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79만 명 외국인 관광객 더 유입… 올해 월드투어 매출액만 2000억원
7명의 청년이 전 세계에서 이끌어내고 있는 경제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까. 명실상부한 K팝의 해외 진출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음반 및 공연 매출은 물론 각종 수상 이력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면서 K팝의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은 극대화되고 있다. 2019년 한 해도 지난해의 기록을 갈아치운 BTS의 경제적 파급력이 2020년에도 새로운 차원의 ‘BTS 이코노미’ 생태계를 촘촘하게 엮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2018년 12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BTS의 한 해 평균 국내 생산 유발 효과는 4조1400억원에 달했고, 타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인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4200억원을 더해 총 5조5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이 데뷔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기가 상승한 평균수준을 2023년까지 유지한다고 봤을 때 10년간 유발하는 총 경제효과는 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액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추정한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41조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1207113654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