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2-11-14 18:27
[방송] 이성민 때문에 시즌2 안 된다는 골든타임 작가의 허망한 착각(펌)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9,658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은 자신의 작품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배우를 두고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회고한다.지금이야 믿을 수 없겠지만 한때 소문난 발연기의 대가였던 배종옥은 신인 시절 그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하다가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노희경 작가에게 목 졸림을 당하는 사례도 존재했다고 한다.이렇듯 배우는 감독 혹은 작가의 작품 세계를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가장 우수한 매개체이면서도 또 그렇기 때문에 창작자에게 애와 증을 동시에 받는 양면적인 역할을 지니고 있다.결국 작가가 어떤 글을 쓰고 감독이 어떤 작품을 연출하든지 간에 최종적으로 관객이 평하게 되는 교감은 연기자의 표현력일 테니 그것이 자신이 추구했던 작품 세계를 깎아내리는 누를 끼쳤다는 생각으로 치달았을 때 배우를 미워하게 되는 제작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아요- 라는데 2012년 가장 좋은 끝맺음이라 생각했던 드라마 '골든타임'의 뒷맛이 그리 달콤하지가 않다.골든타임은 추격자와 더불어 올해 드라마를 시청했던 관객들로 하여금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가장 흡족한 평을 자아냈던 작품으로, 아마 '소비자 만족 지수'를 조사한다면 최소 세 손가락 안에는 꼽히지 않을까 싶을 만큼 아쉬움의 뒷말이 거의 드러나지 않은 드라마였다.시청자는 기뻐했고 배우들 또한 만족을 말한다.하지만 골든타임의 창시자이자 조물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최희라 작가 하나만큼은 이 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표현하고 있는 중이다.그 이유는 오직 하나, 최인혁 교수를 연기한 이성민에 대한 불만족 때문이다.

"배우 때문에 안돼요. 중반 이후에는 배우를 믿지 못해서 장면을 빼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했어요. 이 드라마는 캐릭터가 살아야 드라마 전체를 끌고 갈 수 있어요. 이민우와 최인혁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의 캐릭터죠. 각각의 고유한 컬러가 있고 캐릭터를 일관성 있게 끌고 가 줘야 하는 게 주인공의 몫이에요. 그런데 인기를 얻고 나서부터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변질되기 시작했어요. 마치 완장을 찬 돼지 같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 방송작가 11월호 최희라 작가의 인터뷰에서 발췌

최근 한 월간지에서 최희라 작가는 골든타임을 끝낸 작가라면 한 골백번은 들어봤을 그 질문, "시즌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있습니다.쓰실 계획이 있으신가요?"라는 시즌2의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안돼요"라고 딱 잘라 말했다.심지어 "배우 때문에 안돼요."라고 정확히 그 이유까지 들었다.아무리 예민하고 까탈스런 심성이 널린 작가들 사이라 할지언정 이 정도로 어느 한 무리의 탓이라고 딱 찍어 말하는 경우는 거의 처음 보았기에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더욱이 골든타임은 유난히 배우의 연기력에 대한 시청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작품 아닌가. 특히 주연배우 이성민을 향한 시청자의 호평은 거의 하얀거탑의 "장준혁"이나 브레인의 "이강훈"을 맞먹을 정도였다.

나이가 그리 어리지도 않은 68년생의, 쭈욱 조연을 연기했던 그가 처음으로 주연의 기회를 잡아 그 가능성을 펼쳐 보인 것은 기적에 가까운 실화가 되어버렸다.하지만 최희라 작가는 "배우 때문에 안돼요"라고 시즌2의 가능성을 일축해 버린다.심지어, 그것도 전체 배우를 뭉뚱그린 것도 아니고 다른 누구를 지칭한 것도 아니었다.최희라 작가가 말한 "배우 때문에 안된다"는 그 배우의 대상은 오로지 한 명, 최인혁 교수를 연기한 이성민 혼자였다.

