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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는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30분 정도를 계속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도 다른 소녀들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보면서 자라났다. 수영장에서 언니와 함께 상상의 지느러미를 펄럭이며 놀았다. 베일리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에리얼의 호기심과 배짱에 매료됐다. 수영을 배운 이유도 에리얼 때문이었다.
그는 “나는 에리얼과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나 물론 시각적으로는 나와 다르게 보였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에 대한 일부 팬들의 인종차별적인 반발은 어린 시절 흑인 공주가 부족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고,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많은 흑인 디즈니 리더가 배출되기를 희망하는 계기가 됐다.
베일리는 이 배역을 위해 오디션을 본 첫 번째 여배우였다. 베일리가 눈을 감고 '파트 오브 유어 월드'를 부르자 롭 마샬 감독은 눈물을 흘렸다.
마샬 감독은 “베일리가 배역을 맡았다. 그녀는 '나는 에리얼이에요'라고 말했는데, 그게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