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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7 21:44
동아시아 경제위기가 다가옵니다.
 글쓴이 : 보쳉리
조회 : 7,107  

미국발 경제위기가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이 고통의 시간을 견디면서 금융과 부동산의 버블을 대부분 걷어내고 이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발판에 올라섰습니다.

 

경제위기 라는건 오로지 마냥 부정적인것만은 아닙니다. 부동산, 금융등에 끼인 버블들을 정리해주고, 녹슨 기성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새롭고 더 나은 시스템을 유도, 신산업의 성장등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죠.

 

물론 당연하게도 이 긍정적인 효과 라는건, 고통스런 경제위기를 맞고 그걸 이겨낸 국가들에게만 주어지는 보상입니다.

 

사실... 기반이 부족한 세계의 상당수 국가들은 이 부족한 기반을 호황기의 버블로 때워왔고, 그 버블이 신기루처럼 꺼져가는 경제위기 과정에서 도태되어 버리지요. 그러기에 경제, 금융, 산업, 자원, 농업 등 수많은 분야에서 확고한 국가적 기반을 확보하는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일입니다. 역으로 말하면 이 국가적 기반이 없는 나라들은 버블이 꺼지는 경제위기에선 속절없이 무너지게 되는것이지요.

 

미국과 유럽등 서방 금융에 의존해 발전해왔던 신흥국가들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서방자본이 대규모로 이탈하자 엄청난 경제위기를 겪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바이의 위기를 생각해보십시오. 또 그리스가 어떻게 망가졌나 생각해 보십시오.

또 미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셰일자원을 세상에 내었을 때, 즉 새로운 국제적 시스템이 구시스템을 몰아냈을 때, 엄청난 타격을 입었던 자원 의존형 국가들.. 베네수엘라등의 중남미, 러시아, 중동... 셀 수 없는 국가들을 생각해보십시오.

미국이 바로 10년쯤전 까지만 해도 석유와 천연가스를 대규모로 수입하던 나라였다는게 기억나십니까? 저에겐 벌써 그 시절이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이제 미국은 자국의 천연자원 수요를 스스로 대부분 충족시키고 에너지 자원을 수출까지 가능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2014년에 미국은 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추월했었고, 지금도 아주 적은 격차를 두고 세계 2위의 석유생산국가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석유 소비량은 2005년을 고점으로 조금씩이나마 감소 추세에 들었지만 있지만, 석유 생산량은 그 시절에 비해서 거의 50% 가까이나 늘어난 셈입니다.

이 기존의 시스템이 붕괴하고 새로운 시스템이 도래했을 때 수많은 나라들이 속절없이 나가 떨어져서 아직도 수렁속에 헤매고 있는걸 보십시오.

 

 

/

 

 

이제 미국과 유럽은 경제난을 거의다 극복해냈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출발선에 서있습니다.

그 신호가 바로 미국의 금리 인상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3개국은 미국발 경제위기를 비교적 가뿐하게 넘어가고 성장세를 유지했었습니다. 학자들은 그 이유를 엄청나게 급성장하던 당시 중국에 있다고 말합니다.

한중일 삼국은 서로들에게 가지는 감정은 차치하고서라도 경제적으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매우 얽혀있는 동반자의 형세입니다.

 

경제위기가 오지 않았다 라는걸 다른말로하면, 미국과 유럽이 거품을 정리하는 그 시기에 동아시아는 버블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말이 됩니다.

 

이미 미국의 연방준비이사회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시그널을 받았고, 그에따라 기준금리 인상은 현실화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느 수준까지 더 올라갈지는 몰라도, 한중일은 투자자본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 따라 금리를 인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아시아 경제위기는 바로 이 대목에서 오게 됩니다.

 

한국은 가계부채와 중소기업 부채로 인한 경제위기.

일본은 세계에 유래없는 엄청난 정부부채가 터짐으로서 촉발될 폭풍.

중국은 경제개방 이후 단 한차례도 경제위기가 오지 않았고 계속 쌓여만 갔던 금융, 산업, 부동산등의 버블이 한꺼번에 꺼지면서 위기가 오게됩니다.

 

한국은 14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중소기업들의 부채로 경제위기가 시작 될 것입니다.

