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힙니다
한국시장이 작네 크네 일본시장이 크네 작네는 다른분들 글이 많으니까 그거 보시고 ㅋ
전 다른쪽으로 봐볼게요
'팬들이 성향'
한국 팬들의 성향과 일본 팬들의 성향이 어떤거 같나요?
한국은 1년에 아이돌이 수십개가 나오고 사라집니다
유행에 민감하기도 하고 음악도 소장이 아닌 소비로 느끼기때문에
진짜 말그대로 소비가 되죠
팬들도 갈아탄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쉽게쉽게 좋아하는 가수가 바뀝니다
물론 아이돌을 말하는겁니다
(길게 썼다가 이글에는 필요없는거 같아서 지웠네요 한국팬만의 장점은 따로 있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저작권 단속이 심해서인지 몰라도
아직까진 소비보단 소장의 느낌이 더 강해보입니다
팬들도 한번 좋아하면 꽤 오랬동안 좋아하는듯하구요
제가 티비를 보다가 일본 아이돌이라고 해서 놀란적이있습니다
왠 아저씨들이 아이돌그룹이라고 해서요ㅋ
제가 느낀 일본 아이돌 시장은 축복과 저주가 동시에 있는듯 보였습니다
해당 가수(아이돌) 입장에선 데뷔때부터 수십년가까이 팬으로 있어주니까 축복이고
저주는 세대교체가 돼야 되는데 이런 팬들때문에 세대교체없이
10-20년을 똑같은 아이돌만 티비에서 보게 되니까요 ㅋ
전 일본의 갈라파고스가 팬들의 이런 성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좋아하면 계속 좋아해주니까 가수가 나태해 지는거죠 변화할 생각도 안하구요
일본 시장이 커서 우린 해외진출할 필요없어가 아니라 뭘해도 좋아해주니까
더이상의 노력과 모험을 안하는거죠
지금이 딱 일본 10-20대들이 새로운걸 찾을때 인듯싶습니다
방탄,트와,블핑은 어느정도 인지도를 얻었고 이제 10-20년동안 좋아해줄
충성도 높은 팬들만 만들면 됩니다
소속사 입장에서 이런 시장에 진출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저도 일본,중국을 엄청 싫어하는 국뽕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만만하잖아요 시장은 큰데 수준이 낮아..뽑아 먹어야죠 그런 시장을 왜 버립니까?ㅋ
덧붙이자면
전 문화에 국가프레임 씌우는건 잘못된 방식이란 생각을 합니다
좋아서 듣고, 좋아서 쓰고 하다가 나중에 이게 한국꺼였어? 라는 방식을 좋아합니다
들어보면,써보면,먹어보면 그냥 좋아할꺼란 자부심이 있습니다
한류,케이팝,케이푸드등등 모르는 사람이 진입할때 이름으로 턱을 하나 만들어 논거죠
이름만으로 믿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름만으로 믿고 거르는 사람도 생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