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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09 22:27
[잡담] 아이즈원을 이용하는 일본의 전략은 바로 이것 입니다
 글쓴이 : 두수
조회 : 3,520  

문화란 통상 시장의 크기에 좌우되기 마련입니다

POP과 헐리웃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대중문화 역량은 고스란히 미국의 거대시장을 기반으로 발전한 것 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독특한 자국의 문화에 매몰되어 "갈라파고스 화"라는 말 그대로 오랜시간 

교류나 소통 없이 자국민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성장해 왔고, 이는 현재의 해외팬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톡특한 J-pop 문화를 만들어 낸 것 입니다



일본의 대중문화 담당자들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K-pop처럼 서구인들이 환호 할 수 있는 J-pop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처음에는 Cool Japan 이라는 형식으로 자국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을 택했지만 결국 실패한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후 채택된 방안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류 즉 K-pop과 J-pop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해외팬들에게 

홍보하고 일본의 J-pop 등의 대중문화를 점차 소개해 나가려고 하는 것 입니다



언뜻 보면 한국은 세계2위의 음반시장인 일본시장을 석권하고, 일본은 한류와 K-pop을 등에 엎고

해외팬들에게 자국문화를 홍보 할 수 있는 모두가 win-win인 상황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이 추구하는 JK-pop이라는 혼종에는 치명적인 독소가 자리잡고 있는데...

바로 그 예가 현재 아이즈원이 추구하는 방식의 한일협업 교류 시스템 입니다



우리고 외면하는 AKB와 노기자카 수준의 음악을 해외팬들이 찾아서 듣는 다는 것은 만무한 일 입니다

하지만 최근 매력적인 한국인 연습생들이 9명이나 참여하는 아이즈원은 과거 AKB와 노기자카 수준의

음악을 선보이지만 한국의 열성적인 아이즈원 팬던은 연일 그들의 일본 활동을 일거수 일투족 홍보하고

매일 판매되는 앨범수에 환호하면 대단한 걸그룹이 탄생한 것 처럼 포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 입니다

현재 아이즈원이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은 과거 AKB와 노기자카 수준을 못 벗어나는 평범한 일본 J-pop

수준의 노래들에 불과하지만... 과거 AKB와 노기자카의 활동에는 꿈쩍도 하지 않던 한국의 아이즈원 

팬덤이 열성적으로 아이즈원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노래를 옹호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결국 이러한 행태는 한가지 결론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K-pop 전반에 걸친 J-pop과 연합과 연대를 통해 JK-pop이라는 혼종이 광범위하게 

퍼져갈 것이며 이는 숙명적으로 K-pop의 질적 하락을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일본 기획사에 의한 한국 연습생들에 대한 스카웃이 많아질 것이며.. 데뷔에 목마른 한국의

연습생들은 아이즈원의 성공을 빌미로 점점 더 많이 일본 기획사로 뛰어들 것 입니다



세계 제2의 음반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 일본에서 데뷔하는 것은 한국에서 데뷔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수월한 반면 경제적으로 더 큰 만족을 줄수 있을 것이고.. 한국의 연습생들은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 입니다

일본은 이러한 K-pop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좀 더 나은 J-pop을 만들어 낼 것이고 아이즈원의 성공으로

대변되는 JK-pop에 익숙해진 해외팬들은 언젠가 순수한 J-pop에도 환호하는 날이 올 것 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J-pop이 K-pop을 압도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우려하는 것은 결국 J-pop이 어느 수준까지 오르고 K-pop에 필적할 만큼 성장하는 순간부터

해외팬들의 선택은 굳이 K-pop에 머물지 않을 것이고 J-pop 뿐 아니라 중국을 상징하는 C-pop까지 

K-pop과 하나로 묶어서 Asian-pop 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부르게 될 것 입니다



어쩌면 한국의 기획사들과 일본의 음반시장은 이미 거기 까지 예상하고 있는 것 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Asian-pop으로 묶이게 되더라도 시장과 자본이 부족한 한국의 K-pop은

Asian-pop을 주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구도처럼 보일지 몰라도.. 동아시아에서 일본과 중국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상식적인 일들을 그동안 너무나 많이 해왔습니다



가장 최근 비근한 예로 세계 최고의 보이그룹 중 하나로 손꼽히는 BTS의 원폭 T셔츠 문제로 일본은 불과

방송 몇일 전에 방송출연을 취소하기도 했고, 한국 예능에서 16세 소녀가 대만의 국기를 흔드는 것... 

만으로도 중국에서는 상식 밖의 반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즉 시장과 자본에서 일본과 중국에 밀리는 한국의 K-pop이 Asian-pop으로 강제로(?) 병합 된 이후 

주도권을 잡지 못 하면 한순간에 찬밥 신세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현재 K-pop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단지 3가지 뿐입니다

-자본 (엔터테인먼트 자본)
-기술 (작곡, 작사, 기획 등 기술)
-인재 (연습으로 단련된 연습생)

이미 3가지 요소 중 자본은 일본과 중국에 압도적인 비율로 밀리는 상태이고...

기술도 KD/A를 보면 알 수 있듯 충분히 일본과 중국이 확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한국인 특유의 독특한 음악적 감각을 갖고 있는 훈련된 한국인 출신 연습생들 뿐인데...

