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효리를 대체할만한 아이돌은 보이지 않네요. 그만큼 효리의 솔로 데뷔는 센세이션을 이끌어냈지요.
뇌세적 매력도 있지만, 청순미와 발랄함도 동시에 표현해내고, 예능에서의 털털한 매력과 여러 연예인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SNS등 대중과 호흡하는 능력까지, 다방면에서 매력을 보여주는 말 그대로 '아이돌' 이네요.
아직 이런 다양한 매력에 대해서는 현재 아이돌들이 그 끼를 보여줄만한 기회가 적었기에 섣불리 판단할 수 없네요. 그리고, 이효리가 아무리 노래 실력이 떨어진다고 해도, 솔로로서 과감한 퍼포먼스와 동시에 보여주는 가창솜씨는 개인적 판단으로 괜찮은 편이라고 봅니다. 그정도 춤을 추면서 숨차 보이지 않게 맥을 짚어가며 노래할 수 있는 정도는 효린 정도일까요. 서서 발라드를 부를 때 효리보다 노래 잘 할 후보들이야 많겠지만, 춤추며 노래할 때 보여주는 퍼포먼스 능력은 효리가 더 낫다고 봐요.
아... 이제 나이가 들긴 했습니다 ㅋ
효리언니가 힐링캠프에서 직접 말씀하신거지만 핑클 활동 당시 나우를 제외하면 당시의 걸그룹은 '청순'컨셉 외에 다른 건 하질 않아서 솔로 데뷔때 오히려 이점이 많이 작용했다고 하셨죠. 나우 조차도 그전 컨셉에 비해 파격적인거였지 솔로 데뷔때나 현재 기준으로는 크게 섹시함이 부각되는 컨셉도 아니었고요. 요새 걸그룹들은 데뷔부터 섹시컨셉 잡고 나오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아무래도 솔로로 데뷔했을 때 특화된 매력을 선보이는게 더 힘들다는 점에서 효리 언니급으로 장성할 꿈나무가 아직 안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