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1-01-08 17:13
[주식] 주가 4000 갈 여력 있습니다.
 글쓴이 : 고블린
조회 : 2,868  

솔직히 주린이 입장에서는 너무 무섭습니다.
조정 없는 이 구간이 버는 사람은 버는데, 성장주 외에는 수익이 별로 거든요.
주가 오를 때는 오르는 넘만 가고, 내릴 때는 다 같이 내려갑니다.
그러니 성장주 아닌 사람들은 속이 더 타죠.
오른 사람이야 빠져도 그런가부다 하지만, 오른 것도 없는데 주가와 같이 빠져버리면 멘탈 나가 거든요.

그럼에도 아직 더 올라 갈 것이라고 봅니다.

저번에 엔트 그룹 상장 전날 코스피가 40포인트 넘게 떨어졌었죠.
저 같은 주린이는 이해가 안됐습니다. 삼전이 빠질 이유가 전혀 없는 그냥 절벽으로 꼳히는 걸보고
파랗게 질렸죠. 알고 보니 엔트 그룹 매집하려고 외인이 한국에서 돈 빼서 중국에 넣으려고 했더군요.

그리고 또 크게 빠진 때가 있었는데, MSCI 지수 종목 재 편 때였죠.

지금 주가가 3150포인트 입니다.
작년에 2633 고지에서 계속 고꾸러지던 그 이유로 인해, 코스피가 활황입니다.

중국 상장 기업 퇴출로 인한 MSCI 지수 종목 재편,
애플의 전기 자동차 진출에 대한 기대심리,
바이든의 경기 부양책,
백신과 치료제 보급에 대한 기대감.
유럽과 미국에 비해 현저하게 감염자를 통제하는 한국은 유독 도드라져 있습니다.

재밌는 건, 어제까지는 개미의 힘이었다는 겁니다.
지수 2500 에서 부터 기관과 외인이 쏟아내는 돈을 개인이 무한정 받습니다.(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하루 1, 2조 매수는 그저 일상입니다.

MTS 보면서 질려버린 적인 한 두번이 아닙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로 단타하다가 골로 갈뻔했죠.

그렇게 지수 방어 올리며 주구장창 올려놓은게 3000 입니다.

오늘은 외인이 캐리했죠.
기관은 팔기만 하는데, 종국에는 다시 비싼 값에 살 수 밖에 없는 포지션입니다.
기관은 선물 옵션도 다 망쳤죠.
외인 매수 형태가 기관과 짝자꿍이 아니라, 개미들 걸 받아먹습니다.
개미가 팔면 외인이 받고, 외인이 팖면 개미가 받아요. 기관은 옆에서 콩고물 주워먹고 있죠.

그런데 더 웃긴 건, MSCI 지수 재편으로 인한 투자는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럼에도 오른 주식은 대형주(배터리, 반도체)  외에는 없습니다.
개인은 반도체를 주로 매집했고, 외인은 배터리에 목을 맸습니다.

순환매수가 돌기만을 바라는데, 그 전에 4000까지 갈까봐 무섭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메흐메르 21-01-08 17:21
   
어제는 기관이 혼자 캐리했죠
Banff 21-01-08 23:18
   
작년 4월에 미연준이 사실상 무한 돈 뿌리기 하기로 한거.. 전세계에서 큰 뉴스였고, 중장기 주식폭등을 예고한거라 기록남길려고 글쓴적이 있었는데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conomy&wr_id=70520&sca=&sfl=wr_name%2C1&stx=banff&sop=and

이미 그때부터 연준이 저러면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니 당분간 주가 떨어질수가 없다.. 퍼부어라.. 얘기가 나오고 있었고,  이제 1년쯤 지나니 일반인들, 친인척들도 모이기만 하면 주식얘기 한다는 뉴스가 보이는군요. 그러면 꼭 한달내로 오버슈팅후 폭락이나 큰조정이 올 확률이 높은데.  앞 다른분 글에도 연준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했는데, 한국 주식시장도 마찬가지. 4000을 갈지 폭락할지는 미 연준의 tapering 움직임을 주시하는게 중요하겠죠.
     
