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8-19 03:58
[배우] 박보영 "첫사랑 아직 없어…찡한 이별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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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첫사랑? 전 아직 없어요."
배우 박보영이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너의 결혼식'은 승희(박보영)와 우연(김영광)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늑대소년',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 등 멜로 범주 안에서 다양한 결의 연기를 펼쳐온 박보영. 이번 '너의 결혼식'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러블리한 연기와 함께 30대 문턱에서 겪게 되는 고민의 얼굴까지 함께 드러냈다. "제가 드라마에서 했던 연기들은 정통 멜로는 아니었다고 봐요. 늘 정통 멜로를 하고 싶었거든요. '너의 결혼식'을 하면서 느낀 건, 그건 따로 하는 분들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또르르'하면서 예쁘게 우는 게 안 되거든요. 온갖 얼굴 근육을 다 쓰면서 서럽게 울기 때문에. 손예진 선배님처럼 '또르르' 멜로를 잘하는 언니들이 하셔야 할 것 같아요.(웃음)"
박보영의 첫사랑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는 아직 첫사랑을 하지 못 했다면서 "어떤 게 사랑인지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좋아하는 감정은 확실히 알겠는데 사랑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친언니가 결혼했거든요. 언니가 형부를 사랑할 땐 어떤 느낌이었냐고 물어보니까 '찡한 게 있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찡함을 경험하지 못 했어요. 눈물 쏙 빠지는 이별 같은 것 말이에요. 첫사랑이라고 말할 사랑은 아직 없는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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