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02-21 18:04
[과학/기술] 수십 초 만에 충전 뚝딱..물 기반 저장소자 개발
 글쓴이 : 진구와삼숙
조회 : 2,948  

KAIST·강원대 공동 연구.."출력 밀도도 좋아"
물 기반 융합에너지 저장소자 모식도(위)와 최적화한 그래핀 기반 고분자 사슬 음극(왼쪽 아래)·나노 이하 금속 산화물 양극 표면 이미지 [KAIST 제공=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강정구 EEWS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수십 초안에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는 물 기반 융합에너지 저장소자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력을 모아뒀다가 필요할 때 쓰는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전력 효율화 방안 중 하나로 최근 개발·설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 ESS는 대부분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하는 전기 화학적 방식 시스템으로 상용화했다.

이는 유해성 문제, 낮은 전력 밀도, 긴 충전 시간 등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학계에서 연구 중인 기존 물 기반 ESS는 친환경적인 데다 상대적으로 제작이 쉬우나 낮은 구동전압과 음극 재료 부족으로 에너지 밀도가 낮고 급속 충전에 한계가 있다.


실험을 통해 구동된 연구팀의 저장소자. 휘어지는 태양전지를 통해 수십 초 충전 후에도 구동할 수 있다고 KAIST는 설명했다. [KAIST 제공=연합뉴스]

실험을 통해 구동된 연구팀의 저장소자. 휘어지는 태양전지를 통해 수십 초 충전 후에도 구동할 수 있다고 KAIST는 설명했다. [KAIST 제공=연합뉴스]

연구팀은 전극 표면에서 빠른 속도로 에너지를 교환하는 한편 양극 사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고성능 물 기반 에너지 저장장치를 구현했다.

에너지 저장소자는 고용량과 함께 높은 에너지·출력 밀도를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최대 출력 밀도의 경우 기존 물 기반 배터리보다 100배 이상 높았다.

여기에 더해 음극과 양극의 물리적 균형을 바탕으로 매우 안정적인 충·방전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10만 번 이상의 높은 충·방전 전류에서도 용량이 100%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USB 충전기나 소형 태양전지 등 저전력 충전 시스템을 통해서도 20∼30초 안에 충전할 수 있었다.


저장소자의 에너지 밀도, 출력 밀도, 안정성 그래프 [KAIST 제공=연합뉴스]


저장소자의 에너지 밀도, 출력 밀도, 안정성 그래프 [KAIST 제공=연합뉴스]

강 교수는 "고용량·고안정성 특성을 고려하면 물 기반 에너지 저장장치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기술"이라며 "저전력 충전 시스템을 통해 급속 충전이 가능한 만큼 휴대 가능한 전자 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대 정형모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하이브리드인터페이스기반미래소재연구단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옥일우 박사과정이 1 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지난달 15일 자에 실렸다.


http://v.media.daum.net/v/2018022009574909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나무아미타 18-02-21 23:26
   
수소차 이제 끝났나보네요 ㅎㅎ 대세는 전기차 ㅋㅋ
     
라거 18-02-22 09:07
   
전기차 VS 수소차 이렇게 갈지 함께 갈지는 좀 더 지켜 봐야할 듯. 수소차도 요즘 연구들을 많이 해서. 직접충전 방법 말고도 메탄올 같은 거에서 촉매 이용해서 변환하는 장치들 활발히 연구 중이던데요.
parkychan 18-02-22 11:29
   
전기차는 전기가 주요 에너지원인데, 이 전기를 화력발전으로 생산해야 해서 환경문제가 있어요. 친환경적인 전기생산이 가능할 때까지 앞으로 수십년간은 대세가 되기 힘들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수소차가 당분간 대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수소생산에 전기가 필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유머러스 18-02-22 13:51
   
핵융합 발전인 KDEMO도 건설중에 있으니
전기생산을 친환경적으로 하기 시작하면
결국 전기차가 대세가 될 듯 함.
     
