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03-07 18:52
[기타경제] 안갯속 조선업…뱃값 2008년보다 되레 30% 낮아
 글쓴이 : 답없는나라
조회 : 1,946  

http://m.mk.co.kr/news/headline/2018/151508?sID=502

수주 회복세에도 조선업이 살아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한국신용평가는 크레디트 세미나를 열고 조선 업황이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수주량이 전년 대비 회복되기는 했지만 제 궤도에 올라왔다고 보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한신평은 올해 조선사의 수주 물량 역시 선가가 낮은 수준에서 유지돼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며 원자재와 인건비 등 고정비를 감당하기도 힘든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수주 절벽'을 겪은 뒤 지난해 조선사들은 수주량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충분한 수준은 아니다. 세계 경제 회복으로 선박 발주 증가가 예상되지만 이미 시장에 공급이 많이 이뤄진 것도 사실이다. 과거 수준으로 원활하게 수주를 따내기는 힘들다.

선박 수요조사 기관 클락슨은 "2022년이 돼야 2011~2015년 평균 수준까지 수주가 회복된다"는 전망을 밝혔다. 다만 외국 조선사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과 싱가포르 조선사가 저가 공세를 바탕으로 수주를 따냈다. 중국은 조선사를 국가적으로 육성하며 기술 격차를 줄이고 있다. 정부는 선수금 지급보증(RG) 가이드라인을 변경해 저가수주를 사실상 허용했다. 안지은 한신평 연구위원은 "세계적으로 발주가 먼저 살아나야 하고 전체 발주물량 중에서 얼마나 가져올 수 있느냐가 국내 조선사의 매출을 결정한다"며 "중국이 부상하며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수주 증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선가가 오르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세계 선박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클락슨 지표는 지난해 2008년에 비해 30%가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그마저도 2016년에 비해 소폭 회복된 수치다. 반면 국내 조선사가 주로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컨테이너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가격은 꾸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선박의 주재료인 후판 가격에는 철광석과 연료탄 가격이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 철광석과 연료탄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후판 가격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추가적인 원가 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다.

안 연구위원은 "지난해 수주가 다소 늘었지만 이익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원자재 가격이 저점을 지나 오른다는 점도 수익성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저가수주 우려도 있기 때문에 수주 물량 질에 대한 확인이 계속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무안전성 측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회사채 상환이 많이 이뤄졌으며 부채가 단기 기업어음(CP) 위주로 돼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부동산과 지분 등을 매각하며 차입금을 크게 줄였다. 삼성중공업은 단기 부채 부담이 높은 수준이지만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안전성을 키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답없는나라 18-03-07 18:53
   
피망존맛 18-03-07 21:53
   
고마워요 제밑밥 깔아주시네 계속 그렇게 살아주세요
남탓하고 나라탓하고 그래주면 고맙죠 이래놓고 3~40대쯤 정신차리겠지
그땐 너무 늦었어ㅋㅋㅋㅋㅋㅋ 
전 자격증도 따고 대학에서 소개해준 회사에서 일도 해요    님같은사람이 많아야 제가 살기 쉽죠
 계속 포기해 주세요 지레 겁먹고 나라탓하면서 도전하지 말아주세욬ㅋㅋㅋㅋ
제 밑밥 깔아주셔야죠    고마워요 정말로
냥냥이요 18-03-07 22:35
   
답 없는 나라에 왜 살고 계세요 빨리 도망가세요!!! 비전 있는 나라로 빨리 도망가시기 바랄게여. 힘내세요
자의뉴스 18-03-07 23:03
   
조선사들 정신 바짝 차리고 있겠네요. 이익이 더디다는 이야기지 적자는 아니니까 이제 더 노력하겠지요.
호갱 18-03-07 23:22
   
이런건 중국에서 덤핑해서 그렇습니다.

중국조선사들도 얼마나 갈지 의문입니다.

30%면 별로 안낮은거에요. 유가는 절반이거든요.
멀리뛰기 21-01-02 09:36
   
[기타경제] 안갯속 조선업…뱃값 2008년보다 되레 30% 낮아 감사합니다.
멀리뛰기 21-01-08 13:56
   
[기타경제] 안갯속 조선업…뱃값 2008년보다 되레 30% 낮아 감사합니다.
 
 
Total 16,4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923
10658 [기타경제] [일본 경제 분석-5] 향후의 전망 (3) singularian 12-24 1913
10657 [기타경제] [일본 경제 분석-4] 2021년 예산 (6) singularian 12-24 1566
10656 [기타경제] [일본 경제 분석-3] 심각성과 전망 (3) singularian 12-24 1827
10655 [기타경제] [일본 경제 분석-2] 현 부채 및 재정 상황 분석 (2) singularian 12-24 1890
10654 [기타경제] [일본 경제 분석-1] 문제 제기 (5) singularian 12-24 2171
10653 [전기/전자] 韓 게임 막아놓고…중국은 2조 벌어 갔다.. (55) 스쿨즈건0 12-24 6779
10652 [잡담] (베트남) 엄청난 손실을 입은 베트남 관광업 (44) 귀요미지훈 12-23 12304
10651 [잡담] (블룸버그) 바이든 캠프, EU-중국간 협정 체결에 제동 (17) 귀요미지훈 12-23 4794
10650 [기타경제] 韓 조선 2일만에 2.6조원 수주릴레이…"기분 좋은 연말" (20) 스쿨즈건0 12-23 5284
10649 [기타경제] 전 세계 'K-만두' 비비고 만두 CJ, 매출 1조 돌파.. (36) 스쿨즈건0 12-22 6503
10648 [금융] [블룸버그] 한국 ESG (환경, 사회적, 정부) 채권 수요가 거… (8) 마술피리 12-22 4245
10647 [잡담] (블룸버그) 2021년 일본 정부예산 1조달러 (85) 귀요미지훈 12-21 8759
10646 [잡담] 일본 경제 현황 (16) 축신 12-21 7856
10645 [잡담] (블룸버그) 세수 부족에 직면한 말레이시아 (17) 귀요미지훈 12-21 4792
10644 [잡담] OECD 경제전망 (2020년 12월 발표) (31) 귀요미지훈 12-21 4650
10643 [기타경제] 美, 中 기업 블랙리스트에 올리자 中 보복 다짐.. (11) 스쿨즈건0 12-21 4155
10642 [기타경제] 韓·인니 2억7천만 수출시장 열렸다…韓·인니 CEPA 최종 … (33) 스쿨즈건0 12-20 8751
10641 [기타경제] 16년 기준으로 태국 GDP에서 일본 기업 매출이 차지하는 … (41) 봉대리 12-19 8300
10640 [전기/전자] 미, 또 중국기업 제재…반도체 SMIC·드론 DJI 블랙리스트(… (35) 캡틴홍 12-19 5104
10639 [기타경제] "한국 버려도 돼" 日 DHC, 회장 또 사고 쳤다. (38) 스쿨즈건0 12-19 9489
10638 [기타경제]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 中, 전력난.. (22) 스쿨즈건0 12-19 4341
10637 [자동차] 일본차 멸망..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현대차 독무대 (47) 메흐메르 12-18 6551
10636 [기타경제] 호주가 중국보복이 안 먹히는 이유 ㅋㅋㅋ (50) 밤막걸리 12-18 8812
10635 [기타경제] 일본산 방어·도미가 국산으로…경기도, 수산물 불법 취… (31) 스쿨즈건0 12-18 5038
10634 [기타경제] [단독] 삼성전자, 엔비디아 GPU 추가 수주 (27) 축신 12-17 7248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