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교체야 당연히 되지만 노트북쿨러는 모양이 다달라서 센터부품없으면 같은걸로는 교체가 힘들죠.개인이 교체 하는것도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손재주 좋다면야 모르지만요.

:3c 저에게는 그런 손재주가 없으니, 교체가 필요로 하다면 단골 컴퓨터 가게에 공임을 맡겨야겠네요.

네이버에 'LG X노트 R410 쿨러'라고 검색하면 네이버지식쇼핑에 해당 노트북 계열의 여러가지 정품쿨러를 팔고 있네요. 정품쿨러 판매글이 있다는 건 교체가 가능하다는 얘기겠죠. 그런데, 노트북은 분해하려면 공구도 필요하고 잘못 분해하면 고장도 나니까 쿨러를 구입해서 LG A/S센터에 가서 교체해달라고 하면 될 겁니다.

제가 갖고 있는 12년된 노트북도 쿨러는 쌩쌩 잘 돌아갑니다. 노트북 쿨러 소음은 쿨러 자체의 설계불량이 아닌 이상 거의 대부분이 안에 낀 먼지 때문인데 쿨러팬에 먼지가 어지간히 달라붙지 않는 이상 덜덜거리는 소음은 거의 안 나죠. 아마도 쿨러의 팬에 달라붙은 먼지가 원심력으로 쿨러 외벽에 떨어져나가고 그곳에 먼지가 쌓이다가 먼지층이 두꺼워지면서 쿨러의 팬 가장자리에 걸리면 팬이 먼지를 긁어대면서 끌고 다니다가 먼지들이 서서히 뭉치고 결국엔 덩어리가 커지면서 쿨러의 회전 자체를 방해하게 되고 덜덜거리는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쿨러 팬 자체에 달라붙은 먼지를 면봉으로 깨끗하게 닦아준 후 팬 주변 그러니까 팬 주위의 공간을 둘러친 둥근 외벽 사이를 면봉으로 동그랗게 닦다보면 솜처럼 뭉친 먼지가 있을 겁니다. 저도 뭉친 먼지 때문에 쿨러가 아예 정지해버려서 노트북이 너무 조용하던데 그 상태로 한참을 썼는데도 노트북이 멈추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아무튼, 쿨러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구멍 있는 곳의 먼지는 다 제거해주면 온도도 확 내려갑니다.

:3c 으음... 먼지...때문일까요? 불과 6개월 전에, 한번 청소를 한 적이 있어서 벌써 그렇게 먼지가 쌓였을 거라곤 생각치 못했는데 말입니다. 이번에 한 번 제대로 확인해봐야겠네요. 그리고 해당 쿨러가 판매되고 있었군요. 여러모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