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일본 불매 운동과 함께 방사선 피폭 피해 우려가 커지자 발빠르게 대처했다. 지난달 9일부터 일본에서 제조한 '피지오겔 DMT 보디로션' 400㎖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태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 국내 유통·판매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6월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을 인수한 후 온라인에서 판매했다. 올해 1월부터 태국 현지 공장 대신 일본 자회사가 인수한 사이타마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국내 소비자 불신이 높아졌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본 제조 시설은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과 의약부외품 인증을 받은 안전한 생산 시설"이라면서도 "소비자 우려와 요구사항을 반영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