이들도 아이즈원으로 확인 가능하 듯이 얼마든지 유출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갖다 바치는 수준으로)



현재의 K-pop은 위기라 아니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저렇다면 이미 게임은 끝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K-pop은 J-pop과 C-pop을 아우르는 

Asian-pop에 흡수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마직막 히든카드가 한장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K-pop의 3가지 요소를 만들어낸 토대라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음악을 추구하는... 

예민한 귀를 갖고 있는 한국의 팬들이 남아 있습니다



즉 제아무리 일본과 중국이 자본을 앞세워 기술을 유출하고 인재를 스카웃 한다고 해도 그것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수준 높은 대중이 없다면 발전은 요원할 수 밖에 없고, 

결국 K-pop 흉내내기에 그칠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때문에 AKB와 노기자카 수준 밖에 못 미치는 아이즈원의 일본앨범에 대해 우리 한국의 팬덤은 

객관적인 시각과 비판적인 평가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일본과 중국은 자본을 앞세워 기술과 인재 등 한국의 K-pop의 모든 것을 다 가져갈 수 있지만.. 

그래서 Asian-pop 이란 이름으로 물타기를 통해 자국의 J-pop과 C-pop을 해외에 알릴 수는 있지만

그 완성도에 있어서 결코 K-pop 미치지 못 할 것 입니다

톡특한 K-pop만의 매력은 결국 빠르고 직설적인 한국팬덤 문화의 솔직함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이즈원에 관해서는 너무나 지나치게 관대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아이즈원과 J-pop은 살리지만 K-pop은 우리 스스로 죽이는 결과를 낳을 것 입니다



일본은 스스로 J-pop이 K-pop에 맞설만큼 강하고 매력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인 방법으로 K-pop과 J-pop의 간극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고

바로 그 도구가 현재 아이즈원이 되고 있는 것 입니다

아이즈원이 성공한다면 조만간 일본은 공격적으로 K-pop과 J-pop의 융합을 시도하려 할 것이고.. 

더 많은 한국인 연습생들을 원하게 될 것 입니다



K-pop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최소한의 룰은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좋은 음악과 좋지 않은 음악을 선별하는 것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노래라고 할지라도

ㄸ곡으로 발표하는 것은 가차없이 비판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것이 앞으로도 계속 K-pop과 J-pop의 간극을 벌리고,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발판인 것 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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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클러버 19-02-09 22:36
   
글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
이제좀 그만 쉬세요 ^^*
     
두수 19-02-09 22:38
   
아이즈원 팬들이 아이즈원 노래들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때까지 멈출 수 없습니다
     
스스787 19-02-10 00:03
   
결국은 대중음악도 일본에 역전 당할 겁니다.
당장의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일본시장에 지나치게 의지하거나..
케이팝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기획사가 존재하는 한.
최종접근 19-02-09 22:38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거 같은데 고생이 많소이다
     
두수 19-02-09 22:39
   
생각하시는 만큼 많지 않습니다
IZOEN 19-02-09 22:39
   
님이 한가지 착각하는 점.

kpop으로 인정받고 세계로 갈려면 한국무대 최소 2시즌 검증은 필수입니다.

그래야 최소 동남아, 남미에 알려지고 더 나아가 미국,유럽권으로 갑니다.

cj 없이 일본이 생쏘 지랄을 떨어도 그 실력으로 무대 위에 못오름.

멀 해도 무슨 생쑈를 해도 kpop이 갑 위치인것은 불멸의 조건

반대로 한국의 자본기업은 최대한 자본을 키워서 천천히 세계의 문을 열고 침투하면 장땡입니다.

그 자본줄이 일본이든, 중국이든 버는 쪽은 상관없습니다.
     
두수 19-02-09 23:10
   
반례로 데뷔곡 한곡 한국에 론칭하고 일본시장에 뛰어든 아이즈원이 있죠

지금은 서구권에 인정 못 받을지 몰라도... 한국팬덤이 계속 "우왕굿" 해주면

해외팬들도 결국 아이즈원을 인정하기 시작 할 것 입니다
쪽바리처결 19-02-09 22:41
   
두수 님 혹시 궁금한게 있는데...

님 혹시 아이즈원 지능적인 팬이신가요?

자신이 악역이 되어서 아이즈원 홍보해주시는거 같은데... 혹시

엄청난 고도의 위즈원이 아닌가 해서요...
     
두수 19-02-09 23:11
   
아이즈원에 관심없는 1人인데...

CJ 하는 짓이 하도 괘씸해서 정론을 펼치고 있는 중 입니다
노닥거리 19-02-09 22:42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kpop이 오래 가던 아니던 전혀 상관이 없네요. 사라지면 사라지는거지..
요즘 아이돌연습생들은 데뷔 전부터 이미 일본데뷔를 꿈꾸고 있는데다가 최근에는 더 나아가서 jyp가 일본인으로 구성된 일본 아이돌을 만들겠다니까 나중에는 한국 데뷔가 아니라 일본데뷔 가수들이 한국으로 역진출을 할지도 모르죠. 중국에도 이미 만들었다고 하던데 퀄리티를 보자면 딱히 한국하고 비교해서 떨어지는거 같지도 않아요.
소속사들은 일본정부하고 중국정부에게 퇴짜 맞기 전까지는 성장할테지만 그렇게 되면 kpop의 영향력은 일본과 중국에 밀리게 되겠죠. 모든건 돈의 흐름대로..
     
