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80321n04253?mid=n0601
좌우로 당기면 '면적이 3배'···삼성, 모바일TV폰 특허출원
삼성전자가 좌우로 잡아당겨 화면 면적을 3배로 늘릴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고안해 특허를 출원했다. 와이드 스크린으로 콘텐츠를 즐기게 해 줄 모바일TV 스마트폰을 지향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턴틀리모바일은 20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미국특허청(USPTO)에 특허출원한 확장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소개했다.
이 고안품에는 기본적인 일반 화면 외에도 단말기 내부에 2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들어있다. 사용자가 좌우로 화면을 잡아당기면 화면 면적을 3배로 늘릴 수 있다.
특허출원서 도면을 보면 삼성은 패널을 원하는 확장 모드로 고정시키기 위해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단말기를 좌우로 잡아당겨 화면을 3배로 늘릴 수 있는 모바일기기 고안품에 대한 미국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미특허청)
삼성전자가 미국특허를 출원한 좌우로 잡아당겨 화면을 3배로 늘릴 수 있는 고안품. 확장전 도면 (사진=미국특허청)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확장형 단말기의 확장전 접힌 모습을 보여주는 단면도 (
확장된 상태의 이 기기는 일반적인 대형스크린 기기나 태블릿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매끈한 스크린을 자랑한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 고안품은 결과적으로 오늘날 대부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두껍게 만들어야 하는 것처럼 보인다.
향후 5년 내 5G통신서비스가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면 이런 와이드 스크린 콘텐츠를 보게 해줄 스타일의 모바일TV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히트 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사용자가 표준 스마트폰모드와 모바일TV 모드로 계속해서 전환하는 경우 이 디자인과 관련한 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이 특허를 받게 된다면 시장이 이 디자인에 대한 평가를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특허청에 이 기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미국특허청은 지난주 이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