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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06 16:10
[정보] [K-이슈] 임창정 측 "주가조작단, 마음먹고 끌어들이는데 안당할 수 있나"
 글쓴이 : 휴가가고파
조회 : 2,053  


"임창정을 마음먹고 끌어들인 듯 했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투자 얘기하며 다가오는데 어떻게 피할 수 있나?"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측근은 이번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임창정의 이름이 함께 거론되고 임창정 역시 막대한 손해를 입은 것에 대해 "마음 먹고 임창정을 끌어들이는데, 어떻게 피할 수가 있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심각한 생각 없이 일임매매를 한 것에 대한 책임은 통감한다"고 자책했다.

한류타임스는 최근 임창정의 측근을 만나 긴 시간 얘기를 들었다. 임창정은 함께 자리하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임창정과 그는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임창정은 정상적인 투자자인줄 알았고, 정상적으로 사업을 한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임창정이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와 그 주변인을 만난 건 불과 6개월전이다.  임창정과 라 회장은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다. 그러나 투자를 미끼로 임창정은 라 회장 측 인사들과 빠르게 가까워졌다. 그리고 실제  투자를 받아 주식 통장까지 맡기게 됐고,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

# 투자 얘기하며 접근...지인들 합세해 라덕연 추켜세워 

임창정은 지난 10월 지인을 통해 사업을 크게 한다는 라 회장의 얘기를 들었고 첫 만남을 가졌다. 골프 모임을 하기로 했던 이날 비가 오면서 몇 주 후 다시 골프를 치기로 했다. 그렇게 함께 골프장에 갔다. 임창정은 이에 대해 "사업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의 통상적인 만남"이라는 설명이다. 

"골프를 치는데, 함께 라운딩을 한 라 회장의 지인들이 라 회장에 대해 엄청난 칭찬을 했다. 투자를 하고 돈을 많이 벌었다면서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 가운데 투자 얘기도 오가게 됐고, 당연히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는 임창정으로서는 투자가 급한 상황이라 이들과 가까워졌다."

이들은 이렇게 임창정과 빠르게 가까워진 이후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도 소개했다. 안 씨는 케이블 채널인 채널숨의 대표자이기도 하다. 

투자 관련 커뮤니케이션은 빠르게 진행됐다. 임창정 역시 처음에 그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그러나 라 회장 곁에는 정상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 역시 라 회장에 대해 우호적으로 말했다. 전문직들도 다수 그에게 투자했다면서 믿음을 심어줬다.

빠르게 임창정과 가까워진 라 회장 측은 지난해 12월 1일과 8일 선주문 어플 회사 얍 사무실에서 투자와 관련한 공식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이 자리에는 변호사까지 동석해 투자의 적법성에 대해 검토했다. 라 회장 측은 임창정이 대주주로 있는 (주)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50%를 50억의 가치로 계산해 매입하기로 했다. 그 50%는 모두 임창정이 보유한 지분이었다. 임창정은 자신의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50억원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이게 지난해 12월 21일의 일이다. 

임창정은 후배 양성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고, 그간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며 적자를 많이 봤다. 임창정 외에는 아직까지 수익구조가 없는 탓이다. 그런 상황에서 몇몇 사람들이 임창정의 회사에 지분 투자해 초기에 도움을 줬고, 임창정은 라 회장 측에 본인의 지분을 판 대금으로 초기 투자자의 지분 일부를 매입해 이들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해줬다. 또 나머지 돈도 밀린 운영비 등에 썼다는 게 게 임창정 측의 설명이다.

12월 초 라 회장의 50억 지분 매입에 대한 논의가 끝나고, 실제 50억이 들어온 12월 21일까지 임창정은 라 회장 측에 최대한 잘 보여야 함이 당연했다. 이 때 송년회 행사, 자선골프 행사 등 참석 요청을 받았고 임창정은 모두 참석했다.