"그에 비하면 이선균 씨는 분량이 제일 많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지 않게 주위 배우들과 밸런스를 맞추면서 최인혁의 캐릭터가 빛이 날 수 있도록 해줬어요. 이선균 씨가 그동안 왜 그렇게 많은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는지 느꼈죠.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똑같은 배우들을 써야 하니까 어려울 것 같아요." - 방송작가 11월호 최희라 작가의 인터뷰에서 발췌

작가는 시즌2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를 주연배우가 캐릭터의 색을 흐려버렸고 인기에 도취되어 주인공의 캐릭터를 변질시켜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골든타임의 주연배우는 이성민과 이선균 그리고 황정음이다.작가는 이선균을 극찬하며 자신이 지적하는 대상이 이선균이 아닌 다른 누구임을 정확히 명시했고 "최인혁과 신은아 두 사람의 멜로도 그랬어요. 나이답지 않게 순수하고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 시점에서 마치 작가 몰래 둘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처럼 연기했어요. 안 되겠다 싶어서 그 두 캐릭터의 분량을 대폭 수정했어요."라는 말로 자신의 질책을 받는 대상은 바로 그 누구도 아닌 이성민임을 똑똑히 명시했다.

나는 이 놀라운 뒷담화가 이번이 처음인가 싶었는데 불만을 토로하는 골든타임 애청자들의 이야기로는 최희라 작가의 이런 식의 "이성민" 혹은 "최인혁 교수" 까대기가 한번이 아니었다고 한다.그녀는 언제나 이선균을 극찬하고 이성민을 비난했다.심지어 최인혁 교수에 들어갔으면 좋았을 다른 배우의 이름까지 언급하며 "완장을 찬 돼지"라는 폭언을 들어야만 했던 이성민. 도대체 그녀는 그의 무엇 때문에 이리도 화가 났을까.

최희라 작가의 표현에 따르면 배우는 작가가 표현하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묘사해주는 복화술사의 인형이다.배우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성을 실어 캐릭터를 다른 느낌으로 변질시켜서는 안 되며 그것은 최희라 작가에게 "오염"이 되는 행위나 다름없는 것이다.그럼에도 이성민은 최희라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캐릭터를 정반대의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게 하는 "어울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보였다.그로 인해 골든타임은 오염되었고 그것은 최희라 작가에게 참을 수 없는 비극이었다.

감독은 골든타임을, 주인공 이선균과 황정음을 내세워 청년 인턴의 성장과 사랑을 다룬 로맨스물로 뽑아내고 싶었다고 했다.여기에 반기를 들어 최인혁 교수와 이민우(이선균역)의 관계를 대립각으로 내세웠던 것이 최희라 작가였다.그녀의 변에 따르면 이성민은 구원받은 것이나 다름없었다.사실 골든타임을 시청하며 이미 다른 작품에서 수없이 주연을 맡아왔던 이선균이 이 작품을 통하여 이성민에게 주연 자리를 넘겨준 듯한 축소된 분량을 갖는다는 것이 조금은 아이러니였는데, 아마 작가는 이런 이선균의 배려와 자신의 보은을 두고도 자신의 구상과 전혀 무관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변질시키고 드라마의 방향을 오염시킨 이성민에게 견딜 수 없이 화가 치밀었던 것 같다.그래서 결국 자신의 작품을 제 입으로 까는 것이나 다름없음에도 작가는, 모두가 만족하는 이 드라마를 홀로 견딜 수 없어 불평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최인혁과 신은아 두 사람의 멜로도 그랬어요. 나이답지 않게 순수하고, 어색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 시점에서 마치 작가 몰래 둘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처럼 연기했어요. 안 되겠다 싶어서 그 두 캐릭터의 분량을 대폭 수정했어요."라는 말을 돌이켜보면 작가가 생각하는 이성민의 실수가 어떤 부분이었는가가 대충 짐작이 된다.그녀는 최인혁의 러브라인을 그리 농도 진하게 그려내고 싶지 않았고 어디까지나 최인혁은 이민우와 적절한 호흡을 맞추며 뒤로 물러나 있는 잠재적 멘토의 역할을 기대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그녀의 판단은 계산 착오였다.신은아의 멜로를 그저 머뭇대는 사랑으로 표현하기엔 최인혁의 눈빛이 너무나 뜨거웠고 이선균 뒤로 물러서 초라한 그림자가 되어버리기엔 최인혁의 존재감이 지나치게 두근거렸다.결국 작가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이성민은 너무 튀었던 것이다.아마 평생을 조역의 연기만 했던 그였던지라 주연을 맡긴다 할지언정 조역의 존재감으로 머물 것이라 착각했던 것은 아닐까.