라거 18-02-22 17:49
   
토카막도 방사성 물질이 나옵니다. 다만 반감기가 짧아서 그렇지. 그리고 삼중 수소와 같이 가벼워서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멀리뛰기 21-01-02 09:33
   
[과학/기술] 수십 초 만에 충전 뚝딱..물 기반 저장소자 개발 감사^^
멀리뛰기 21-01-08 13:53
   
[과학/기술] 수십 초 만에 충전 뚝딱..물 기반 저장소자 개발  잘 보았습니다.
 
 
Total 16,3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404
10567 [전기/전자] 포스코, 남미서 전기차 3.7억대분 리튬 대박 (5) 스크레치 12-03 2766
10566 [자동차] 코로나 뚫은 현대차, 세계 車 시장 점유율 확대 (5) 스크레치 12-03 1982
10565 [전기/전자] 전기차 패권 잡겠다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상… (6) 스크레치 12-03 2230
10564 [과학/기술] 日 잃어버린 30년, '빠른 추격자' 韓 5년 내 기술력… (1) 이리듐 12-03 2612
10563 [기타경제] 정부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타업체 계약도 내주… (2) 스크레치 12-03 1466
10562 [자동차] 전기차 10만대 시대..'전기 도둑'도 늘었다 (3) 스크레치 12-03 1374
10561 [주식] 주식으로 돈 벌기 - 에너지와 누적매수세 (3) 멀리뛰기 12-03 1050
10560 [전기/전자] 키움증권 "삼성전자, 2022년 영업이익 82조~100조 원 기록할… (7) 쾌남 12-03 1855
10559 [기타경제] "농심 신라면 나와" 日 업계, 매운 라면 시장 가세 (15) 스크레치 12-03 3216
10558 [잡담] 우리가 해외에서 영토를 정당하게 구매할 수는 없을까? (29) 일반시민 12-03 3935
10557 [전기/전자] 엘지에너지솔루션 출범…2024년 매출 30兆 목표 (2) 대한사나이 12-02 2106
10556 [전기/전자] 삼성이 롤러블 먼저 출시 가능성도 ... (15) 스크레치 12-02 4073
10555 [잡담] 현대차그룹 E-GMP 공개 (11) 카카로니 12-02 3081
10554 [기타경제] 한국 日 제치고 세계5위 올랐다. 글로벌 종자전쟁 (32) 스크레치 12-02 6633
10553 [기타경제] 中 관영언론 "호주 태도 안변하면 경제 더 고통" (29) 스크레치 12-02 4047
10552 [기타경제] 세계7위 항공사 출범 日, 견제구 던지나? (10) 스크레치 12-02 3156
10551 [기타경제] 금값 4개월 만에 20% 뚝..하락세 어디까지 (2) 스크레치 12-02 1790
10550 [잡담] 차이나의 반도체 도전 응원 - 2 (2) singularian 12-02 1901
10549 [전기/전자] [단독] LG롤러블폰 첫 공개..진짜는 바로 이것! (15) 스크레치 12-02 2690
10548 [기타경제] 출산률 관련 (5) 압스 12-02 1113
10547 [잡담] 20세기 산업의 기초는 철강 21세기 산업의 기초는 반도체 (4) 정봉이 12-02 2211
10546 [전기/전자] 삼성의 자신감 "中반도체, 위협적이지 않다" (5) 스크레치 12-02 4122
10545 [기타경제] 베트남서 벌이는 韓中日 경제 삼국지‥중국, 한국제치고… (7) 스쿨즈건0 12-02 5173
10544 [주식] 코로나 진단키트를 만드는 씨젠이라는 회사 아시나요? (7) 돌아온드론 12-02 3420
10543 [전기/전자] 삼성 256단까지 쌓는다.. "新 낸드에 '더블스택' 기… (8) 스크레치 12-01 3510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