긴 세월동안의 초저금리 상황에서 가계부채는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 이제 금리가 인상되고, 이자 부담이 직접적으로 증가하게 된다면 빚을 가진 가계는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또한 사회에 별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지 못한채 존속하고 있는 중소기업들, 즉 좀비기업들의 줄도산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비단 좀비기업 뿐만 아니라 어느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운영되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역시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하겠죠.

우리나라 가계에서 대기업을 다니는 인원은 5% 이하입니다. 그러니 중소기업들의 도산과 구조조정의 여파는 다시 가계로 돌아오게 되고, 그것이 사회의 불황을 점차점차 심화시키게 됩니다.

 

한중일 삼국중 한국은 그나마 상황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정부와 대기업은 건재하다는 것. 일종의 아이러니지만.. 한국 경제의 심장은 대기업에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의 경우, 엄청난 사내유보금을 쌓아두고 있기에 과거 외환위기때와 같이 대기업이 줄도산할 경우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과 유럽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은 이미 경제위기에서 벋어난 상황이고 다시 전세계를 소비할 여력이 갖춰지고 있기에 수출 자체엔 문제가 없을 것이란 것입니다.

정부 예산은 2017400조를 넘어간 이후, 2018년 예산은 420조원대로 늘어난 상황, 국가 외환보유고 양 자체도 증가세니 한국 정부의 여력은 나쁘지 않은 셈입니다.

 

그러기에 정부가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동아시아 3국중 그나마가볍게 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져보게 됩니다.

 

 

/

 

일보과 중국은 정말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이 둘이 각기 겪는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었던 사례입니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세계 3위라는 거대한 경제 덩치를 가진 국가의 정부가 국가 GDP250%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 부채 덩어리를 일본은 세계적인 저금리 상황에서는 간신히 유지는 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아베노믹스등으로 일본 경제 체질을 개선 해보려고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적으로는 별다른 효험을 거두지 못했죠. 오히려 빚의 규모만 더 키워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일본의 기업부채와 가계부채 역시 작은 규모가 아닙니다)

이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어떤일이 펼쳐지게 될까요?

일본 역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자면 국채이자 부담이 너무나도 막대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금리를 올리지 않고 버틸수도 없습니다. 외국 자본은 이탈하게 되고 신규 국채를 사줄 기관이 없어지니까요.

250%까지 커져버린 빚덩이도 영원히 커질수는 없습니다. 언젠가는 책임을 져야하는 이고, 그 책임의 시기가 다가오는 일본 경제위기입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경제 개방을 하고 난 직후부터 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경제위기가 오지 않았던 국가입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막대한 버블이 이제 터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1674069&sca=&sfl=mb_id%2C1&stx=rwr88&spt=-152612&page=2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1725143&sca=&sfl=mb_id%2C1&stx=rwr88&spt=-162612&page=1

중국의 경우는 너무나 흥미로워서 예전에 자세히 써두었던 글들이 있기에 긴 글을 여기에 쓰는 대신 링크를 올려봅니다.

 

 

다가오는 동아시아 경제위기에서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 보다 훨신 조건이 괜찮습니다.

이 난국을 재빨리 수습해서 주춤거리는 그들을 따돌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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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mi81 17-12-17 22:04
   
일본과 중국이 골로 가는 시기가 남북통일의 시기가 아닐지...
진보적보수 17-12-17 22:06
   
경제의 축이 정부-가계-기업 인데.. 중국은 세주체 전부 부채가 어마어마히고 일본은 정부부채가 엄청난 규모이고 기업은 비실비실대고 가계는 현금만 쓰면서 투명하지도 않아서 작성자님말대로 한국이 제일 가볍습니다. 가계부채는 상대적으로 소수가 부채가 많고 기업은 토실토실하고 정부는 보수적운용으로 나쁘지않죠.
     
aromi81 17-12-17 22:41
   
전정부 9년동안 그놈에 부동산 뽐뿌질만 안했어도 에혀...
          
진보적보수 17-12-17 22:55
   
이게 순수한 정책이였으면 무능인데 눈먼돈나눠먹기한 정책으로 비리가 거품마냥 잔뜩꼇죠..
          