나 또한 드라마는 작가놀음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하지만 '드라마'는 소설과 달리 작가 혼자서 배턴 없는 달리기를 하는 단일 종목이 아니다.드라마는 함께하는 예술이다.작가가 사고하고 예술을 하듯이 감독 또한 자신의 세계를 사고하고 예술하며 또 최종적으로 배우는 작가와 감독의 예술을 자신의 사고와 함께 융합하여 또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감독을 비롯한 전 스탭진이나 하물며 배우들 자신 또한 캐릭터를 분석하고 자신의 세계로 받아들여 예술을 할 수 있는 창작자이다.작가 혼자서 예술을 하고 있고 배우는 오로지 작가의 세계를 앵무새처럼 종알거리기만 하는 부속물이 아닌 것이다.

물론 한 치의 애드립도 허용하지 않은, 감독이건 배우이건 간에 오로지 자신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표현해줄 것을 명명하는 작가도 있다.하지만 이런 조건이 통하기 위해선 작가 또한 그 나름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고 배우의 연기력과 감독의 연출력마저도 지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마땅하다.예를 들어 김수현 작가와 같은 케이스다.그녀의 대본을 보면 마치 영상을 보는 듯 눈앞에서 그 세계가 펼쳐진다고 하는데 시대극이니 락앤락을 쓰면 안 된다는 지적에서부터 누가 미역을 그렇게 한꺼번에 불리냐며 미역 분량의 조절까지 강조하는 것은 물론 배우의 감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오밀조밀 조절하여 배우건 감독이건 간에 그 작품이 원하는 그대로를 연기할 수 있는 대본을 미리 지시하고 있다.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김수현 작가가 소위 쪽대본이라고 하는 급히 날려쓰기가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한 회 방영 전에 6회 분량을 미리 써둔다는 그녀이기에 드라마의 모든 연출이 가능한 셈이다.하지만 물어보고 싶다.최희라 작가는 과연 이런 주장을 할 수 있을 만한 자격을 갖추었는가. 그런 의무를 이행했는가. 골든타임은 한국 드라마의 고질병인 쪽대본의 비극을 벗어날 수도 없었으며 공개된 그녀의 대본은 너무나 간소한 지문과 생략된 이야기들로 결코 그녀가 원하는 "작가가 원하는 그대로 표현해줄 것"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그녀가 정말, 간절히도 최인혁 교수의 절제를 원했다면 지시문에 빼곡히 그 감정을 전달했어야 마땅하며 쪽대본이 아닌 사전 검증된 여유를 가지고 만들어진 대본으로 배우나 감독이나 그 대본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어야만 했다.하지만 최희라 작가는 이렇게 간소한, 거의 감정이 들어있지 않은 대본을 두고 내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화를 내며 심지어 쪽대본에 시달리며 자신의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도 못했다.과연 최희라 작가가 드라마는 작가놀음이라 외치며 최인혁 교수의 변질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더욱이 최희라 작가는 배우 때문에 시즌2를 만들 수 없다 말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 배우들의 그 연기가 아니면 시즌2를 원하는 사람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최희라 작가는 안타까운 착각을 하고 있다.자신은 거부하는 최인혁 교수의 캐릭터 때문에 골든타임이 살아났고 많은 이들이 이 작품에 열광했다는 것을. 귀를 막고 눈을 닫고 원하는 반응만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시청자가 그토록 간절히 골든타임 시즌2를 원했던 것은 바로 이성민 교수가 연기한 최인혁 교수의 존재감 때문이었다.무엇보다 작가 자신이 거부하고 있는 변절이라 생각하는 그 캐릭터 때문에 골든타임은 시즌2를 요청받는 드라마가 되어버린 것인데 작가는 황당하게도 오히려 최인혁 때문에 시즌2를 만들 수 없다는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하는 셈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잡지 방송작가를 발간하는 한국방송작가협회는 본 기사는 취재 기자의 실수일 뿐 작가의 의향은 취재 내용과는 무관하다며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이성민 측 또한 작가와의 트러블은 전혀 없었다며 사실무근이라 황당해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정작 이 문제의 도화선이 된 작가 자신은 꽁하니 입을 다물고 사과는커녕 어떤 해명의 의사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한 언론사가 시도한 연락에 '할 말 없습니다.'라는 말로 전화를 끊어버린 것이 그녀의 변의 전부였다고 한다.

