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는 EU, 일본, 스위스, 영국, 캐나다 이상 5개국과만 상설 통화 스와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호주와 뉴질랜드는 5개의 눈에 속하지만 미국과 통화스와프가 없다. 이 미국 통화 스와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무제한 및 무기한 스와프라는 것. 즉 유로, 일본 엔, 파운드 스털링,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와 무제한, 무기한 스와프가 맺어져 있다
금융위기같은 비상시국일 경우, 기본 6개월 단위로 연방준비제도가 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도 한다. 세계 각국에 미국 달러가 모자라서 나라가 쓰러지는 외환위기 상황이 발생하므로, 미국 연준이 책임지고 달러를 세계 각국에 공급하는 정책이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전 세계 금융시장이 폭락하면서 대침체에 버금가는 세계적 경제 위기인 만큼 비상시국이라는 조건이 걸맞다는 이유로 2020년 3월 19일, 한국은행과 연방준비제도 간에 600억 미국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되었다.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그당시 경제주축국을 중심으로 준기축통화를 만들어준 핵심적인 정책입니다.
대한민국이 빠진건 그당시 우리의 경제력이 미약했던 부분도 있고 통화가 국제통화가 아니었다는 점이 컸으며 자본시장 개방도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에 미달했기에 그러했던것인데 지금 상황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정책을 결정한다면 원화의 국제통화 수준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비빌수 있다는 기대는 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에 600억불 통화스와프한건 우리만 해준게 아니라 브라질등 환율이 불안정한 국가 몇군데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해주었고 그건 트럼프가 장사꾼이라는 점에서 제가 칭찬합니다.
작년3월인가 그거 안했으면 우리나라 환율 2,000원 돌파 얘기가 금융시장에서 정설이었을 정도이니까요.
미국 스와프 뉴스 나오고 이전에 달러 사두었던 기업 및 개인 투기꾼들 대부분 작살났으니....
자본주의사회에서 투기를 막는 가장 중요한 정책은 타이밍 및 시장의 기호에 맞는 대체상품 이 두가지란게 증명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