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92&aid=0002217139
현대차에 이은 국내 2위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현재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5년 이내로 흑자전환시키는게 목표라고 하네요.
구체적인 내부 보고서까지 작성됐다고 하니, 이미 계획 수립은 상당히 진행된 상황인듯 합니다. 다만 우선협상대상자인 HAAH와 쌍용차 간 협상 결렬 이후에야 협상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에디슨모터스>
경남 함양군에 소재한 에디슨모터스는 2015년 10월 설립해 현재 e-화이버드 저상 전기버스, 스마트 T1 전기 트럭 등을 생산중. 올해 하반기에는 대형 세단 승용 전기차 초기 모델을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승용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
현재 KT와 자율주행 전기버스 기술 개발중,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와 인도에 공장 추가 건설 추진.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계획 현안>
- 쌍용차 인수를 위해서는 2022년까지 5000억원 조달 필요할 것으로 판단
- 인수대금 5000억 중 2000억은 자기자본, 3000억은 재무적 투자자(FI) 모집해 조달할 계획
- 2000억 자기자본은 에디슨모터스, 평택시, 산업은행, 전기차협동조합 회원사 등이 함께 출자할 계획
- 에디슨모터스는 2019년 기준 매출 809억 영업이익 56억원의 실적을 기록, 자금조달 여력 있음
<기대되는 시너지>
에디슨모터스는 작년까지 누적 650대의 전기버스 판매, 인도/인도네시아에도 전기버스 수출중
-> 쌍용차의 설비와 브랜드를 활용해 현재 전기버스에 편중되어 있는 사업을 전기SUV, 전기승용차 등으로도 확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
Cf) 에디슨모터스 실적 추이
2016: 매출 201억 / 영업손실 -32억
2017: 매출 362억 / 영업손실 -42억
2018: 매출 229억 / 영업손실 -105억
2019: 매출 809억 / 영업이익 56억 (첫 흑자전환)
2020: 매출 905억 / 영업이익 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