두수 19-02-09 23:13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 믿을 것은 높은 수준의 한국팬덤 문화 밖에 없습니다
마당 19-02-09 22:46
   
고마해라 좀.
이미 마이했다 아이가.
팬들이 그래 바보로 보이나? 어설픈 듯해도 할거 안할건 대충 다 구분하고 손절매 할수있다.
당신이나 좀 주디 조절하소.
     
두수 19-02-09 23:13
   
듣기 좋은 댓글이군요

제발 좀 아이즈원 포함 한국 팬덤이 중심을 잘 잡기를 바랍니다
zxc7471 19-02-09 22:51
   
또 시작이시네 에휴
     
두수 19-02-09 23:13
   
아 네~
반디토 19-02-09 22:52
   
결국 k팝이라는 밥그릇을 뺏기기 싫다 라는 소릴 장문으로 썻는데
그런 보수적인 태도로는 결코 문화는 성장하지 않음
대중문화라는건 그런 밥그릇 싸움도 아니고 단순한 힘싸움이 아님.
길게도 쓰셧는데 결국은 넷우익들이나 지껄일만한 어설프고 짧디 짧은 식견일뿐
     
두수 19-02-09 23:16
   
식견이 짧아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의 중심은 간파 할 수준은 됩니다

대중문화를 너무 고차원적으로 보시면 안 됩니다

한 때 잘 나가던 대만이나 홍콩 느와르의 몰락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무너지기도 하지만... 견제가 들어오면 경쟁에 밀려서 무너지기도 합니다
darkbryan 19-02-09 23:00
   
너무 긴 장문이라;;
     
두수 19-02-09 23:17
   
좀 길죠..

핵심은 한국 팬덤이 K-pop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고..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아이즈원 활동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아차산의별 19-02-09 23:01
   
중국은  사회주의  일당독재체제가  유지되는한
문화로서  서방세계인의  마음을 잡기는 아주힘들듯하고 

일본도  유사민주주의나라로  계속가는한
인류보편적  문화를  만들어  서방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아주  힘들듯
덧붙여 특유의  음습한 문화도  서방세계인의  마음을  잡기는 힘들듯

아시아  유일한  민주주의국가이자
흥과 멋에  남다른면이있는 한국만이  가능

단  수구보수세력들이  한국을  반민주적나라로  끌고가지만않은다면
한국  문화는  더욱 꽃필듯 합니다
통일까지 되면  더더욱  대박날듯합니다
     
두수 19-02-09 23:17
   
이것도 맞는 말이죠

다만 그 전에 한국 팬덤이 중심을 잘 잡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아차산의별 19-02-09 23:07
   
중국이  한국처럼  민주주의 나라가될때
한국의  거의 모든문화는  중국문화에  가려질것이지만

그럴일은  일어나지않을거라서
중국은  문제없습니다
     
두수 19-02-09 23:18
   
동감합니다

하지만 K-pop이나 한류와 유사한 수준까지는 도약이 가능합니다

그게 자본의 힘이죠
Groovy 19-02-09 23:08
   
참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다.. 나이는 몇인지도...
     
두수 19-02-09 23:19
   
좋은 직업을 가졌고... 나이는 아직 어립니다
아스미스 19-02-09 23:09
   
객관적인척 하면서 다 자기 뇌내 망상을 남들한테 강요하네.
     
두수 19-02-09 23:19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모두 가설 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동감을 얻느냐? 하는 문제 일 뿐...
아차산의별 19-02-09 23:10
   
일본의  유사민주주의행태
갈라파고스적  문화행태
음습한  문화에서  탈피하지않은한

일본이  대중문화로서
세계인의  마음을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두수 19-02-09 23:20
   
일본은 대중문화의 깊이를 간과하지 마세요

중국과 달리 일본의 대중문화는 세계인들이 공유하기 어려울 뿐이지.. 내공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망무새 19-02-09 23:12
   
케이팝이 영원할순 없죠.  밥그릇 문제는

아이즈원이 아니더라도 그런 우려는 생각 할수있습니다. 

다만  아이즈원하고 엮지 마세요. 

몇일전부터 특정 걸그룹언급 비판은 여기계시는 팬분들에게  예의가 아닙니다.
     
두수 19-02-09 23:21
   
아이즈원이 그 밥그릇을 깨는데 일조하고 있는 상황이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이즈원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것 뿐입니다
          
망무새 19-02-09 23:36
   
객관적인 시선이 먼데요? 자꾸 글마다 객관적 언급이 있는데

본인이 무슨 프로듀서라든지 그쪽 관계자도 라도 되십니까?

아니시면 님이 쓰신 글들은 전부 뇌피셜이구요.  주관적인 생각인거죠.

결국 님이 쓰시는글의 목적은 강요 입니다.
               