Solitarie 17-12-24 12:28
   
부동산 펌프는 김대중 노무현때부터 시작된거죠

그냥 부동산 가격은 역대 정부 누구도 잡지못했음.
호갱 17-12-18 00:34
   
가계부채가 뭐 엄청나다 그러는데 점점 심해져서 문제인것이지 이 상태만 유지해도 위기고 이러지 않아요. 또한 중소기업이 약하다고 경제위기가 바로 오는게 아니라
독같은겁니다.
천천히 경제성장을 잠식해가는것이지 그 자체가 위기가 될수 없죠.
한국은 직접적인 경제위기가 오기엔 지표상으로는 상당히 좋습니다.
만약 경제위기가 온다면 중국발 부동산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보네요. 중국이랑 교역을 많이하는 우리나라도 피해가 엄청나긴하겠죠.
보경이예뻐 17-12-18 06:38
   
유럽도 마냥 낙관적이진 않아요
트럼프가 변수죠 유럽 일본 둘다 괘씸죄에 걸려 있습니다
우린 2017년 대미 무역흑자 관리해서 200억 달러 아래로 낮추고 fta도 다시하는데 일본은 되려 늘었습니다
 엔저로 우리 자동차를 먹은건지 대미 무역흑자가 800억 달라 가까이 되는걸로 예상되던데 트럼프 입장선 괘씸하죠
트럼프라서 유럽 일본도 미국 뒷배를 마냥 믿기엔 불안합니다

중국 조지기로 방향이 가긴 하는데 중국이 버틸지 유럽 일본 괘씸죄 벌 내리다 갑자기 훅 갈지 그것도 흥미로울 듯합니다
진정해진정 17-12-18 10:59
   
중소기업 문제의 경우에는, 상황이 심화되기 전에 우리가 자체적으로 부실 기업들을 정리함으로써, 해결 가능한 문제 아닌가요?
문제 해결 의지만 충분하다면, 문제가 심화되기 전에 처리할 수 있어보여요.
백마 17-12-18 16:42
   
미국경제상투를 예상할수있을까요?
한국경제의 상투는 러프하게봐서 2020~2021년으로보는데....즉미국,유럽,중국,일본싸이클같이탄다고보면
그 이후 하강국면에서 북한죠져버리는 ...
다크사이드 17-12-18 19:18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는 별 문제가 안됩니다.  가계부채 증가율보다 자산 증가율이 더 높았으니.....  그것보다 있지도 않은 자산 버블을 잡겠다고 엄한 국민 재산을 위협하는 현정부의 정책이 문제죠.
     
rozenia 17-12-18 21:20
   
좀 황당한 생각이시네요. 가계부채 증가 자체가 내수시장 붕괴랑 같은 그래프라고 보는게 정상인데 어줍지 않게 자산증가율이 높으니 살만하다고 숫자로 실물경제를 논하고 싶으신건가요? 페이퍼 숫자와 현실의 차이를 무시하는건 둘째치고 나라 전체에서 볼때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산층이 몰락해도 나는 상관없다같은 논리로 보이네요.

자산버블 잡아야 내수가 잡힙니다. 너무 내 주머니가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심보가 깔린듯 보이네요. 무엇보다 진짜 자산버블 해먹을 만한 층은 저런 정책에 영향받지 않고 하던거 합니다. 큰돈 굴러가는데 큰 변화를 주지 못하는 정책이죠.

현정부의 자산버블 퇴치는 실제로 중산층 이하의 무분별하고 무리한 대출시장을 억제하고 전체적으로 토지와 아파트의 거품을 빼겠다는 겁니다. 이게 뭐가 잘못됐을까요?

당장에는 내돈내돈하겠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자체의 거품을 제거하고 대출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것 뿐인데.

