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PL 시장은 2010년 60억 원에서 2016년 1000억 원으로 16배 이상 증가했다. 무서운 성장세다.
최근 드라마 PPL 중에서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들 수 있는 게 tvN ‘도깨비’다. 명품시계 태그호이어는 이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인 저승사자(이동욱)와 도깨비(공유)에게 모나코와 까레라 1887 등을 착용케 해 태그호이어의 대중적 인기도를 부상시켰다.
또한
캐나다관광청은 ‘도깨비’의 캐나다 퀘벡 현지
촬영을 지원했다. 퀘벡은 캐나다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다. 특히 1886년 완공된 퀘벡 주 의사당은 고풍스런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내부의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여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다. 퀘벡 주 의사당 앞에 위치한 투오니 분수에서 지은탁(김고은)을 바라보며 김신(공유)이 ‘사랑의 물리학’ 시를 읊조리는 장면으로 이곳은 한때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도깨비’ 퀘벡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여행사도 호황을 맞이했다. 전 세계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 측에 따르면 ‘사랑의 물리학’ 시를 읊조리는 장면이 나간 이후 캐나다 퀘벡의
항공권 검색률은 방영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7배 증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