두수 19-02-09 23:45
   
제가 말씀드리는 객관적인 시선이란.. 즉 아이즈원과 아키모토 야스시의 상술과 마캐팅의

부산물인 앨범판매량 등 수치에.. 매몰되지 말고 음악으로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는 것

입니다
이카르디 19-02-09 23:16
   
다음관종
     
두수 19-02-09 23:21
   
아 네~
부활 19-02-09 23:20
   
여기는 이런 얘기를 들어줄 만큼 수준이 높지 않아요..ㅋㅋ
     
두수 19-02-09 23:22
   
최소한 세계 음악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K-pop의 팬덤이 상주하고 있는 게시판이라면

이 정도 논의는 무리없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활 19-02-09 23:25
   
아직 석권하지는 못했구요... 너무 앞질러 가셨네요..

중요한건 지금 쟤네가 k-pop가수인지 j-pop 가수인지 내 입장에서는 혼란스럽다는겁니다.
한국인인 내가 그런데 쟤네 처음보는 외국인은 과연 k-pop 가수라고 생각할지 의문이네요..ㅎ
               
두수 19-02-09 23:31
   
수치적으로 석권하지 못 했을 수 있지만... 현재 가장 열광적인 팬덤 문화가 형성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혼란스러운게 당연하고.. 또 그래야 합니다

다만 한국의 아이즈원 골수 팬덤이 아이즈원의 성과를 과대포장,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라

조만간 해외팬들도 아이즈원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 할 것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국시장에서 아이즈원이 점유하는 위치와 위상에 따라 해외팬덤의

규모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J-pop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될

거라는 것 입니다
                    
부활 19-02-09 23:36
   
뭐... 일부는 맞아요..
음... 시장의 주도권을 일본이 가져가려고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도 아는 사람은 다 알죠..
그리고, 쟤네들을 j-pop 걸그룹으로 도쿄 올림픽 무대에 올릴지도 모르죠..

그런데, 여기 꼴통 팬덤들 눈깔 뒤집고 달려드는 곳이니까 님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아무튼 좋은 글입니다. ㅎㅎ
                         
두수 19-02-09 23:48
   
감사합니다. 충고는 유념 하겠습니다
     
Mankind 19-02-10 01:06
   
방구석 전문가들 가생이 수준 운운하며

K-POP 원탁회의 열렸네요?ㅋㅋ

두 분의 토론이 케이팝이 바른길ㅋㅋ로 가는 원동력이 될 겁니다.

수준 낮은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카톡 친추하시고 심도 있는 대화 나누세요.

케이팝 망하면 안 되잖아요? 두 분만 믿습니다.
          
부활 19-02-10 01:56
   
방구석 일열님 꺼지세용 ㅋㅋ
               
Mankind 19-02-10 11:39
   
역시 태산과도 같은 높은 수준. 박수를 보냅니다. 깔깔깔
말랑한감자 19-02-09 23:28
   
위기? 주도권? 찬밥?
님이 말하는 그런 수준이면
그냥 케이팝 케이팝 할 필요가 없읍니다
그냥 마음에 드는 노래 국가 상관없이 들으면 됩니다
경쟁없는 사회를 바라는건가여?
이런식의 마인드면 케이팝이란건 결국 도태됩니다
일본이 따라오기전에 싹을 밟아놓자?
더 좋은 노래로 선도해 나갈 생각은 없고
텃새부리고 따라오는 애들 밟아서 자리를 유지하겠다면
앞으로 케이팝에 자부심 따위는 가질 필요 없다고 봅니다
     
두수 19-02-09 23:37
   
일견 옳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지금 일본이 취하는 행태와 전략도 과히 정의롭다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K-pop의 발전을 통해 더 멀리 달아나면 되는 것 이지만... 현실적으로 아이즈원 팬덤들의

행태로 보여지듯... 우리 스스로 우리 발목을 잡고 있는 겪입니다

"일본이 따라오기 전에 싹을 밟아놓자" <--- 가 아니라... 오히려 일본이 따라오는 것은 막을 수

없으니... 한국의 팬덤이 중심을 잘 잡자는 것 입니다ㅇㅇ

즉 아이즈원과 아키모토 야스시의 상술과 마캐팅의 부산물인 앨범판매량 등 수치에...

매몰되지 말고 음악으로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는 것 입니다
          
말랑한감자 19-02-09 23:40
   
아이즈원 팬덤의 행태?
팬덤이란데는 어느가수나 다 똑같습니다
객관적인 평가??
님 마음에 안들면 주관적인 평가고
님 마음에 들면 객관적인 평가임?
노래가 좋고 나쁘다는 그냥 개취에여
               
두수 19-02-10 00:06
   
님 말씀 속에 방증이 있네요

말 그대로 개취죠... 그런데 팬덤은 개인이 아닌 집단을 의미합니다

호/불호가 충분히 갈릴 수 있는 집단임에도.. 유튜브 700만뷰 밖에 안 되는 기존 AKB와

노기자카 수준의 노래가 담긴 앨범이 많이 나간 것 하나만으로 집단이 환호하고 있는 것이

문제의 출발점이라는 것 입니다
                    
말랑한감자 19-02-10 00:18
   
그게 바로 님이 올라오는 싹을 밟아가며
지키고자하는 케이팝이라는 상표이지여
한국에서 한국말로 노래한다는 것만으로도 세계 많은 나라 사람들이 들어 주거든여
이런식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겠다는 발상은
결국은 케이팝을 도태시킬 뿐입니다
                         
두수 19-02-10 01:04
   
간단하게 반론을 제기하죠

처음부터 한국에서 한국말로 노래한다고 세계인들이 들어준 것은 아닙니다 (그렇죠?)