막말로 열심히 일해서 내집장만 못하는 시대를 막겠다라는 게 뭐가 문제가 될지 ;;;; 더더욱이 그런다고 한들 하던 되팔기를 하던사람들은 결국 할거면서 ;;;
          
다크사이드 17-12-19 00:34
   
일단 가계부채증가와 내수시장 붕괴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김대중 집권시기때 카드 활성화 등으로 가계부채율이 급속히 증가했지만 내수시장 붕괴는 커녕 오히려  경제가 급속히 상승한 바가 있습니다. 물론 다소 부작용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론 성공적인 결과를 냈죠.
그리고, 지난 몇 년간 증가한 가계부채는 대부분 고소득 계층에서 더 많은 부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증가한 부채보다 더빨리 순자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소득층은 부채 증가량이 적으며, 순자산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계부채는 별로 걱정할게 없다는 겁니다. 부채의 대부분은 무의미한 소비가 아닌 투자로 건전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이른바 버블을 터뜨리겠다고, 억지로 자산시장을 붕괴시키면 정말로 대공황이 도래하게 되겠죠~
          
다크사이드 17-12-19 00:50
   
IMF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율은 항상 물가상승률 밑을 맴돌고 있었죠. 한마디로 한국 부동산은 버블은 커녕 오히려 저평가 상황이라고 봅니다.

저축해봤자, 이자율이 물가를 감안하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중산층들은 당연히 실물자산에 투자할수 밖에 없는데 금융카르텔과 결탁된 정치권의 말도 안되는 탄압때문에 자금들이 비트코인 같은 도박장에 유입되는 현상황-이게 진짜 버블입니다-이 오히려 더 큰 위기라고 봅니다.
               
Banff 17-12-19 04:08
   
우선 통계를 얘기할땐 소스를 대고 얘기하시는게 기본이고.. 그리고 구간을 어디를 잡았냐에 따라 결과가 다 달라지죠. 

2007년 이전에 전세계 부동산 가격 폭발기가 있었죠.  그당시 노무현도 그 쓰나미 흐름 못막고 부동산 가격 못잡아서 지금도 보수언론에게 욕먹는 아이템이고요.  그러다가 2008년 경제위기때 미국의 경우 반토막난 집들 투성이였고, 한국도 당시 떨어졌었고요. 

등락이 심할 경우, 이득보는 것은 트럼프같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고, 피보는것은 실수요층입니다. 

한국의 집값의 경우 소득에 비해 집가격이 미국보다 두배이상 비싼것이 지금 걸림돌이고.  문제는 최경환때 변동금리 대출이 많았다는 점, 심지어 처음 3년간 저리였다가 이후 고리로 바뀌는 투기성 대출 상품도 팔았다는 점, 그리고 그 대출금리가 지금 오르고 있다는게, 2007년 경제위기 초기 모습과 같다는 겁니다. 부동산가격 올라봤자 대출자 파산이 늘어나고 주택차압늘어나면 주택가격 내려가고 다시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같은 경제위기 사이클 오니까, 금리상승시 대출자 파산, 차압통계는 잘 주시하고 있어야 할것입니다. 

검색하면 금방 나오는 얘기지만, 한국의 가계대출통계의 변동금리 대출비중이 60%로 미국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높이는 것에는 2007년 사태이후로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높아져 안정성이 높아진 것도 고려가 된 것인데, 한국은 지금 2007년 경제위기 초기처럼 변동금리대출자가 너무 많아 미국과 같이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다는 것이 걸림돌이죠.
          
다크사이드 17-12-19 01:17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조선족을 욕하지만 조선족의 저렴한 노동인력이 유입되어 건설비용을 절감시켜서 주택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그들과 인건비 경쟁해야하는 한국시민들 입장에선 욕나오는 상황이겠지만......
     
aromi81 17-12-18 22:28
   
두 줄밖에 안되는 글의 모든 부분이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댓글을 달기도 힘드네요 ㅎㅎ

걍 난 문재이니가 실허요 라고 소리를 지르지 그래요 ㅎㅎ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는 별 문제가 안 됩니다"

아 그렇군요 배워갑니다 ㅋㅋㅋ
          
다크사이드 17-12-19 00:52
   
허참, 피해망상 수준이군요. 문제인은 쇼통을 할 뿐이지,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진 않죠....
다크사이드 17-12-18 19:22
   
현정부 정책 덕분에 한국경제는 내수시장은 포기하고, 수출시장에만 의존해야할 상황입니다.
다크사이드 17-12-18 19:35
   
사실상 수출에만 의존하는 한국의 현 상황에서 수출비중이 25%인 중국 망하면. 한국도 같이 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rozenia 17-12-19 01:35
   
말씀하시는내용이 빈말이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과장이신것도 사실이네요.
더불어, 문대통이 소통하지만 실질정책은 부족하다는 점도 공감합니다.

