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01-30 19:33
[과학/기술] 석유 아닌 미생물로 페트병 만들고 분해도 한다
 글쓴이 : 진구와삼숙
조회 : 1,207  

일상에서 페트병(PET)는 어마무시하게 많이 쓰입니다. 길거리에서 가볍게 들고 다니는 아이스 음료 컵의 재질도 대부분 페트입니다. 2015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주요 커피전문점 12곳과 패스트푸드점 5곳에서만 1년 동안 사용하는 일회용 컵이 7억 2000만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수많은 컵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버려지는 걸까요?

GIB 제공

이상엽 KAIST 특훈교수는 30일 페트와 관련한 연구 두 건을 발표했습니다. 하나는 박시재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한 논문인데, 미생물 발효를 이용해 방향족 폴리에스테르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또 한 가지는 김경진 경북대 교수와 연구한 결과로, 페트를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지요. 두 연구는 각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8일자와 26일자에 게재됐습니다.

방향족 폴리에스테르는 페트를 만드는 원료입니다. 원유에서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공정은 친환경적이지 않은데다 원유 매장량마저 고갈되어가는 시점이라 원유를 대체할 새로운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박 교수팀은 이 답을 대장균에서 찾았습니다. 시스템 대사공학 기법을 이용해 대장균을 개량하고, 이들이 호흡, 소화하면서 내뱉는 물질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방향족 폴리에스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원유를 이용하지 않고도 페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면 반대로 이미 쓰고 버려진 페트를 해결하는 방식도 필요합니다. 페트는 자연적으로는 분해가 불가능합니다. 쓰레기를 처리하듯 매립해 안 보이게 만들던가, 소각하는 방법 뿐입니다.

미생물을 이용해 페트 폐기물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2016년 제기됐습니다. 일본 연구진이 ‘사이언스’에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Ideonella sakaiensis)에게 있는 효소, 페타아제(PETase)가 페트 분해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부터입니다. 이‧김 교수팀은 페타아제가 페트 분해 능력을 가지는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페타아제의 결정 구조를 밝힌 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페타아제가 페트와 결합해 분해하는 과정을 재현했습니다.

밝혀낸 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돌연변이를 만들어 기존의 페타아제보다 페트 분해 능력이 더 뛰어난 변이효소를 개발하는데까지 성공했습니다.

이 교수는 “미생물로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플라스틱을 생산하면서 동시에 분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으므로 (플라스틱 산업은) 친환경 화학 산업으로 재편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13017430947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Sulpen 18-01-30 22:48
   
헐... 마음놓고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미래가 오려나요
태지 18-01-31 02:39
   
수소차 싸게 만들어지고 플라스틱 자라 되고 했으면 합니다.
멀리뛰기 21-01-02 09:26
   
[과학/기술] 석유 아닌 미생물로 페트병 만들고 분해도 한다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3:48
   
[과학/기술] 석유 아닌 미생물로 페트병 만들고 분해도 한다 감사^^
 
 
Total 10,94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57153
5041 [기타경제] 日수출 3개월 연속 감소세..2016년 이후 처음 (4) 가민수 03-18 2011
5040 [기타경제] 서민도탄의 주범 대통령... (42) 냉각수 03-18 3485
5039 [기타경제] 취업률, 실업률에 대한 단상 (34) sariel 03-18 1762
5038 [전기/전자] "화웨이, P30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 OLED 사용" (15) 스크레치 03-17 5915
5037 [잡담] 삼성SDS 화웨이 P30 독점 공급 ㅋㅋㅋㅋ (10) 세상을바꿔 03-17 5051
5036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구멍' 낸 삼성…"예쁘게 뚫어야 한다 (10) 스크레치 03-17 4459
5035 [잡담] 일본이 검토중인 경제 제재 목록이 궁금합니다 알려주세… (7) 피의숙청 03-17 2618
5034 [전기/전자] 삼성·LG 디스플레이, 지난해 세계 1·2위 지켜내 (4) 스크레치 03-17 1788
5033 [과학/기술] 국내연구진, 고부가 화학 소재 국산화 (6) 귀요미지훈 03-17 2889
5032 [과학/기술] 국내연구진, 위암 발병 핵심인자 발견 (3) 귀요미지훈 03-17 1281
5031 [전기/전자] 美 견제에 멈춰선 中 반도체 굴기 (10) 스크레치 03-17 3965
5030 [기타경제] GDP 변화 비교 그래프 영상 (3) Banff 03-17 1956
5029 [기타경제] 중국, 한국조선소에 LNG선 발주하나 (33) 귀요미지훈 03-17 4839
5028 [자동차] 마하티르, '현대차 포니' 부러워한 이유 (13) 스크레치 03-17 5095
5027 [기타경제] 美 '최저임금 15달러' 법안 하원 위원회 통과…본… (17) 스크레치 03-17 1780
5026 [전기/전자] 30조원 무선이어폰 시장 잡아라...에어팟VS갤버즈 자존심 … (4) 스크레치 03-17 1915
5025 [전기/전자] LG전자, 올 하반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복귀 (4) 스크레치 03-17 1346
5024 [과학/기술] 韓, 드론 기술 앞서고도 中에 시장 빼앗겨 (13) 스쿨즈건0 03-17 3150
5023 [기타경제] 美, 중국산 돼지고기 454t 압수…아프리카돼지열병 우… (6) 스쿨즈건0 03-17 1428
5022 [전기/전자] 中 ‘배터리 몽니’…삼성·LG·SK, 보조금 또 고배 (10) 스쿨즈건0 03-17 2864
5021 [과학/기술]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코리아 대세'…삼성·LG 점… (4) 보쳉리 03-17 1812
5020 [기타경제] 간만에 제대로된 경제기사 (28) 푸른능이 03-17 3645
5019 [자동차] 현대기아 EU시장 4위 질주 (6) 스크레치 03-17 1872
5018 [기타경제] 이탈리아, 어쩌다 中 <일대일로>에까지 손벌려..? (14) 귀요미지훈 03-16 4208
5017 [전기/전자] 폴더블폰 접는 디스플레이, 삼성 빼곤 아직 못 만든다 (10) 스크레치 03-16 3535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