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 댓글의 80%가 악플이라는 조사 결과는 겉 모습에 근거했을 뿐, 실제로는 집단 따돌림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우리나라 악플의 특징은 하나의 대상을 표적으로 한 집단성이 강하다는 점 이고, 설리와 구하라의 공통점은 바로 다수의 대중이 집요하고 꾸준하게 악플을 써왔다는 것 입니다. 자신들은 정당한 것 처럼 포장 했지만 결국 다수의 이유는 끼워맞추기였습니다.
왕따 가해자들이 하는 단골 멘트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나 때문이 아니다. 쟤가 멘탈이 약해서 그런거다. 라는 식의 책임 전가와 회피성 발언입니다. 실제로 사건이 있은 후, 설리와 구하라 기사의 댓글은 서로 너 때문이라며 댓글을 달며 싸우는 풍경이 만들어 졌습니다. 아시다시피 이곳에서도 설리와 구하라가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 했음에도 악플 때문이 아니라는 변명을 하는 유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모습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커뮤니티도 특정 대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곳이 많습니다. 워마드나 메갈은 남성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일베는 여성이나 지역에 대한 분노를 표출 합니다. 박사모가 점령한 네이버는 문재인에 대한 분노를 표출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왕따 만들기가 만연해 있는 현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