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홍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은 “행사, 작곡 등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내냐”는 송은이의 질문에 “잠을 줄이면 된다”고 답했다. 홍진영은 “오늘도 2시간만 잤다”면서 “굉장히 푹 자서 정신 상태가 완벽하다”고 말해 송은이와 김숙을 놀라게 했다.
홍진영은 “게임을 좋아해서 길드(온라인 게임에서 형성되는 유저들의 모임. 혹은 집단)까지 만들었다”며 “총 게임 방송을 하는데, 잘 쏘면 리액션을 잘 해주신다.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이에 “잠은 언제 잘 거냐”는 송은이의 질문에 홍진영은 “죽어서 잘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열심히 번 돈으로 뭘 하냐는 질문에는 “어머니가 관리를 하고 있는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면서 “여기저기 신곡 반응을 봤는데 아직 약하더라. 열심히 활약할 예정”이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장윤정과 홍진영 등 트로트 스타들은 하루 행사비가 억 단위가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한 패널은 “홍진영의 현재 몸값에 하루 12개 정도 행사를 하면 1억 8천만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신인 시절 20만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억 소리나는 행사비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