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3년6개월
배틀신화에서 뽑혀서 오소녀라는 그룹의 멤버로 준비하다가
무너지고 가정 환경도 안좋고 영세한 기획사 환경때문에 고생하고
그런 상황에서 데뷔를 이뤄낸걸 전효성양이 직접 쓴 가사라 구구절절하죠.
3년6개월이 시크릿 멤버들의 평균 준비기간이죠.
이 노래를 일본의 무대에서 부르고 감정을 북받혀 눈물을 흘리고 시크릿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말을 한걸로...
시크릿이 일본에서 울면서 구걸했다며 악의와 날조마저 덧붙여진 이야기로 많이 넷상을 떠돌았죠.
우리나라에서 이런반응이면 감동이고 일본에서 같은반응이면 다른 평가를 가지게 되는걸까요.
물론 일본과 우리나라간의 씻을수없는 역사적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는걸 모르고 한말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별빛달빛을 부르면 귀엽다고 평을 하다가 일본에서 낸곡이 같은 스타일이면...
일본현지화가 됐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까요...
이와 같은 맥락으로 종편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연예인들을 칭송하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종편에서 연기나 노래하는 스타들을 헐뜯는 글들을 종종 봅니다.
왜 그런 동떨어진 잣대를 연예 공연문화에까지 들이대야 하는걸까요...
미국이나 세계각지에서 한국공연문화을 알리면 한류고 일본에서 한국을 알리면
일빠에 매국소리를 들어야할까요...
그 발언은 어떤 마음에서 나온 것일까요.
애국심? 역사적 비극에 근거한 개인적가치관? 한류 스타들을 사랑하는 마음?
이거라고 찍어서 말하지 않는다고 모르지않을 사람은 없겠죠...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