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이후 누가 물망에 오르건, 결국 한석규 주연 사극에 관심이 더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네요.
여배우들 입장에선 원작의 캐릭터를 소화해 내기도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배역이 탐이 나더라도, 시작전부터 시청률 고전이 예상되는 터라.....결정이 쉽지 않겠죠.
윤아가 관둔것일수도 있지만....
일본측에서 캐스팅을 거부한 것일 수도 있어요 ㅜㅜ
일본 고단샤측과 국내 판권사인 그룹에이트측의 최종 조율 결과가 15일쯤에 나온다고 했으니 시기적으로도 딱 그렇고요
아무튼 과정이야 어쨌든 윤아가 관두게 된것은 잘된 일이라 보이네요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이번 캐스팅 논란에서 진짜 욕을 먹어야 할 대상은 윤아가 아닌 리메이크 판권을 사온 제작사입니다
아니 세상에 어떤 나라의 어떤 제작사가 리메이크 판권을 사오는데...
원작자 측에 캐스팅에 관여할 권한을 옵션으로 집어 넣어 줍니까?
막말로 미국 드라마의 판권을 수입해 와도 이런 옵션은 안 집어 넣습니다
왜냐면 리메이크의 기본 중에 기본이 로컬 캐스팅이기 때문이죠
당연히 우리도 중국에 리메이크 판권 팔때 이런 말도 안되는 조항은 넣지도 않고요
현지의 제작사가 현지에 맞는 배우를 골라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인 권리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무슨 노다메 칸다빌레가 엄청난 고전이라고...
이런 말도 안되는 옵션까지 집어 넣어서 판권을 사오는지...
언제부터 한국 여배우들이 일본 만화잡지에 캐스팅까지 허락받고 드라마를 찍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는지...만약 윤아가 일본 원작자측의 거부로 캐스팅이 무산된거라면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겠습니까
진짜 알다가도 모를 계약을 한 것이 해당 국내 판권사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