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방송] 현재 SBS ‘정글의 법칙 인 뉴질랜드’ 촬영 중인 배우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프로그램을 “개뻥(거짓) 프로그램”이라며 현지 상황을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박보영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뻥 프로그램!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하는구만~ 리얼버라이어티 플러스 다큐? XX하네~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XX아!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 X먹네! 이게 최고의 프로그램상이나 주고 아주 XX들 하네”라고 글을 올렸다. 글에 직접적으로 ‘정글의 법칙’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글에서 적시하는 내용이나 흐름상 ’정글의 법칙2‘를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 대표는 이어 6일 오후 또다시 한가로운 커피숍 전경을 올리며 “저 ‘정글의 법칙’ 왔어요”라고 글을 올려, 은근히 ‘정글의 법칙2’를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정글의 법칙’은 스스로 명품 자연다큐와 휴먼드라마, 리얼 버라이어티로 프로그램을 규정하고 ‘한국형 리얼리티 쇼’라고 성격을 정의했다. 출연자들이 부상을 입어도 카메라를 그대로 돌려, 비판이 일기도 했었다. 그러나 김 대표의 글대로라면 이 모든 것이 거짓이 되는 셈이다. 앞서 박보영과 김 대표는 지난 1월 22일 정석원, 이필모 등과 합께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내가 1996년부터 주말 엑스트라(폭소하이스쿨,코미디전망대,남자대탐험에 투입되다가
나중엔 짬밥먹고 의상보조 카메라 보조 잠깐 했었습니다.
액스트라도 좀 오래하고 시간약속을 잘 지키면 시간 긴거 시켜줌.
암튼..방송생리가 짜고 치는 고스톱 맞긴 맞는데
정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조작이라고 하기엔
힘들어 하는게 보이니깐요.
박보영 기획사 사장이 짜증냈던 결정적인 이유도 리얼리티가 살아있었기에
가능했던게 아닐까요? 다 ㅉㅏ고 쳤음 어떻게 기획사 사장이 안절부절 못하는 일이
발생했을까요.. 근처에서 그냥 찍고 끝냈음 될텐데.. 난 그렇게 생각함.
근데 대부분 이게 연출이 많이 가미됐다는 건 알지 않나요?
베어 그릴스가 나왔던 맨 대 와일드도 많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알고 봤잖아요.
정글에서 피자를 먹는 사진도 돌고 그랬는데.
pd와 제작자 사이에 뭔가 다툼이 있었나 보군요.
그런데 결국 피해는 박보영과 소속 연예인들이 피를 보겠죠.
저 회사 연예인을 앞으로 어떤 pd가 쓸지.
솔직히 따지고 들면 오락프로에서 100% 리얼 야생이라는 거 있을수가 없죠
시청자들도 어느정도는 연출이 가미된거라 어림짐작은 하고 있을겁니다
다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어느 부분이 연출이고 야생이고를 구분하기도 어렵고 솔직히 예능프로 보면서 그런거 굳이 구분할 필요도 없으니 그냥 보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사건이 일단 한번이라도 벌어지고 나면...
그동안 리얼이니 연출이니 이런거 신경 안쓰고 방송보던 시청자들도....
이제부터는 뭔가 자연스럽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저 상황은 연출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품게 된다는 거죠
그러니 예전만큼 순수하게 몰입하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이고...
만드는 입장에서도 예전보다 훨씬 더 잘 만들어야 본전이라는 이야기가 되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