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선>>
그녀는 수가 좋았다. 근데, 언니가 죽은 것이다. 수와 결혼하고 싶다고, 자꾸 수가 어디론가 가버릴 것 같다고, 밤새 울던 그 다음날 밤이었다. 못된 놈. 첨엔 언니 희주 없이 니가 밥이 입에 들어가는지, 잠은 자는지, 대체 얼마나 잘사는지 내 눈으로 똑똑히 봐주마하는 복수심이었는데, 이제는 모르겠다. 수가 영이를 챙길 땐 잠도 오지 않았다. 젠장, 사랑인가 보다. 재수 없고 신경질나게. 근데 싫어할려고해도 영이는 참 이쁘다. 언니처럼......
전에 팬빌리지에 올렸던 시놉의 한 부분인데요..ㅋ
수에대한...사랑과 복수심 질투심~ 하지만 죽은 언니를 닮은 오영을 미워할 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