미국이 요구하는게 아예 장사하지 말라고 할 건 아니잖아.

중국에서 아예 철수하거나 반도체를 안판다면 몰라도, 기존 판매를 계속하는 이상 중국이 꼬장 부릴 여지도 없지.

반도체가 모자라서 연계 산업들이 멈추는 상황에서 무슨 타격을 입어?
준수 21-04-13 10:42
   
이번에 중국 반도체 산업만 개 작살 날거야 개 버러지야 미국 구상안통과하면  짜장개새기들 20나노 16나노만  만들다 개 퇴보하고 망조 길로 들어서겟지
스텝 21-04-13 10:48
   
이건 머 삼성만 중국에 반도체공장 있는줄 알겠네ㅎ tsmc도 중국내 공장이 있고 거긴 상황이 더 심각해 작년부터 중국정부가 아예 압류해서 국유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협박중인데ㅎ
캡틴홍 21-04-13 11:20
   
ㅉㄱ돈은 독이 든 성배에 불과하죠..잠시 타격은 있을지언정, 미래엔 우리나라에게는 축복일것임...
혜성나라 21-04-13 11:20
   
참 거지같은 기사네요 지금 중국을 떠나는 이유는 이러합니다.
1. 시진핑과 그 일당은 자본주의를 이해하지 못한다.
2. 해외업체 주재원들에게 내년부터 1인당 6만달러의 감면혜택을 없앤다. 천문학적 비용증가로 머물 이유가 없어진다.
3. 세계에서 가장많은 CCTV로 주재원들을 감시하다 걸렸다. 서방에서는 있을수 없는 이야기이다.
즉, 전세계 메이져 업체는 결국 다 중국을 떠날 것이다. 가장 친중국적인 테슬라도 고민하고 있다. 삼성도 LG 도 현대도 결국 떠날것이고, 중국공산당은 그러함에도 반도체를 사야한다.
화이팅 21-04-13 12:21
   
삼성은 핸드폰이 중국에서 팽 당한거처럼  반도체도 중국이 자립하는순간 팽 당함...중국이 반도체 자립하기전 중국에서 빠져 나와야....
크레모아 21-04-13 14:28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더 이상 확장하지 마라는 거죠.
기존에 있는 반도체 공장과는 상관이 없음.
 
 
Total 16,3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315
16192 [잡담] 초대박난 갤럭시 S24 ㄷㄷㄷ.jpg (3) 강남토박이 02-18 1982
16191 [기타경제] GDP, 日에 '국가부도' 위기 처음 역전 당해...경제… (2) 욜로족 02-18 1359
16190 [기타경제] 3년 연속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 보다 높을 예정 VㅏJㅏZㅣ 02-18 557
16189 [기타경제] "직원 월급도 못 준다" 尹정부 'R&D' 삭감에 중소기… (4) 욜로족 02-17 1500
16188 [기타경제] 알리 이어 테무 '중국발 초저가 공습'…국내 업체… 욜로족 02-17 1114
16187 [잡담] HBM 폭풍성장 지속된다 7조 -> 19조 -> 26조 -> 50조 (4) 강남토박이 02-17 1037
16186 [기타경제] 아시아나항공·HDC현산 2500억 소송, 내달 21일 2심 판결 나… (1) 이진설 02-17 920
16185 [기타경제] 농산물 가격 근황 VㅏJㅏZㅣ 02-17 804
16184 [기타경제] 폐업폭탄 맞은 황학동 주방거리 VㅏJㅏZㅣ 02-17 1135
16183 [기타경제] 태광 이호진 김치·와인 강매 행정소송 파기환송심, 내달… 이진설 02-16 900
16182 [기타경제] I.M.F 터진 후부터 선진국들과 경제 성장율을 비교해 봄 빠샤샤샤샤 02-15 1491
16181 [기타경제] 작년 성장률 25년만에 日에 뒤져… (2) VㅏJㅏZㅣ 02-15 934
16180 [기타경제] 1년만에 재개되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소… 이진설 02-15 852
16179 [기타경제] 현대로템이 중소기업에 갑질했나? 오는 15일 1심 소송 선… 이진설 02-13 2278
16178 [주식] 中 주가 폭락..'9천조 원 증발', 투자자 '분노 … (7) 부엉이Z 02-13 3918
16177 [기타경제] 금리 인하는 멀었는데…다중채무자 450만명 '역대 최… VㅏJㅏZㅣ 02-13 1056
16176 [잡담] 한국 국부펀드 작년 수익률 ㄷㄷㄷ 강남토박이 02-12 2094
16175 [기타경제] 식료품값 넉달째 6%대 '고공행진'…상반기 물가 … VㅏJㅏZㅣ 02-12 809
16174 [주식] 한미약품家 분쟁… 오는 21일 수원지법서 가처분 심문 이진설 02-12 825
16173 [기타경제] 대한민국 물가 근황 (5) VㅏJㅏZㅣ 02-12 1701
16172 [기타경제] 식재료 .의약품 소비 감소..통계 집계 이후 최대 VㅏJㅏZㅣ 02-12 699
16171 [기타경제] "과일값 보고 고깃값인 줄 알았다" (2) VㅏJㅏZㅣ 02-12 1024
16170 [기타경제] "명절 대목요? 전혀 없어요" 매출은 커녕 '빚더미' 욜로족 02-10 1363
16169 [주식] 상속 분쟁으로 뜨거운 내의전문업체 BYC 오너家 (1) 이진설 02-09 1358
16168 [기타경제] "공장 멈추라는 말이냐"…기업들 '날벼락' 떨어졌… (2) 욜로족 02-09 228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