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자국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2상이 시작됐다.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Nanogen'이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백스- Nano Covax '가 지난 26일 임상 2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말씀드렸듯이 중요한건 결과입니다. 전에 사기쳤어도 다른건 좋은 결과를 낼수 있고 전에 좋은 신뢰를 보여주었어도 다른 결과는 꽝일수도 있습니다.
설령 저 백신이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와 제품으로 나와도 그때쯤이면 이미 수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승인된것만 12개 제품이나 됩니다. 어차피 자국수요 아니면 주변 라오스 캄보디아 아니면 아프리카나 제3세계 국가에서나 쓰일 것입니다. 사실 이것도 보장을 못합니다.
그리고 제품이 승인이 되어도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부족한 상태인 백신생산시설을 확보해야 합니다.
백신생산시설도 어정쩡한 중국쪽 백신생산시설을 이용하면 신뢰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한 다른 제품들과의 경쟁에선 더더욱 뒤쳐지게 됩니다. 러시아 가말레야의 백신을 왜 한국에서 생산하려고 하겠습니까?
노바백스가 자신들의 앞선 단백질백신 기술을 한국에 이전까지 하면서 한국에서 생산하려고 하는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백신은 백신 그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느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과거의 사례를 놓고보면 사실 이 부분이 더 중요합니다.
중국의 시노팜과 시노백의 불활화백신은 제가 생각하기엔 그 자체의 성능은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이쪽의 진짜 문제는 생산유통이라고 봅니다. 나라마다 임상결과가 둘쭉날쭉한것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이고. 제품의 품질이 균질하지 않으니 결과가 임상지역마다 다르게 나오는 것입니다. 임상프로토콜이나 임상감독기관의 문제일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