음악은 음악으로서 충실해야 하고 완성도가 높아야 들어주는 것이죠 (동의하죠?)

그럼 질문을 하겠습니다

지금 아이즈원이 일본에서 발표하고 많이 팔린 앨범이 거기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나요?

아이즈원의 싹은 과연 누가 밟고 있는 것인가요?

바로 아이즈원 스스로 밟고 있는 것 입니다

아이즈원이 양질의 음반을 발표한다면 일본어든 한국어든 세계인 누구나

많이 들어줄 것 입니다
                         
말랑한감자 19-02-10 01:26
   
많이 팔리면 안될 이유가??
우리나라 가수의 한국활동 노래보다 일본활동 노래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못받는게 사실입니다
정말 노래가 구려서?
소녀시대 i got boy 2억 천조회수
소녀시대 일본노래 mr taxi 가 2천6백만 조회수 입니다
조회수가 8배가 넘는 차이입니다
정말  mr taxi 가 노래가 구려서 그럴거란 생각??
노래는 개취입니다
나 이노래 싫어여
이노래 좋아하는 너네들 이상한놈 이런 발상은
케이팝을 도태시킬 뿐입니다
TW아이스 19-02-09 23:28
   
햐!  이분 그냥 기획사하나 차려도 되겠는걸
물런 백프로 말아먹겠지만 ㅋㅋㅋ
     
두수 19-02-09 23:38
   
잘 할 자신 있습니다
서울김태희 19-02-09 23:39
   
잘 읽었습니다.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되어서 기쁘네여
     
두수 19-02-09 23:46
   
감사합니다
Groovy 19-02-09 23:40
   
참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다.. 나이는 몇인지도...
     
부활 19-02-09 23:45
   
자동 댓글인가.. 위에서 똑같은거 본거같은데.. ㅎ
LIII 19-02-09 23:49
   
이미 댓글 적었지만 님 관점이라면 JYP까는게 더 맞다고 생각함, 아이즈원은 한국, 일본 서로 프로듀싱 하는 주체가 나눠져 있어서 서로의 시스템 뺏기고 그럴일 없음, 물론 아키모토가 돈냄새 잘맡아서 꿀빠는건 있지만.
님 주장이라면 JYP를 주구장창 까는게 맞아보이는데 님은 주구장창 아이즈원만 까니깐 욕 먹는것 같음, 그리고 이런 댓글 달아도 잘 안보시던데. 깔때 아키모토만 깟으면 아무도 욕 안했을듯
     
두수 19-02-10 00:03
   
일견 동의 합니다

하지만 아이즈원의 경우 시스템을 뺏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즈원을 통해 기존 J-pop

수준의 노래가 한국팬덤의 열광적인 환호를 덤으로 더해서 홍보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JYP나 CJ나 SM이나 접근 방법은 대동소이 하다고 봅니다

다만 JYP는 발표만 했고 실체(걸그룹 론칭과 데뷔곡 등)가 없으니 허공에 쉐도우 복싱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는 것 뿐 입니다
코리아 19-02-09 23:52
   
한줄로 요약하면 '아이즈원 까서 글쓰면 사람들이 그것보고 반응하는게 좋아요' 군~
     
두수 19-02-10 00:04
   
네. 아닙니다ㅇㅇ
          
코리아 19-02-10 00:05
   
ㅋㅋㅋ~
내안의Blue 19-02-10 00:08
   
발제자 분이 하시는 말씀의 요지를 이해하는데 참 오래 걸리도록 글을 쓰셨네요.
이렇게까지 여러번 게시를 해서 이야기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프듀48이 진행중인 시점에서 아키돼지가 무슨 생각으로 참여했는지에 관한 분석은 이미 이곳에서도 몇차례 검토된 바 있습니다.

우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화의 관점에서 보면 주도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화의 정체성입니다.
예를 들어 이미 보도된 대로 JYP가 일본에서 오디션을 거쳐 현지에서 데뷔하는 팀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그 문화의 중심은 K-pop에 있는 것이지 J-pop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후에 일본이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아이돌 육성 시스템과 노우하우를 카피해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에게 역수출 한다고 해도
속성이 우리의 문화 정체성에 따른 것이라면 우리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고 문제될 것도 없습니다.
문화는 무의식적일지라도 정체성에 따른 사고를 전달하기 때문이죠.

일본내에 우리의 의식을 스며들게 하는 데 있어서 문화보다 더 용이하게 진입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것은 경제적 이익이나 행위 주체가 누구에게 있는가보다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할 수 만 있다면 일본 대중에게 우리 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최대한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k-pop과 드라마, 영화 등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고 그로 인한 의식변화의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이미 미래 일본의 중심이 될 젊은 세대에 충분히 잘 스며들고 있다고 봅니다.

일본이 세계 2위의 음악시장이라는 부분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그들의 음악시장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는 겁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전반, 대중음악에 있어서도 각 분야별로 골고루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것은 일본의 음악시장이 얼마나 넒은 계층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것과 그들의 시장 장벽이 상당히 높고 단단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는 겁니다.

