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Cortex-M3까지는 무료인데, M3가 MCU에서는 중급 성능의 제품군입니다.
아두이노에서 젤 고성능 칩을 M3 라인업에서 젤 아래등급을 쓰는거죠.
4차 산업에서만 보더라도 중저가 BLDC 컨트롤러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카트) 이외에 3D 프린터 보드류에서 널리 쓰이는 넘버이고 가장 많이 소비되는 제품군입니다.
소규모 기업들의 설계자산은 이 정도 수준에서는 충분하구요.
Cortex-A로 넘어가면 당연히 IP 비용이 비싸지만 이쪽은 안드로이드나 리눅스 올려서 쓸 용도가 아니면 큰 활용처도 없고 널리 쓰이지도 않을뿐더라 승자독식 구조로 메이저 칩 메이커에서 독식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펩리스에서 이걸 쓰려면 왠만한 자본 규모는 되어야 됩니다.
ARM IP를 끌고오지 말고 국내 기업간의 설계 자산을 공유하거나 정부에서 자금 지원해주는 형태가 되어야 됩니다.
개발자들 실력도 올리고 실적도 올릴거면 국가에서 RISC-V 프로젝트를 발주해보던가요.
CPU 같은 경우엔 칩만 만들어서 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이번 정부에서도 실망스러운건 비메모리가 자꾸 CPU 설계 자산에 집중되는 느낌이에요.
원래 DISCRETE IC가 비메모리의 주력인데 말이죠. 백날 메모리, CPU 갈구면 뭐하나요.
반도체 산업에서 자꾸 소외되고 있는 레가시 공정과 후방 산업들을 육성해줘야 됩니다.
이 정부 잘한다 잘한다 하지만 삼성/하이닉스만 중심으로 돌아가는 지원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