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내 배터리 3사, 일제히 시장점유율 하락
1위 CATL과 4위 BYD를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각각 272%, 401%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중국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대거 약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국내 배터리 3사는 시장 성장률을 밑도는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점유율이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2월 테슬라 모델3·모델Y, 폭스바겐ID.3 등에 4.8G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년 대비 45.8% 성장했으나 전체 점유율은 지난해 26.6%에서 올해 19.2%로 줄었다.
삼성SDI는 1∼2월 지난해보다 23.8% 증가한 1.3GWh 용량의 배터리를 아우디 E-트론 EV와 피아트 500 등에 판매했으나 점유율은 작년 8.6%에서 올해 5.3%로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EV와 메르세데스 벤츠 GLE PHEV 등에 1.3GWh가 판매돼 작년보다 사용량이 69.0% 늘었으나 점유율은 작년 6.0%에서 올해 5.0%로 하락했다.
3위를 차지한 일본의 파나소닉도 지난해 22.5%던 점유율이 올해 17.2%로 떨어졌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12296886
벤츠, 전기차 세단 'EQS'에 CATL 배터리 탑재…협업 첫 결과물
독일 벤츠가 전기세단 'EQS'에 중국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지난해 배터리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나온 첫 성과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내달 15일 출시할 EQS에 CATL의 니켈·코발트·망간을 원료로 한 삼원계(NCM) 811
배터리를 적용한다. 배터리 용량은 108kWh다.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7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충전 속도도 기존 모델 대비 2배 빠르다.
CATL은 벤츠에 앞서 BMW와 폭스바겐에도 NCM811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잇따라 하이니켈 배터리
수주를 따내고 있다. BMW는 지난해 출시한 SUV 'i3'에,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ID.4 CROZZ'와 'ID.4
X'에 NCM811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밖에 중국 지리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니오 등에도 하이니켈 배터리를 공급했다.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2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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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최종 승자는 누가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