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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벗은 'Bite Me' 퍼포먼스에는 일부 페어 안무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여성 댄서들이 각 멤버들과 페어를 이뤄 댄스 합을 맞추는 것으로, 최근의 아이돌 퍼포먼스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형식이라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파격보다 역행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마치 혼성그룹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댄서들의 시선처리와 비중이 주객전도 됐고, 정작 멤버들을 가리는 동선이 혼잡함을 준다는 것. 선정적인 안무와 의상이 아이돌 팬덤의 정서와도 어긋난다는 반응이다. 퍼포먼스 자체도 다소 올드하게 느껴진다는 아쉬움이 잇따랐다.
특히 엔하이픈에는 미성년자 멤버도 포함돼 있기에 더욱 항의가 거센 분위기다. 일부 팬들은 심지어 하이브 사옥 앞에서 페어 안무를 삭제 및 폐기하라는 취지로 트럭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반면 퍼포먼스일 뿐 삭제 요구는 월권이라는 반박도 나와 국내 팬덤은 물론 해외 팬덤도 지지와 반대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