우리는 이제 겨우 그들 음악시장의 일부분에 접근했을 뿐입니다.
그 높은 진입장벽을 넘기 위해서 여러가지 묘안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혹시 차후에 우리에게 오히려 독이 되지 않을까 우려할 수는 있지만
문화도 결국 전쟁과 같아서 부딪혀 싸워야 하는 것인데 혹여 질까봐 싸우기를 포기하고 담을 쌓는다면
과거 일본이 자국 시장에 만족해서 결국 세계적 트렌트를 따라가지 못해 현재에 이른 전철을 밟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얼마전 아이즈원 관련한 유투브에서 일본인과 약간의 의견대립을 했는데
말끝에 일본의 아이돌 시스템이 한국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그냥 그렇게 알고 그대로 가라는 겁니다.
친절하게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가르쳐줄 필요 없다고 봤습니다.
(물론 저는 그런 분야의 전문가도 아닙니다. ^^)

나는 우리 문화가 타국에 특히 일본같이 배타적인 곳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치열한 싸움을 거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 중에 오히려 우리에게 불리한 부분도 발생할 수 있겠죠.
그래도 도전하는 쪽이 승산이 있습니다.
논문을 쓸 때 꼭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내야만 성공적인 논문이 아니고 연구해서 결과물을 얻지 못하더라도 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도 가치있는 논문이 됩니다.
우리의 대외 문화적 접근이 모두 성공적이면 좋겠지만 실패하더라도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것이 소극적으로 담을 쌓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이번 아이즈원의 합작의 결과도 또 JYP의 일본 오디션 문제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잘 지켜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좋지 않을까 싶네요.
     
두수 19-02-10 00:36
   
의미있는 의견입니다

저 또한 상당부분 동의하는 바 입니다

다만 일본의 대중문화 시장에 대한 도전이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 더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례로 일본의 대중문화에 한류가 깊게 파고들면서 한일간 젊은이들 사이의 교류와 연대가

기성세대에 비해 진일보 했다면 그것으로 족한 일이겠지요 (경제적 유익은 차치하더라도..)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일본과 중국 등은 전세계 어느 나라들 보다 문화적 배타주의가 뿌리깊고

비근한 예로 중국과는 세계문화유산 "단오"의 등재로 마찰이 있었고.. 일본은 "기무치"의 기원에

관한 설전이 오고가기도 했습니다

전통에 기반한 역사적 유물에도 네것과 내것의 구분으로 국가적 자존심을 걸고 마찰을 빚기도

하는데.. 대중문화라는 근원이 모호하고, 미국의 pop을 기원으로 성장한 K-pop/J-pop/C-pop

논쟁과 우열관계는 앞으로 지속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체성이란 서로가 인정하고 인정받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죠)

물론 거시적인 안목에서 음악의 본질을 추구하고, 문화 전반의 입장에서 pop 문화의 소모적

논쟁과 경쟁을 우리 스스로 피한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지금처럼 K-pop 이...

세계 음악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시점에서 거시적인 안목과 문화라는 하나의 거대담론으로

묶어서 우리 스스로... 뭉개 버리기에는 K-pop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덩어리 입니다

말씀하신데로 우리는 지켜보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잘" 지켜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똘이스머프 19-02-10 00:39
   
지극히 편협된 주관적 생각으만으론 잘못된 결론만 도출할 뿐입니다.
kpop이 무슨 유일무이의 대단한것 처럼 얘기하는데 빨리 망상에서 깨시기 바랍니다.

kpop의 아이돌 시스템을 미국이나 일본이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고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겁니다. 
 
미국에서 연습생 뽑아놓고 숙소에 집어넣어서 휴대폰 뺏고 연애금지에 춤,노래 연습만 하루에 열몇시간씩 몇년간시켜놨다간 인권유린으로 고발당합니다.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중요시 하다보니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똑 같습니다.

일본 또한 병맛이라고 하던말던 소비 시장이 크고 팔리니 지들만의 방식으로 하는거구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니까 kpop 부심도 좋지만 착각은 하지마세요.
행여 지금에 와서 하더라도 놀랄일은 아닙니다..
     
두수 19-02-10 00:48
   
이 또한 일견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내용중의 상충하는 논리처럼... 안 하는게 아니고 못 하는 것이죠 (님이 인권 운운하시는 이유로..)

댄스음악 중심의 그룹 일변도의 K-pop 대중문화 자체가 협소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것은 거기에 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있다는 사실 아닐까요?

님 말씀처럼 K-pop을 대단한 것으로 과대평가 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과소평가 할 만한

상황도 아니라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똘이스머프 19-02-10 09:28
   
네.. 인권유린해서 지금의 아이돌이 탄생한게 참 자랑스럽네요..

세계최고라는 북한의 집단체조가 참 자랑스럽 겠어요.
화장실도 못가게 해서 서서 오줌싸는 애들도 있거든요..

웃다 갑니다..

그리고 일본은 미국과 상황이 달라요. 집단을 위해 개인의 손해는 충분히 감수하는 관념을가진 애들이라 한국의 아이돌 시스템도 잘 적응합니다.

이쁘고 귀여운 얘들 뽑아서 한국이나 외국작곡자 곡받고 한국 안무가와 계약해서 훈련시키면 금방 만들어요. 그렇게 안해도 돈버는데 궂이 할필요가 없었던것 뿐이죠.

