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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01 20:54
[걸그룹] 최근 번역된 미국 주요언론들의 블랙핑크 코첼라 평가
 글쓴이 : 츄로스
조회 : 4,804  


블핑(191201 미 주요언론의 블핑코첼라 평가).jpg

"KPOP 그룹 블랙핑크, 조기에 코첼라에 군림하다" -LATIMES


콘서트에 그 그룹의 티셔츠를 입고 오는 것은 (덕후란 조롱거리가 되기 쉬워) 보통은 누구나 싫어합니다.
그러나 팜데일에서 온 마릴린 모렐스에게 블랙핑크의 데뷔 무대인 코첼라에서는 예외였습니다.


"나는 코첼라에 갈 생각이 없었어요.라인업에 블랙핑크가 있는것을 알기 전까지는요"
그녀는 블랙핑크가 사방에 잘 인쇄된 티셔츠를 입고서 코첼라 축제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녀가 이곳에 온 이유는 단 하나였다.

"블랙핑크의 공연은 정말 놀라웠어요.그렇게 창의적인 무대를 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였어요."

"나는 이런 새로운 시도가 좋습니다.그건 코첼라 축제가 걸어온 길과는 다른 독특한 시도였죠."그녀의 오빠인 헬더 모렐스가 끼어들어 말했습니다.



코첼라는 이전에도 한국팝가수를 초청한적이 있습니다.
(힙합 그룹인 에픽하이를 2016년에)
하지만 블랙핑크의 무대는 Kpop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처음이었고, 그들이 코첼라에 가져온 파장은 엄청난 것이였습니다.


이 무대는 케이팝팬들에게는 믿기힘든 행운이었고, 또한 Kpop을 처음보는 호기심 많은 구경꾼들도 많이 몰려왔습니다.

블랙핑크의 발탁은 코첼라가 자신들의 전통에 맞는 그룹들만을 선별하는 시대가 지났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코첼라는 더 젊고 세계화되고 다양한 관객들을 모으기 위해 자신들의 틀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밴드가 블랙핑크처럼 타임스퀘어 외벽에 라이브스트림 화면을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금요일 밤의 모든 밴드가 (블랙핑크처럼)미래지향적인 글로벌 팝을 보여준 것도 아니였습니다.


블랙핑크는 이 페스티벌에서 조기에 화제거리로 부상했고, 블랙핑크에 대한 폭발적 관심을 조금이라도 약화시킬 수 있는 스타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에머리 부는 즉시 블랙핑크를 만나기위해 캐나다 에드먼톤에서 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엄청 흥분하고 있습니다.이건 정말 거대한 사건이죠."


블랙핑크는 제대로 된 데뷔무대를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아시아 전역의 메가스타이며 곧 북미콘서트가 진행됩니다.
그들의 음악은 현대 힙합, EDM, 신스 발라드등 모든 장르를 통합시키고 있습니다.심지어는 헤비락마저

블랙핑크의 무대에서의 힘은 Kpop의 달콤함,미래지향적인 음악, 그리고 힙합의 허세와 실력..그 중앙의 가장 좋은 지점에 놓여있습니다.


빌리 아일리쉬와 자넬모레 팬들이 블랙핑크가 공연하고 있는 사하라 텐트에서 미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유튜브를 열어 이 Kpop밴드의 세계로 빠져버리는 일은 쉽게 그려볼 수 있는 일입니다.
물론 다른 Kpop그룹들이 더 큰 기대를 몰고 오거나 비슷한 기대를 보여줄 수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블랙핑크처럼 코첼라 공연을 잘 다루기는 힘들었을겁니다.


뚜두뚜두의 첫 충격으로 시작해 진한 후크가 담긴 휘파람과 포에버영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펑크와 인디 이념에 기반한 축제에 Kpop의 질서와 매력을 불러왔습니다.
이 무대로 코첼라를 보러온 사람들 중 수만명을 즉시 팬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LA 케이팝콘을 가본 사람이라면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Kpop이 거대해졌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블랙핑크의 코첼라는 이런 Kpop 인기와는 다른 의미를 주었습니다.
Kpop이 더이상 팬덤에만 의존하는 현상이 아니지만, 코첼라는 블랙핑크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감사해야 했습니다.


"이 그룹이 이곳에 처음 왔는데, 이들의 공연은 중독성이 있습니다.사람들은 그 매력을 맛보고 말았죠."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제임스 데페랄타가 말했습니다.
"블랙핑크는 EDM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사람들은 그들의 에너지를 사랑합니다.그리고 리사의 랩은 엄청난 마약과 같습니다."


블랙핑크는 미국에서의 환대에 다소 놀란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은 이미 미국에서 아레나 투어가 잡혀 있지만, 코첼라 팬들은 블랙핑크가 엄청난 것을 보여줬다는 것을 명백히 알게 됐습니다.

https://www.latimes.com/entertainment/music/la-et-ms-coachella-kpop-20190413-story.html


블핑(191201 미 주요언론의 블핑코첼라 평가)1.jpg

"블랙핑크의 코첼라 공연은 KPOP의 미래 그리고 음악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순간이었다"-Vulture



백스테이지에서 싱어송라이터인 매기로저스와 마주쳤다.
그녀에게 케이팝의 최고그룹 중 하나인 블랙핑크를 만나러 가는중이라고 말하자 썬그라스낀 그녀의 눈이 놀라서 커졌다.


매기로저스처럼 지구상의 수많은 이들이 블랙핑크를 만나고 싶어한다.
그것은 블랙핑크가 성공을 거듭하며 그녀들의 스타파워가 폭발 임계치에 다다랐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 모두가 인정하듯 블랙핑크 열풍은 코첼라를 강타했다.


