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준비하는 애는 나랏일 하려는 충성심에만 고시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의대 다니는 애는 사람 살리겠다는 사명감에만 의대 다니는 거 아니죠.
저 애들도 자기 욕심도 있겠지만, 음악을 좋아하긴 하냐는 식으로 말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화려함에 대한 욕심을 비난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지.
베네수엘라에 미인대회가 많았던 이유가 베네수엘라에서 유일한 계층 사다리가 미인대회라는 사람이 있듯이.
우리사회의 마지막 계층간 사다리가 연예인과 오디션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게 연예인 지망생들이죠.
공부 잘해 성공한다던 고시들은 과외 풀리고 이미 계층간 사다리 역활을 못 했고.
지금은 계층간 사다리가 아니라 그저 생존과 철밥통을 위해 말단 공무원에 목숨 건 젊은이들만 있는 사회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