부심도 적당히 가지세요. 너무 오글거려요..
후덜덜 19-02-10 00:40
   
그냥 속좁은 글로 밖에 안보이네요. 문화라는게 단순히 산술식 계산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앞서나갔네요.

저는 오히려 시장이 좁은 우리가 일본을 우리가 이용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바꿔서 생각해봅시다. 지금 일본하고 우리가 입장이 바뀐상태라고 생각해보세요.. 당장 또 일본문화에 잠식되는거

아니냐고 난리 날 겁니다.  이런 글 보면 답답합니다. 아이즈원은 그냥 우리나라 엔터테이너 기업들이 해본

새로운 시도중에 하나일뿐입니다, 일본 전략 이런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두수 19-02-10 00:56
   
흔히 문화산업을 미래산업이라 칭하기도 하죠

무엇이든 자본이 집중된다는 것은 전략적 접근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일본과 한국처럼 역사적으로 충돌하고, 지금도 매년 크고작은 부침이 있는 국가들...

사이에서 한쪽으로 대중문화가 쏠림을 겪는다면 가만 두고 볼 수가 없는 노릇 입니다

오히려 님의 말씀대로 어떠한 의도도 없는 단순하고 순수한 논리로 시작된 일들이라면

좋겠습니다
아스미스 19-02-10 01:04
   
이제와서 점잖은척, kpop 미래를 위하는척 해봐야..,. 첫글부터 보면 일부러 자극적인 워딩으로 아이즈원 팬들 긁으려는게 티나서 꼴뵈기 싫네요. 님처럼 글쓰면 반감만 산다는걸 아시길..
     
두수 19-02-10 01:05
   
처음부터 점잖게 일관된 논리로 글을 썼습니다ㅇㅇ
          
반디토 19-02-10 01:39
   
어딜봐서;;처음에는 망무새 울부짖다가 대박나니까 그새 말 바꾸신분이 일관됏다고 하시니 참..
1lastcry 19-02-10 01:17
   
물론 그렇다고 해도 J-pop이 K-pop을 압도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우려하는 것은 결국 J-pop이 어느 수준까지 오르고 K-pop에 필적할 만큼 성장하는 순간부터
해외팬들의 선택은 굳이 K-pop에 머물지 않을 것이고 J-pop 뿐 아니라 중국을 상징하는 C-pop까지
K-pop과 하나로 묶어서 Asian-pop 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부르게 될 것 입니다
어쩌면 한국의 기획사들과 일본의 음반시장은 이미 거기 까지 예상하고 있는 것 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Asian-pop으로 묶이게 되더라도 시장과 자본이 부족한 한국의 K-pop은
Asian-pop을 주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구도처럼 보일지 몰라도.. 동아시아에서 일본과 중국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상식적인 일들을 그동안 너무나 많이 해왔습니다
--------------------------------------------------------------------------------------------------------------------------------
뭔가 글 내용에서 통일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일본이나 중국은 아직 한국처럼 트렌디한 곡을 뽑아낼 능력도 좀 부족하고,
가장 중요한 인재가 별로 없습니다. 한국처럼 기획사가 전폭적인 투자(거의 도박 수준이죠, 잘되면 대박, 안되면 거액을 투자하고 망해버리는)를 하고, 가혹한 환경에서 재능있는 연습생이 트레이닝을 받아 완성되는 그런 분위기도 조성될 수 없죠. 솔직히 한국에서의 연습생 트레이닝은 서양의 기준으로 보면 사생활 침해에 혹사나 가학, 인권 침해 수준입니다. 이걸 견딜 수 있는 건 한국이라는 독특한 환경을 가진 곳 밖에 없죠.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k팝의 인기는 단순한 사상누각이 아닙니다. 10이면 9이 망해버리는 기획사(나머지 1곳도 흑자가 크지 않죠), 트렌드를 선도하는 작곡자들과 안무가들, 그리고 지옥같은 트레이닝을 참고 이겨내는 재능있는 연습생들, 이 3박자가 갖추어져있기 때문이죠.
     
두수 19-02-10 01:49
   
통일성??

Asian-pop 으로 편입되기 이전 K-pop은 J-pop이나 C-pop이 성장해도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Asian-pop 으로 편입된 이후에는 자본과 시장이 작은 K-pop 이 주도적 위치를 점유하지..

못 할 수도 있다.. 는 내용이라는 일관된 논리 입니다

언급하신 3박자 중 기획사는 자본을 의미하고... 트랜드를 선도하는 작곡와 안무는 이미 KD/A를

통해서 보았던 중국조차 확보 가능한 수준이고... 재능있는 연습생들은 항상 데뷔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과거 "오소녀"라는 멤버 중 유일하게 잘 풀리지 않은 "스피카의 양지원" 이나...

프로듀스 초중반 줄곧 1위를 하다가 탈락한 "에프터스쿨의 이가은" 같은 불운하지만...

역량있는 멤버들은 기회만 있다면 일본에서 데뷔도 결코 마다하지 않을 것 입니다

물론 지금은 나이가 너무 많지만... 그런 환경의 어린 연습생들은 아직도 넘치게 많습니다

결국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K-pop도 자본의 힘이면 무너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한국의 팬덤이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고블린킹 19-02-10 01:51
   
전 우리나라 케이팝 아이돌 특유의 케미도 해외에서 인기있는 이유 같아요.
이런 케미가 리얼리티 예능이나 브이라이브, 유튜브 등을 통해서 해외팬들이 영상을 접하는...
칼군무에도 영향이 있겠군요.
근데 이게 우리나라 특유의 집단문화라 과반수가 우리나라 사람이어야 나오는 케미 같아요.
     