블랙핑크를 보러 몰려온 관중들은 사하라 텐트에 다 들어가지 못해 텐트밖 필드에 넓게 퍼져있었다.
그것은 스펙타클한 광경이였고 이벤트이자 음악대표 선발전 그리고 거대한 박람회였다.

"17살 조카가 제게 블랙핑크 공연을 찍어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브라질에서 날아온 팬이 말했다.


"나도 내가 여기에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관중들에게 무엇때문에 블랙핑크의 무대를 보러왔는지 묻자 이런식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이곳에 머물 충분한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났다.


아무 이유없이 군중들에 휩쓸려온 사람들은 마치 비틀즈팬들의 비명같은 환호성에 둘러쌓였다.
블랙핑크팬들과 코첼라 운영진에게 역사적인 순간이 시작된 것이다.

Kpop그룹이 코첼라에서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녀들은 영어로 부르기도 하고 한국어로 부르기도 했는데, 그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풀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무대뒤편에서 춤추는 댄서들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자,

팬들의 입이 열리면서 블랙핑크가 영어와 한국어를 오가며 부르는 노래를 거의 똑같이 따라부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하드에스팝 팬들의 보편성을 떠올리게 할만큼 가슴뛰는 광경이었다.

이 무대는 마치 아메리칸 아이돌 프로그램의 퍼포먼스처럼 누구도 그 열기를 중단시킬 수 없었다.


블랙핑크 4명의 개인 프로파일은 스크린에서 폭발했고, 검투사 결투가 막 일어나려는 것처럼 긴장감 넘치게 화면을 가로질러 새겨졌다.
지수! 리사! 로제! 제니!


시애틀에서 온 21살의 여성팬은, 미국 엔터산업에 만연한, 지나친 여성상업화에서 벗어난,

그러면서도 개성있는 여성적 매력을 가진 이 강렬한 그룹을 보기위해 왔다고 말했다.


"우리는 춤추러 왔어요."
이 무대가 코첼라가 보인 대담한 변화라고 생각한 두명의 남자들은 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이곳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것은 코첼라가 지향하려 애쓰고 있는 더 국제적이고 더 상업적인 페스티벌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충족시킨다.


그들이 추려고 했던 춤.
블랙핑크의 무대는 한시간 동안 거의 논스톱으로 이어졌다.
짧은 드레스, 목에 딱 맞는 목걸이, 보석을 착용한 블랙핑크는 내내 춤은 추었다.
(리틀믹스의 개성있는 자유로움이 결합된 푸쉬켓돌스의 강렬함을 생각해보세요!)


과대광고가 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였다.
블랙핑크의 킬디스러브가 막 공개되면서 유튜브에서 그 비디오는 24시간동안 5,670만뷰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코첼라는 이 과대광고의 주인공인 블랙핑크를 직접 보는 첫 기회이자 그들의 데뷔무대였다.


그런데 블랙핑크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막 뚜두뚜두 노래를 좋아하게 됐어요."
친한 친구사이인 둘은 행복한 표정으로 블랙핑크 팬으로 개종했다.
휴식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자리를 뜨면 블랙핑크 현상을 평가해보려는 새로운 관중들이 즉시 그 자리로 밀고 들어왔다.


그녀들의 무대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극의 축제였다.
언제 무대를 보기 시작하든 상관없었다.
블랙핑크는 ABBA와 동급일까?
그렇지 않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이곳에서 어깨를 주먹처럼 휘두르고 있는 이 관중들을 볼때, 음악 페스티벌의 미래와 현재의 음악이 놓치고 있는 여러장르 팬들의 갈증을 깨닫게 된다.

올해의 다양한 라인업에 관해 코첼라가 얘기하고 싶은 어떤것이 있다면 그것은 축제현장에 인터넷 세계를 끌어들인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그룹이 바로 이곳에 있다는 사실이 그걸 말해준다.


"오늘밤 사람들이 얼마나 왔는지 믿을 수가 없을 정도네요.이게 진짜일까요? 마치 컴퓨터 그래픽 같아요."로제는 이렇게 말했다.
그녀들은 어제밤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블랙핑크는 관중들에게 파도타기를 요청했는데, 첫번째 요청은 언어소통 문제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관중들은 곧 의도를 알아차렸고 두번째 파도타기는 멋지게 성공을 거뒀다.


파도타기의 바다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쪽면에서 그 반대면까지 너울쳐갔다.
그 광경과 함성이 거대한 텐트를 흔드는 순간은 정말 경이로웠다.
컴퓨터로 이 장면을 다시 볼때마다 같은 감정이 든다.


"블랙핑크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졌습니다.나는 나태한 가수들에게 지쳐있었죠."
LA에서 온 한 남자는 코첼라의 새 영웅들을 향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 그룹은 정말 좋습니다.완전히 빠졌습니다."
확실히 블랙핑크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https://www.vulture.com/2019/04/coachella-2019-blackpink-set-was-historic-moment-for-k-pop.html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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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OO 19-12-01 21:31
   
코첼라도 역대급 무대였지만...
밴드세션은 탁월한 선택이었음..
수박서리 19-12-02 00:10
   
누군가 또 달려 올만 한 게시물인대
빈밥통 19-12-02 00:26
   
캬~~~~내 마음속에 그녀들 ~~ 블핑 쯔위 ;;;;;;
화이트헤어 19-12-02 08:49
   
퀸핑..
쌈무사나 19-12-02 17:42
   
유튭으로 봤을 때 로제 여신 각 나오던데 평도 엄청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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