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팬들과의 '봄 소풍'을 성황리에 마쳤다.버즈는 지난 9일과 10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소풍가자'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했다.매년 '소풍가자'라는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여온 버즈는 올해도 다채로운 선곡들로 구성된 콘서트와 함께 4년 만에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9일 '소풍가자' 공연에서는 일 년에 단 한번 진행되는 콘서트답게 그동안 라이브로 듣기 어려웠던 희소성 있는 곡들을 들려줬다. 1집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어쩌면'과 '모놀로그(Monologue)', '사랑 뒤의 사랑'을 들려주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린 버즈는 이어서 3집의 수록곡 '행복하세요'를 오랜만에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버즈 멤버들은 이날 마지막으로 팬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뒤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눈 맞춤과 악수로 배웅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버즈 '소풍가자'를 기념하는 선물을 나눠주면서 마지막까지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