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위에화니 중국자본이니 이런거 제외하고 말하겠습니다
데뷔곡과는 전혀 다르게 이번곡이 조회수가 너무 빠르게 잘나오는게 좀 의아하긴 했지만
아무튼 해외에서 관심도가 좀 높아졌다고 충분히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죠
근데 해외의 관심도는 국내에서의 인기나 팬덤이 뒤따라 주지 않는 이상 그 열기가 오래가질 못합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제 닉네임이기도 한 "KARD"죠..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운...
KARD의 데뷔초 해외 인지도는 지금 에버글로우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Oh NaNa, dont recall, rumor 까지 해외팬들에게는 다 성공적이었고
빌보드 진입이나, 해외투어까지 해외에서 할수있는건 다했고
한참때는 좀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KPOP랜덤플레이 댄스에 우리나라 몇몇 탑급 아이돌 곡보다
KARD곡때 더 열광적이었습니다 (물론 BTS같은 그룹에 비할바는 전혀 아니지만)
근데 초반에 너무 해외활동에 주력하다보니 국내팬덤 만드는것엔 실패했고
국내팬덤과 국내방송활동등으로 만들어져야할 덕질꺼리나 떡밥 생성이 없다보니
해외팬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사그러들었습니다
국뽕같은 얘기가 될수도 있지만 해외 KPOP팬들에겐 좋아하는 미디어나 유행의 본고장이 우리나라입니다
자기가 덕질하는 그룹이 한국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앨범차트에 오르고
음악방송에 나오고, 팬덤도 많아지고 해야 더 덕질할수 있게 되는데
자기가 듣기엔 좋아보여도 정작 한국에서 별 반응이 없으면
내가 듣는곡이, 내가 좋아하는 그룹이 지금 본고장 트렌드가 아닌가? 하게 되는거죠
리액션영상을 만들고, 리뷰를 하는 크리에이터들도 마찬가지구요
비슷한 그룹이 하나 더 있었죠 드림캐쳐 라고 여기도 해외에서 더 반응이 왔고, 해외투어도 열심히 다녔죠
실력도 그렇고 곡도 그렇고 긍정적이었지만 역시 국내에서는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지금은 해외에서의 인기도 내리막입니다
한두곡이 해외팬들의 시선을 잡아서 일시적으로 조회수도 올라가고, 리액션영상들도 앞다투어 만들어지고
해외투어 몇번 정도는 할수 있지만 결국 국내에서 팬덤을 만드는데 성공하지 못하면
일시적인 현상이 될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 에버글로우도 딱 그런 상황인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KARD가 초반에 곡좋고, 해외반응 뜨겁고, 빌보드차트 상위권 올라가고 했을때
해외로 돌리지말고, 그걸 홍보거리로 해서 좀더 국내활동에 전념해서 어느정도 팬덤을 만들어놨다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