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부터 프로듀스 한국판 중국판 이번 48까지 욕하며 즐겨?보고 있는 사람인데..
요즘들어 문득 궁금증이 생기네요. 악마의 편집이야 식스틴때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새삼 궁금해지는게 과연 제작자의 조작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악마의 편집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실제 상황에 맞지 않는 다른 인터뷰나 리액션등을 순서나 관계 상관없이 짜집기해서 만들고 있는건 이번 프듀에서도 너무 많이 봐서 씁쓸하지만 이젠 뭐 놀랍지는 않은데요.
이번 48보면서 느낀건 드라마자체를 아주 통으로 만들어서 시청자 반응도 얼마든지 조작도 가능한게... 제작자가 이런 그림을 원하고 만든거 아닐까? 싶었는데 평범한 반응 글들보면 실제로 반응도 대부분은 그대로 따라 가는것 같더라구요.(한마디로 잘 속는 ...) 그리고 순위도 그렇고..
분량조절이나 부분편집 짜집기등을 이용해 인지도나 참가자 호감 비호감은 물론이고 인성이나 실력조차 편집으로 좋게 혹은 나빠 보이게 할수 있기에 결과적으로 투표의 방향도 얼마든지 좌지우지 하겠구나..다시말해 원하면 원하는데로 최종 앤트리도 만들수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사실 국프의 투표라는건 참가한다는 흉내외에 아무 의미가 없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고.
게다가 만약에 편집에 여론이 움직이지 않아 제작자가 원하는 엔트리가 안될것 같다면 심지어 직접적으로 개표 조작을 한다해도 시청자는 알길은 없지 않나요? (아니면 그보다 간접적으로 배네핏 같은 어떤룰을 이용할수도 있겠지만..)
물론 처음부터 예능을 공정이니 경쟁이니 이런 순진한 마음으로 시청하는건 아닙니다.각본있는 드라마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보긴하는데 그래도 PD가 편집을 통해 혹은 다른 조작을 통해 하려고만 한다면 모든걸 좌지우지 할수 있다고 있다고 생각하니 살짝 무섭기도 하네요.(그래도 트레이너도 있고 스텝들의 눈도 있고 해서 거기까진 불가능할까요?)
전 방송제작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고 기업들의 돈노름도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리얼 예능 머 이런느낌이란 재미로 봅니다.)
프듀제작진의 과감함?이랄까 편집의 의도성?은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점점 진화하는 느낌이어서 새삼 놀라게 됩니다. (과연 리얼이 있긴 한가?)
이런것(여론조작?)도 어떤 방송제작기술에 있는건가요?(아니면 안준영PD의 개인특기?)
그리고 방송윤리 이런거에는 과도한 편집행위는 별 문제가 없는건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가생이 눈팅만 하다가 글 처음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