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현 국무원 총리가 랴오닝 성 당 서기시절 2007년 중국 정부에서 발표한 GDP를 믿지 못한다며 발표한 3가지 지표 (전력사용량, 은행대출액, 철도화물 운송량)를 가지고 Economist에서 만든 지수. 현재 GDP보다 중국경제를 잘 반영한 지수로 평가받는다.
리커창(李克强)은 역대 중국 국무원 총리 중 최초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다. 따라서 과거 어느 지도자보다도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경제운영에 대해 확고한 자기 견해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북경 주재 미국 대사관 공문에 따르면 리커창은 2007년 랴오닝성 당서기 재직 당시 랴오닝성의 성장률이 "조작되어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전력생산량과 은행대출, 물자화물 생산량을 중심으로 경제지표를 상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영국의 이코노믹스는 이 지표들을 일정 합산하여 '리커창지수'라고 명명하며 이 지수가 GDP성장률보다 정부의 조작 가능성이 더 낮고, 더욱 신속하게 발표되어 보다 현실 경제 상황에 잘 반영한다고 평가하였다. 이후 리커창 총리가 취임하자, 중국 내 ․ 외부에서 리커창지수에 대해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 되었다. 실제로 하이통(海通)증권은 지난 3월부터 리커창지수를 사용한 거시경제보고서를 작성하고 경제전망에 활용하고 있다.
산출법
중국전력위원회에서 발표한 전력사용량을 40% 반영하고, 인민은행에서 발표한 은행대출량을 35% 반영한다. 중국 철도부에서 발표한 철도화물 운송량을 25% 반영하여 계산한다. 블룸버그에서는 이 세 가지 지표를 위의 반영비율을 반영하여 곱해 계산 후 산출한다.
이해를 위해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전력사용량의 경우 산업생산과 소비와의 관련성이 높아 산업의 규모를 가장 잘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자동화된 산출방식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발전량’과의 대조 확인을 통해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40%라는 가장 높은 반영 비율을 가지고 있다.
전력 사용량만으로 경제 규모를 짐작하기에는 GDP대비 변동성이 높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고자 기업 투자와 민간소비를 대표할 수 있는 은행 대출량, 수출 및 내수경기를 대표할 수 있는 철도 화물 운송량[1]을 보조지표로 활용한다.[2]
출처:위키백과
http://chinesewiki.uos.ac.kr/wiki/index.php/%EB%A6%AC%EC%BB%A4%EC%B0%BD%EC%A7%80%EC%88%98
경제를 담당하는 중국총리 자체도 자국통계 믿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