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포지션 기준: 왼쪽부터 소진,지해,지인,민아, 지선, 데뷔동기인 미쓰에이,씨스타는 각자 배드걸 굿걸, 푸쉬푸쉬로 탄력을 받아 일약 주목받았지만 데뷔 전, 최고의 실력파로 기대를 모았던 걸스데이의 데뷔는 이처럼 초라했다.>
걸스데이는 "각설이 춤" 파동으로 지인과 지선을 잃고 만다.(뭐 새로 들어온 유라, 혜리가 잘하고 있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인과 지선은 1집 당시 센터와 얼굴마담을 맡고 있는 걸스데이의 중축이었지만 "각설이 춤" 파동에 위축된 모습을 보이다 결국 탈퇴하고 만다!
당시 소진은 긴장 탓에 무대위에서 무명시절(연습생 출신이 아니라 피쳐링등 엄청 긴 무명시절을 겪었음) 보여줬던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내성적이고 은은함이 매력인 지해는 단번에 돋보이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반면 막내 민아는 당돌하게 자신의 이상의 몫을 해내면서 일약 걸스데이=민아 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이후 고음이나 어려운 파트는 소진이 아니라 민아가 맡게된다.
이 "각설이 춤" 파동 여파로 멤버가 바뀌었을 뿐 아니라 다음 앨범인 "잘해줘봐야" 컴백무대 때는 방송사로부터 4분짜리 노래를 2분으로 축약해서 무대로 오르라는 요구를 받는는 등 두고두고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다음편에 계속>>
민아가 용자죠...
진짜 걸스데이 1집 망해도 너무 망해서...
솔직히 민아가 쇼프로등에 나가서 정신줄 놨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심히 했으니....
그나마 방송에서 좀 불러줬지...
안그랬으면 걸스데이는 진짜 각설돌로 그대로 묻혀버렸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저도 꽃다발에서 민아가 정말로 동정심이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하는 것 안봤으면 걸스데이라는 팀 자체를 지금까지도 몰랐을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과거 카라가 한승연 때문에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그 기반으로 반전을 기할 수 있었던거랑 어느 정도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