박학사 21-01-09 00:56
   
이럴때일수록 곱버스 같은곳에 자산투자보다는
삼전같은 대형주쪽에 넣는것이 안전합니다
혹은 확신이 없다면 예수금으로 빼던가요
중소형주도 마찬가지구요 현상황에서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 될수있으니까요
지수나 개별종목 상방을 정하시고 그에따라 기계적으로 익절을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무한대로 오르는 주식은 없으니까요
셰어러브 21-01-10 08:29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대형주, 중소형주 비율 적절히  장투하세요.
이왕이면 종목군도 적절히 배분 하시고...
 
 
Total 16,40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921
10557 [전기/전자] 원익IPS, 삼성전자向 3나노 파운드리 양산 공정 진입 성공 (3) FOREVERLU.. 08-10 3580
10556 [잡담] 미국 칩스법은 대한민국의 일생 일대의 기회 (3) 강남토박이 03-25 3580
10555 [전기/전자] 中, 지난해 韓 반도체 인력 1천300명 빼갔다 (8) 만년방문자 07-01 3579
10554 [기타경제] '유커' 줄어도… 한국 찾은 외국인 관광객 6.9% 증… (6) 스크레치 07-24 3579
10553 [과학/기술] 2000억 써가며 日·中 도와주나..답답한 SK-LG 배터리 소송… (7) MR100 09-01 3579
10552 [잡담] 요즘 한일관계보면 과거 영국과 중국관계생각나네 (5) 가생아놀자 10-23 3579
10551 [과학/기술] KT, 세계 첫 기업전용 5G 28GHz 네트워크' 개발 (3) 귀요미지훈 11-01 3579
10550 [자동차] 닛산 2만명·혼다 1만명 구조조정…日 자동차업계 '금… (6) 감을치 04-12 3579
10549 [기타경제] 세계10대 경제대국 철강 생산량 현황 (2019년 기준) (5) 스크레치 03-07 3579
10548 [기타경제] 도크마다 LNG선 꽉찼다..삼성중공업 조선소 가보니 (6) 스크레치 06-22 3579
10547 [전기/전자] 반도체 신 치킨게임 시작되나 (4) 꿈결 01-16 3578
10546 [기타경제] 일본 내부에서 아베가 무너질 수 있는 이유 3가지. "한국… (6) fymm 08-04 3578
10545 [자동차] 러시아도둑 가장 사랑하는車…'기아차 리오' 뽑… (6) 스크레치 03-22 3578
10544 [잡담] 피치의 한국 국가신용 경고, 조선일보 똥을 싸다. (12) 세월의소리 06-10 3578
10543 [기타경제] 한국 시급 2.5배 오를 때 일본은 9% 줄었다 (14) MR100 03-23 3577
10542 [기타경제] 中, 韓최저임금에 믿을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유 (9) 스크레치 07-24 3577
10541 [과학/기술] 일본 기업들 ㅡ 한국에 화학물질 규제 완화 요구 지속적… (2) mymiky 08-01 3576
10540 [전기/전자] 삼성 중급 엑시노스 개발한다 (6) 스크레치 03-03 3576
10539 삼성, 세계첫 차량용 메모리 양산…아우디에 공급 (5) 스크레치 09-27 3575
10538 [전기/전자] 실리콘웍스 'LG 반도체 부활' 중심에 서나 (11) 스크레치 04-14 3575
10537 [기타경제] "韓신남방정책 - 中일대일로 만나면 기업에 큰 기회" (25) 민족사관 03-29 3575
10536 [기타경제] 유류세 인하 30% 적용 첫날, 전국 '휘발유·경유' … (1) 굿잡스 05-02 3575
10535 [전기/전자] 삼성이 TSMC를 이기기 힘든 이유 (13) 미켈란젤리 03-18 3575
10534 내년 세계 TV시장도…삼성-LG 1, 2위 굳건 (4) 스크레치 12-21 3574
10533 [전기/전자] (번역) 미국 CNET 에디터들의 갤럭시 폴드 및 S10 평가 (8) 귀요미지훈 02-22 3574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