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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서인국 등 ‘무지개 회원’ 포함 대다수 출연료 미지급
복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단독] ‘아들 녀석들’ 유명 배우 A씨 1억 못 받아…제작사 대표 필리핀 잠적)현재 유명 배우 A씨는 1억 원 가량 못 받은 상태며 B씨도 5000만 원 정도를 지급 받지 못했다. C씨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이들 중에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인 이성재와 서인국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집필을 중단했던 김지수 작가 역시 원고료를 받지 못한 상태다. 스무 명이 넘는 출연 배우 가운데 단 2명만이 출연료를 제대로 지급 받았다.
‘아들 녀석들’을 제작한 투비엔터프라이즈의 김홍기 대표는 현재 잠적한 상태며 필리핀으로 도망갔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대표뿐만 아니라 투비엔터프라이즈 전 직원들은 모두 퇴사한 상태며 이들 역시 밀린 월급을 지급 받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직원은 사비까지 들여 작품을 완성했으나 대표의 잠적으로 허탈한 상황에 빠져있다.
이에 더해 공영방송 MBC와 함께 방송한다는 ‘상징성’을 믿고 이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 역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많게는 몇억부터 적게는 몇천만 원까지 투자한 개미 투자자들은 투비엔터프라이즈라는 신생 제작사보다는 MBC를 믿고 투자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배우와 투자자뿐 아니라 안 그래도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을 고려하면 스태프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불 보듯 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방송 MBC,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나?
이번 사건은 여러 번 지적됐던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는 다른 양상을 띤다. 보통은 제작사가 일시적 자금 사정을 이유로 시간을 끌며 천천히 출연료를 지급하지만 투비엔터프라이즈의 경우는 완전히 ‘공중분해’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외주 제작(편성ㆍ기획은 방송사가 담당하고 드라마 제작은 외부 연출 회사가 담당하는 시스템)이 보편화 되면서 방송사는 외주 제작사 선택 시 신중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MBC가 ‘아들 녀석들’의 외주 제작사를 선택하며 제대로 된 검증을 거쳤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MBC가 “출연료를 제작사에 지급완료 했다”면서 발뺌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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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성재는 라면만먹는구나..ㅠㅠ
그래서 서인국은 방구석이 그리더럽구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