잡지사 측에서 최희라 작가를 변호하고 나섰지만 이 잡지가 단순히 흥미를 유도하는 가십거리를 담는 연예일간지도 아니고 방송작가협회 측에서 직접 참여하여 만드는 작가 중심의 잡지를 작가의 의향을 완전히 왜곡한 다른 메시지를 실어 보냈을지는 의문이다.더욱이 대본에 지시한 사사로운 내용까지도 자신의 의향을 담아내지 못했다고 시종 불만을 털어놓는 그녀가 과연 "완장을 찬 돼지"라는 하지도 않은 표현까지 써가며 그녀의 말을 왜곡한 언론사를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이해할 수 없다.

상황이 이렇게 미심쩍게 돌아가고 있으니 한국방송작가협회의 해명이 쏟아져 나와도 네티즌들은 그것을 사실이라 믿어주지 않는 분위기다.하긴, 작가 자신이 입을 열어 해명하더라도 믿어주지 못할 판국에 최희라 작가는 할 말 없다며 더 이상 상대를 하지 않으려는 상황에 도대체 누가 그녀의 진심을 믿어주겠는가.

더욱이 최희라 작가의 "이성민 디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으며 그 방식 또한 논란이 된 인터뷰와 마찬가지로 이선균을 향한 극찬과 이성민을 향한 맹비난으로 이루어졌다.작가가 함께 출연하는 배우를 비교하는 듯한 뉘앙스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누설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이성민을 "절제하지 못하는 연기자"라고 비난하면서 동시에 이선균을 "절제하는 연기가 일품이었다"고 칭찬하는 것은 최근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보여준 의향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 조연급이었던 이성민씨를 중용한 까닭은.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성재 씨와 김상경 씨를 추천했는데 감독님이 이성민 씨를 고집했다.처음에는 다소 절제가 안 되는 연기를 해 아쉬웠지만 갈수록 안정감을 찾았다.지금은 매우 만족스럽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연기를 보여준 배우는.

"역시 이선균 씨다.정말 인턴 민우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절제하는 배우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이성민이 싫다는 최희라 작가의 비난보다 이성민을 비난하기 위해 이선균의 칭찬을 이용하는 그녀의 비열함이 더 싫다.이미 이선균과 이성민은 드라마 파스타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춰온 바 있으며 연기 동료로나 사석으로나 절친의 관계를 유지하는 좋은 선후배 사이인데 작가는 사사건건 둘을 상대 비교하며 이른바 이간질을 도모하고 있는 셈이다.

"형이 최인역 역에 캐스팅됐을 때 그 누구보다 기뻤어요."

정작 이선균은 이성민의 캐스팅을 기뻐하고 심지어 그의 성공을 나만 알고 있는 좋은 음반이 모든 사람에게 알려진 것 같은 서운함이라 토로하며 그의 진가를 증명하고 있음에도, 작가는 드라마가 끝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두 사람의 반목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작가라고 해서 배우의 싫고 좋고에 대한 호불호를 말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적어도 이렇듯 공개적으로 같이 출연한 배우를 서로 비교하며 배우 이성민의 단점을 이선균의 장점이라 추켜올리는 것은 칭찬을 받는 이선균에게도 달갑지 않을 매우 비열한 화법임은 틀림 없다.이것은 비판도 질책도 아닌 그저 악담 수준일 뿐이다.나는, 도대체 배우 이성민이 이 골든타임이라는 작품에서 그것도 작가라는 사람에게 이렇게 강한 어조의 악담을 들어야할 이유를 어디에서도 찾지 못하겠다.

