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8-09-19 02:16
[그외해외] 한류 입은 삼바 브라질
 글쓴이 : MR100
조회 : 4,171  


휴일이면 남미 최대도시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거리는 교통이 통제되고 청소년 동아리나 세계 각국의 문화팀이 공연을 흥겹게 펼친다. 이러한 문화 축제 속에서 거리에 나온 브라질 현지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건 K-팝이다. 

그룹을 구성한 브라질 청소년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K-팝 음악에 맞춰 역동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춤을 거리에서 마음껏 자랑한다. 이들에게 K-팝은 자긍심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류
최근 브라질에서 K-팝 등 한류를 즐기는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들만의 한류가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한류를 찾고 즐긴다는 것이다. 15일과 16일 이틀간 상파울루 최대 전시장에서는 주 브라질 한국문화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로 '한류 엑스포'가 열렸다. 

K-팝 공연은 물론이고 현지 일반인들 간의 한식 경연대회와 한복 입어보기, 태권도 체험, 그리고 조선 시대 안방 문화를 살펴보는 그야말로 한국 문화를 총정리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이한 점은 청소년들 뿐 아니라 부모나 부부, 친척 등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았다는 것이다. 한류에 대한 관심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방문한 현지인들의 거주 지역도 다양해졌다. 상파울루에 머물지 않고 미나스 제라이스와 리우데자네이루, 쿠리치바 등에서 3시간 정도 차를 몰고 오거나, 심지어 항공기를 타고 와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을 찾은 4, 50대 중반 현지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한국 문화가 다양하고 매력적인지 몰랐습니다. 일본 등 다른 동양 문화와 확연히 다릅니다."라고 입을 모아 한국 문화에 대한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류를 즐겼던 젊은 층이 성장해 결혼한 뒤 아이를 데리고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한류는 교육적"
최근 주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K-팝 강좌를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 K-팝 강사를 초청해 브라질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래와 춤을 가르치고 있다. 청소년들은 늦은 밤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5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강습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장소는 브라질 대표적인 지역 문화공간으로 꼽히는 SESC(세스키)다. SESC측이 장소를 흔쾌히 내준 건 K-팝의 교육적 효과 때문, 나탈리 상파울루 세스키 프로그램 담당자는 "청소년들의 10%가 마약을 접하는 환경에서 청소년들을 모이게 하고 마약 등 사회 문제로부터 분리시킬 수 있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K-팝에 대한 교육적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습현장에는 K-팝을 배우려는 학생뿐 아니라 할머니와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한다.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K-팝이 아이들에게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고 한국의 예의 문화를 알게 해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K-팝이 남미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교육적 대안이 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 교육을 받기 위해 자녀들의 한국 유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엑스포장에서 만난 한 어머니는 딸이 어떻게 한국 대학에 갈 수 있느냐고 기자에게 묻기도 했다. 2곳의 상파울루 사설 유학원은 올해 60여 명을 한국으로 유학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맹미기 18-09-19 03:38
   
확실히 브라질은 범죄가 심해서 차라리 케이팝에 빠지는게 옳을 듯
살인사건만 4년간 28만건
방탄차량을 매년 약 2만대씩 만들 정도니...
기성용닷컴 18-09-19 07:35
   
케이팝과 한류 문화가 더 널리 퍼져나가기를 응원합니다!
새콤한농약 18-09-19 08:10
   
김구선생님 말씀대로 문화 초강대국으로~~
다른생각 18-09-20 14:49
   
유의미한게..
중,남미에서 인기장르인 락뮤직문화는 마약,음주,섹스와 관련성이 짙어서..
교육,종교에 관심있는 부모들은 거부반응을 보이는 장르이기도한데..
헌데 케팝에 대해선 이런면에서 예전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자주 거론됐음..
어쩌면 서구 음악문화와는 차별화되는 지점이 아닐까하는 생각..
물론 우리한테는 생경한 시점이긴 하지만..
 
 
Total 182,43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61570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73370
182437 [걸그룹] 아이브 컴백 컨셉포토5 디토 02:25 47
182436 [기타] 게임OST) 제이 플라가 부른 걸로 추정되는 국산 AAA… 예도나 01:51 81
182435 [걸그룹] 영파씨 커버 메들리 - TOO MUCH + RUBBER DUCK + HEAT 디토 00:44 62
182434 [걸그룹] [예고] ☆가요톱텐☆ 영파씨 출연 | KPS 19940421 방송 디토 00:39 89
182433 [걸그룹] 43억뷰 나온 원영턴 챌린지 (1) 꿈속나그네 04-19 637
182432 [걸그룹] [aespa] 지민정 in 코인 노래방 (윈터 카리나 노래방) 꿈속나그네 04-19 181
182431 [걸그룹] 아일릿 - 마그네틱 | 공식 리믹스 모음 디토 04-19 118
182430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 미다스 터치 | Simply K-Pop CON-TOUR | … 디토 04-19 90
182429 [걸그룹] [릴레이댄스] 아일릿 - 럭키걸 신드롬 디토 04-19 93
182428 [걸그룹] 영파씨 - Scars (Dance Practice - Fix Ver.) 디토 04-19 66
182427 [걸그룹] [NiziU LOG] NiziU RACE EP1 NiziU 04-19 215
182426 [방송] 피프티피프티 2기 소식 (4) 영원히같이 04-19 927
182425 [걸그룹] [트와이스] 2WICE의 데이2 (2WICE's DATE) Season 2 ep.지… (1) 하얀사람 04-19 204
182424 [기타] 르세라핌 부실 공연 논란 YTN 보도 (23) Verzehren 04-19 983
182423 [정보] ‘전원 비주얼 센터’ 리센느, 20일 다큐 ‘THE SCENT… (1) 동도로동 04-19 563
182422 [방송] 300만뷰 입시여신→아이유 아역 출신…'아이랜… 컨트롤C 04-19 908
182421 [보이그룹] '29일 컴백' 82메이저, 단체컷 의문의 복면 6… 컨트롤C 04-19 214
182420 [보이그룹] 남들이 다 하는 컨셉 데뷔 4년 만에 처음 시도하는 … (2) 컨트롤C 04-19 350
182419 [보이그룹] 웬만한 컨셉으로는 팬들도 그렇고 놀라지 않을 거 … 컨트롤C 04-19 224
182418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이후로 두번째로 빌보드200 진입한 … (2) 컨트롤C 04-19 959
182417 [배우] 장다아도 '눈물의 여왕' 푹 빠졌다! 김지원 … 꿈속나그네 04-19 968
182416 [걸그룹] 쉿~! 워크돌 레이, 퇴사율 0% 안내견 학교 훈련사로 … NiziU 04-19 468
182415 [걸그룹] [뉴진스] 걍이김 다이김 우쭈쭈~ 꿈속나그네 04-19 381
182414 [걸그룹] [ITZY] 유나 Smarter Baby 챌린지 꿈속나그네 04-19 337
182413 [배우] 김새론, 연극 '동치미' 출연 결국 무산 (4) 나를따르라 04-19 75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