단,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지난 몇 년간 증가한 가계부채는 대부분 고소득 계층에서 더 많은 부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 이건 과대포장입니다.

상위 20-30%의 경제흐름만을 두고 생각하시는겁니다.

전체 금액면에서 비중이 떨어져도 국민전체 비율에서 60-70이상을 차지하는 중산층 사실상 그이하의 하위층을 키워야 내수가 살아난다는 건 고등학생도 이해할만한 내용입니다.

이상적일지 몰라도 10억자산 부자 10명보다 1억자산 부자 100명이 내수에 주는 시너지가 큰법이구요. 금액보다 건수가 많아야 고용횟수와 기간과 사업이 늘어나는 거니까요. 현실에서 10억자산가의 사업은 해당업계에서 1군만 고용될수있는 산업조건임을 감안한다면 현실에서 1억자산가 100명인 상황의 시너지는 사실 더 크기도 합니다.

건전한 땅부자와 건전한 금융상태의 중산층이나 그이하의 경제순환이 내수성장의 기초입니다. 아무리 전체 금액규모가 커진다고 한들 직장개미들이 힘든 사회구조는 당장에는 상위 10-20% 사람들에게는 성장으로 보여질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돌이킬수없는 수준의 자국내 경제계층블록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중하위층의 파산과도 같은 경세상태를 초래합니다. 어느 역사와 어느 나라에서도 중산층의 몰락은 국가적 멸망이나 파산상태를 초래했습니다.

희생을 감수하며 성장만을 위해 회계와 통계상의 논리에 실제 걸어다니는 대다수의 국민을 빼고 생각한다면 현실성없는 사상누각입니다. 아니면 박대통처럼 상위 몇 계층만을 생각하는 정책일 뿐이구요.

참고로 이나라는 애초에 태생자체가 수출형국가였습니다. 이제와서 인접국 수출비중을 논한다는게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자립형 경제체제를 구축해야하는 것이 맞고 그로인해 여러나라와 통화협정과 투자시장과 생산라인자체를 동남아로 옮겨가기 시작한지 벌써 2-3년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인접국이라 영향이 없는건 불가능하겠지만.

내수는 대기업이나 상위10-20% 계층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중산층이 성장해야 내수가 튼튼해지는 지름길입니다. 바로 그 내수가 튼튼해야 일본이나 중국이 흔들거릴때 약보합세를 유지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이 버텨주는 것이 당장에는 다행이지만 결국 그 대기업의 물건을 사는 행위가 점진적으로 축소된다면 종국에는 대기업의 이익도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인 논리겠죠.
     
kira2881 17-12-19 11:33
   
통계를 좀 자세히 보고 말씀하시길.

중국 수출물량중 소비재는 겨우 4%도 안됩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중간재와 자본재인데 그건 중국이 사주는게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외국법인에서 사는겁니다.

오히려 중국이 외국자본 의존도가 큽니다. 한국이 중국에 투자한 돈도 만만치 않아요.

문재인정부가 왜 중국에 저렇기 기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북한하고 중국 왜이리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꿈빛드론 17-12-19 14:02
   
수구꼴통이라서 그렇게 보이는거 아닐까요?
          
Solitarie 17-12-24 12:32
   
중국이 망하는데 중국에 있는 한국법인과 외국법인이라고 온전할것같나요?

소비재가 4%라고 4%만 중국에 파는게 아니지요. 중간재를 중국에 보내서 만든것을 중국에 팔기도 하겠지요. 또한 중국이 무너지면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이 생기기 때문에 엄청나게 세계 경제가 둔화될텐데 중국의 주요교역국인 우리나라도 분명 매우 큰 위기가 생기겠죠
Alice 17-12-21 11:05
   
돼지 배를 갈라서 달러를 사야하나...ㅋㅋ
tantalize 17-12-29 23:42
   
일본 터지면....우리나라에 영향이 없을까요?ㅋㅋㅋㅋ 잘 생각해보세요....이 나라를 떠나는게 제일 이롭습니다.
멀리뛰기 21-01-02 08:59
   
동아시아 경제위기가 다가옵니다. 감사^^
멀리뛰기 21-01-08 11:53
   
동아시아 경제위기가 다가옵니다. 멋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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