골든타임이 끝나고 그는 무려 토크쇼 '힐링캠프'에 배우 이성민의 이름을 건 단독 출연을 하는 놀라운 이력을 남기게 되었다.이 영광스런 순간에 그가 가장 많이 말했던 것은 무명 시절의 가난과 아픔 그리고 배고픔과 고마움의 기억이었다.너무나 배가 고파 남아있는 프림에 마가린, 설탕을 부어 먹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그는, 적어도 힐링캠프 역사상 가장 처절하게 배고픈 과거를 갖고 있었던 사람이었다.작가는 그가 인기에 도취되어 과거를 잊은 듯 말했으나 눈물 젖은 빵은커녕 눈물 젖은 마가린을 먹었던 그가 과연 그날의 고통을 잊어버리는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최희라 작가는 동료 배우 이선균의 동료를 향한 배려를 극단적으로 칭찬하며 한편으론 이에 미치지 못한 이성민을 아주 치졸하고 배려 없는 몰상식한 인간으로 묘사해 버렸다.하지만 이 또한 과연 그것이 사실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은 힐링캠프 출연 당시에 무명 시절의 아픔을 겪었던 자신을 배려해준 손현주와 안재욱의 고마움을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심지어 배우 이성민의 미래를 "안재욱, 손현주와 같이 동료와 후배를 배려해주는 선배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던 그의 진심을 기억하기 때문이었다.

이성민은 드라마 골든타임을 통해 오랜 조연으로 무명에 가까웠던 자신이 드디어 "이성민"이라는 이름을 얻어 시청자 앞에 나설 기회를 갖게 되었다.급부상한 신인 배우도 아니고 이토록 오래 조연만 전전했던 배우가 주연의 타이틀을 갖는다는 것은 무척 보기 어려운 희귀한 케이스였다.시청자는 이번 일을 내 일처럼 기뻐하며 새로운 주연 배우의 탄생을 기꺼이 반가워했다.이런 이성민에게 처음으로 주연의 기회를 안겨준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는 분명히 그의 은인이라 말해도 다름없지만 그녀 역시 이성민에게 원했던 역할은 주연 배우 이성민의 조역 같은 존재감이었다 생각하니 씁쓸하기 짝이 없다.

 
 
 
 
드라마와 예능 연예계 핫이슈 모든 문화에 대한 어설픈 리뷰 http://doctorcall.tistory.com
 
 
 
 
 
 
 
 
 
 
 
 
작가가 원하는대로 이선균과 황정음 로맨스중심으로
 
골든타임이 흘러갔다면..
 
 
2012년 최고의 망작이 되엇을거같다란생각이드네요...
 
 
별로 참신하지도않은 응급의학과스토리와..
 
수태 써먹은  참다운의사란무엇인가라는
 
아주 진부한 주제에서..
 
정말 드라마를 빛내준건 이성민의 연기덕분이아닐까하는데...
 
 
 
작가가 엄청난 착각에빠져사는거같은데...
 
 
작가는 전체적인 그림의 단초를 보여주지요...
 
그단초를 가지고..전체적인 그림을그리는건 연출이고...
 
그그림의 디테일한면을 채워주는건 배우란것을..작가는 착각하는듯하네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66만원세대 12-11-14 19:04
   
작가지상주의의 전형적인 마인드를 가진 작가네요
저 작가 논리대로라면 모든 배우는 작가가 원하는 바를 그대로 재현해야 하는 그냥 꼭두각시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닐 듯....
그리고 pd 역시 작가의 대본을 그대로 조립하기만 하면 되는 조립공장장일 뿐이고요
차라리 연기를 못해서 화가 났다면 이해가 되지만...
배우가 대본을 해석해서 연기했다고 해서 저렇게 까지 비난하는 것은 그야말로 아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작가의 의도대로 충실히 배우가 재현했는데 결과가 나빴다면?
그때는 자기 의도대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나빴으니 모두 작가 본인 책임이다고 할건가요?
난 아직 자기 의도대로 안했다고 화내는 작가는 봤어도 자기 때문에 배우가 손해보고 드라마가 손해봤다고 말하는 그런 작가가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로이스 12-11-14 19:11
   
작가가 배우들이 인기에 도취해 마치 완장찬 돼지같았다고 했는데
드라마가 아무리 작가놀음이라 하도
이번껀 솔직히 배우 이성민의 공이 컸음
비슷한스토리구성으로 작품성으로는 참신성과 차별성을 못느낌
결국 이성민 연기력으로 본 작품
doosie 12-11-14 21:47
   
그냥... 소설만 쓰세요....