두수 19-02-10 01:57
   
동의합니다

때문에 아이즈원 성공을 확인하는 순간 일본의 기획사와 거대 음반사들은..

한국의 아이돌 연습생을 데뷔를 빌미로, 고액을 줘서 스카웃 하기 위해 혈안이 될 것이고..

초반에는 한국인으로 과반을 넘기고, 일본인을 제한적으로 묶어서 론칭 할 수도 있지만...

갈 수록 점점 본색을 드러내게 될 것 입니다

(한일 교류와 협업은 가면에 불과하고 목적은 한국인 연습생이 될 수 있죠)

또한 현재 일본에 진출한 한국의 아이돌들이 그러하듯...

한국어와 일본어 두가지 버전으로 음반과 MV를 발표하고

해외팬들이 K-pop인지 J-pop인지 헷갈려 하는 틈을 타서 Jk-pop이라는 혼종을 보편화

시키고 더불어 기존의 J-pop 문화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 봅니다

(제가 일본의 J-pop 관련 인사라면 분명히 그런 방법을 취할 것 입니다)
          
고블린킹 19-02-10 02:16
   
한국인이 과반수인 그룹을 과연 론칭할 지는 의문이지만
뒤의 내용은 저도 동의하는데 그렇게 느낀 이유가
외국인 리액션 영상 있잖아요.
라비앙로즈는 초반에 몇 개 있지도 않다가 차츰차츰 생기던데
좋아한다고 말하고싶어 이거는 곡 나오자마자 리액션 영상이 바로 여러개 생기는거에요.
일본에서 돈 먹였나?라고 생각 들기도 하고,
외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이정도였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솔직히 라비앙로즈 리액션 영상에서도 외국인들의 일본인 멤버 편애하는 듯한 모습 보이는데 리액션 영상 보는 거 즐기지만 좀 마음이 복잡하더군요.
2k2h 19-02-10 03:00
   
장문의 글이 전부 똥글은 아니지만 똥글은 전부 장문이다.
     
두수 19-02-10 03:14
   
이런 댓글은 사람을 참 없어 보이게 만드는 데...ㅉㅉㅉ

단 하나의 문장으로 3가지 오류를 범했습니다
          
sw5113 19-02-10 08:37
   
안그래도 제가 걱정했던 부분을 정확히 말씀 하셨네요..몇몇 사람들은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고..그저 아이즈원 안티라 생각하겠죠?아님 일본의 우익처럼 취급하던지...ㅉㅉ우둔한 자들.
마나스틸 19-02-10 08:30
   
JK-POP 이미 진행중이죠
새콤한농약 19-02-10 09:58
   
와... 아키모토가 CJ를 통해 글로벌(?) 그룹을 만든다고 했을 때 딱 이런 전개를 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안티로 까이고는 있지만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은 글이네요...
우리가 보는 아이즈원은 k-pop 걸그룹일지 모르지만 왜구들이 보는 아이즈원의 정체성이 우리가 생각하는 정체성으로 끝까지 남을 수 있을지... 해체단계에 가서 판단할 수 있겠죠...
주말엔영화 19-02-10 13:22
   
이제와서 정상인 코스프레 해봐야 어그로꾼으로 찍혔는데..

본인이 이제껏 쓴 저질스런 어그로글부터 지우고 하든가 하지.. ㅋ

다른 게시판에서 당신이 어그로 끄는것도 난 다 보고 와서
환승역 19-02-10 14:15
   
이런 주장은 K팝과 J팝의 소비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오는 거죠. 실제 해외 K팝 관련 커뮤니티나 스레드를 들어가보면 아이즈원 뿐만 아니라 그 전에 일본 버전 노래를 따로 낸 그룹들로 인해 J팝을 선호하게 되었다는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듭니다.

방탄소년단이나 트와이스 같은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일본 버전 노래를 내도 해외 팬들은 그런 노래들이 방탄의 노래이기 때문에 듣고 끝내는 거지 더나아가 J팝에 관심을 갖는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일본과 엮이다보면 K팝이 J팝에게 잡힐 것이다라는 의견은 소녀시대가 일본 진출을 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나온 소리 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어떻죠?

자국의 빅리그에서 뛰는 유망주가 미쳤다고 변두리 리그로 갈까요? 심지어 변두리 리그라고 해도 주전 자리(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물론 돈을 많이 준다면 가능하겠지만 돈을 많이 줄리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팬들이 클럽(소속사)에 충성하는게 아니라 아이돌(선수)에 충성하는 형태인데다가 아무리 괜찮은 연습생을 모아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죠.
왜이래이거 19-02-10 14:52
   
길어서 안 읽어봤지만..
광순이는!!!!! 먹는 것의!!! 신이다!!!
병든성기사 19-02-10 20:07
   
어그로 글 쓰고 자기가 대댓글 달아서 벌써 4랩 만들었네... ㅡㅢ; 노력이 가상타... 댓글 달아주는 분들도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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