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승천기는 건방진 객기과 처참한 패전을 용감한 투쟁과 장렬한 희생으로 둔갑시키는
상징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것을 찢어발긴 것은 대놓고 일본인들을 상처주고 꾸짖고
들쑤셔 놓겠다는 의미입니다. 일본인들은 중국, 한국 등의 피해국가들에게 욱일승천기가
어떤 의미인지 모른 채 그저 영광스러운 일본의 상징으로만 알고 있죠. 일장기는 단순히
국기일 뿐이지만 욱일승천기는 숭배하는 사람이 많아요 -_-
때문에 그저 우리땅을 홍보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한 태희낭자와 노브레인은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노브레인이 한 일은 적어도 저에게 있어선 자랑스러운 일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