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영화 '말레피센트2'는 첫날 7만21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에 15일간 1위 자리를 지켰던 '조커'는 '말레피센트2'에 왕좌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이날 '조커'는 6만2406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엘르 패닝),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전작 ‘말레피센트’(2014)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 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근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를 연세대학교에 입학 시키고, 국내 배우 마동석과 마블 영화 '이터널스'를 함께 찍는 등 한국과 밀접한 인연을 맺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이름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언급되고 있는 만큼 안젤리나 졸리의 작품에도 관심이 상당한 상황.
'말레피센트'는 국내에서 139만7526명을 누적했다. '말레피센트2'가 전작 성적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