그럼 댁도.. 남도 다 편해져요.. ^^
tkseksmsrjt 12-11-14 22:23
   
자기 것 이지만 자기가 그리려 한게 아닌 특정 케릭터의 비중 확대로 변모햇으닝
열받은건 어찌 하면  분신같이 자기 글을 사랑한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명연기를 보여줘서 다르지만 결국은 골든타임인 드라마를 빛내줫으면
가만히라도 잇어야지
저런 쥐꼬리만한 포용력으로 골든타임을 쓴게 희안하넹
푸른도깨비 12-11-14 23:14
   
다른뉴스에선 작가는 황정음과 이선균 로맨스에 치중하는걸 반대했다네요. pd가 로맨스가면 시청률에 좋을 거니깐 그쪽으로 가자했는데 작가는 좀더 응급의학쪽에 치중하길 원했다고 하더라구요......
20세기기사 12-11-15 12:09
   
이여자 첫작품이지 싶은 야간병원인가 뭔가는 더럽게 재미없었음. 그거도 아마 거의 중간에 막내린거나 다른없이 끝난 드라마.
북산호랑이 12-11-15 16:28
   
작가가  말을 함부로 하는군용
최인혁 샘 덕분에 시청률 올라간거 모르는지원 ...
아무리 작가라지만  너무  말을 남발하는듯 ...
 
 
Total 182,66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63012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74732
56135 [보이그룹] 빅플로, 네이버 V앱 입성...아이돌X아이돌 생방송 … 휴가가고파 12-22 879
56134 [걸그룹] 소장중인 물티슈 (3) 상도령 12-22 1943
56133 [보이그룹] 오늘자 생일 맞은 아이돌 (feat.St.Van) 휴가가고파 12-22 855
56132 [걸그룹] 설리와 수지. JPG (8) 스쿨즈건0 12-22 3178
56131 [미국] 윌스미스 아들 제이든 "K팝스타 되고 싶다" 한국사… (17) 하하하호 12-22 3235
56130 [보이그룹] MAP6 1주년 팬미팅 스케치.avi 황태자임 12-22 662
56129 [걸그룹] 현존하는 걸그룹 골반탑 베스티 다혜ㄷㄷㄷ (6) 티치키티 12-22 3744
56128 [걸그룹] 홍진영 산다는건 부를때 홀복 ㄷㄷㄷ (14) 티치키티 12-22 4993
56127 [보이그룹] 가요계 우유돌 '일급비밀' 크리스마스 영상… 휴가가고파 12-22 957
56126 [보이그룹] 선배미 낭낭한 일급비밀 용현.mp4 (feat.티저) 휴가가고파 12-22 740
56125 [방송] [단독] 이수근·윤두준·레드벨벳 웬디, '편의점… (3) 얼향 12-22 1543
56124 [방송] ‘듀엣가요제’ 설운도X오마이걸 승희, 38세 나이… (2) 얼향 12-22 855
56123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 : 저는 사슴고기가 제일 맛있었어… (13) 5cmp585 12-22 2011
56122 [정보] 멜론 연간차트 (7) 5cmp585 12-22 1015
56121 [걸그룹] 골반왕 강민경 ㄷㄷㄷ (1) 티치키티 12-22 6917
56120 [걸그룹] 올해 걸그룹 스트리밍 TOP20 (6) 5cmp585 12-22 1043
56119 [걸그룹] [트와이스] 가요전문가 22인 선정, 2016년 최고 가수… (6) 5cmp585 12-22 1183
56118 [솔로가수] 캐릭터 바꾼 에일리 ~ (1) 블루하와이 12-22 1404
56117 [정보] [직격 인터뷰]조영남 “징역 1년? 미술인들 위해 끝… (9) 나무와바람 12-22 1739
56116 [걸그룹] 직접만든 쿠키 나눠주는 태연 (7) 쁘힝 12-22 1780
56115 [배우] [단독] 박해진, 끊임없는 선행… 팬들과 소방관 달… (1) 황태자임 12-22 1307
56114 [걸그룹] '컴백' 에이프릴, 6인조 재편 앨범재킷 첫 … (6) 황태자임 12-22 1174
56113 [보이그룹] 내기준 넘나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캐롤 LIVE 쮸빠쮸빠 12-22 615
56112 [걸그룹] 취향저격 甲 가비엔제이 '미안했을까' 휴가가고파 12-22 1022
56111 [걸그룹] [트와이스] 갓리더 지효 (10) 천가지꿈 12-22 1794
 <  5061  5062  5063  5064  5065  5066  5067  5068  5069  50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