송년회 행사는 지난해 12월 2일에 있었던 이른바 '광진구 마라탕집 조조파티'다. 이 자리는 단순 송년회나 회식 자리가 아니라 라 회장이 운용하는 자산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임창정 측은 "무슨 자리인지 잘 몰랐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임창정으로서도 투자금을 받기 전이기 때문에 최대한 잘 보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여수에서 있었던  VVIP 골프 자선행사는 임창정이 "저 XX 종교야. 12월 말까지 번 모든 돈을 쟤(라덕연)한테 다 줘. 내 돈 못 불리면 해산시킬거야"라고 라 회장에게 투자할 것을 권유하는 듯한 말을 해 논란이 됐던 행사다. 임창정 측은 이 자리에 대해서도 "라 회장과 수 년 간 투자를 하며 수익을 냈던 VVIP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였다. 나보다도 라 회장과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그들에게 투자를 권유할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때 임창정은 50억을 받기 직전이었다"면서 "그런 자리에서 임창정은 어떤 말이든 해야했다"고 해명했다. 이 행사 직후인 12월 21일 실제로 임창정은 50억원의 주식 매각 대금을 지급받았다. 

# "라덕연과 지속적인 비즈니스 약속, 골프 프로그램 등 기획"

그런데 라 회장 측은 50억원이 임창정에게 지급된 후 매각 대금 일부를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제안을 했다. 임창정 측은 "라 회장이 50억원의 주식 매입을 한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된 투자를 약속했고, 협업 비즈니스도 제안했다"면서 "임창정은 라 회장과 지속적으로 함께 비즈니스를 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선뜻 30억원을 라 회장 측에 투자하기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라 회장과 지속적으로 함께 비즈니스를 할 것이라 믿었고, 주변의 평판 등을 통해 라 회장의 투자 능력도 어느 정도 신임했다. 이 때 임창정이 들은 얘기가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해 돈을 번다'는 것이었다. 지극히 평범한 주식 투자 방법이었다. 

이에 임창정과 아내 서하얀 명의의 주식 계좌에 15억원씩을 입금해 이들에게 맡겼다. 이 계좌는 CFD 계좌였고, 라 회장 측은 이 계좌에서 원금과 초기에 발생한 수익금에 레버리지를 일으켜 84억원어치의 주가 조작 주식을 샀다가 폭락장을 맞게 됐다. 

관계자는 "임창정은 주식을 모른다. 20년 전에 주식을 몇 주 한 것이 전부다. 레버리지 투자, CFD 계좌 이런 개념도 전혀 몰랐다"면서 "임창정의 금융 지식 안에서 사기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물론 라 회장을 너무 믿어 계좌와 신분증 등을 맡겨 일임매매를 하게 한 부분은 임창정의 불찰이 맞다. 이에 대해서도 "그 부분은 임창정의 큰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하지만 임창정은 라 회장이 정상적인 자산운용회사를 운용하는 줄 알았고, 돈이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일임매매를 하는 줄로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임창정도 실제로 투자금을 받았고 주변에서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그에 대해 얘기를 한 것도 맞다"면서 "다행히 임창정의 말을 듣고 라 회장 측에 투자를 한 사람은 없다"고 안도했다. 

당초 가수 박혜경도 임창정의 제안을 받고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혜경 측이 직접 "임창정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을 잠재웠다. 

임창정 측은  "계속된 투자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기존 (주)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대신 동명의 별도 법인을 공동으로 세웠고, 골프 프로그램 제작 등에도 나선 것"이라면서 "이런 비즈니스 협업이 주가조작단과 공범이라는 근거가 된다는 게 억울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임창정은 정말 모든 과정이 비즈니스라고 생각했고,  JTBC에서 연락이 오고, 주가 조작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에도 상황 인지를 못했다"면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마음을 먹고 임창정을 끌어들인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관계자는 "임창정이 사업 때문에 투자금이 급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려 후배 양성까지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연예인 인생이 끝날 수 있는 주가조작에 가담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를 통해 임창정의 얘기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임창정은 "오랫동안 쌓아올린 연예인의 이미지가 망가졌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고 기다려보고 있다"고 한류타임스에 망연자실한 심경을 전했다.

출처 : 한류타임스(http://www.hanryu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69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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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분노 23-05-06 16:34
   
쯧쯧.... 사람 그렇게 쉽게 믿는거 아님... 뭘 믿고 통장까지 전부 넘기냐...
공알 23-05-06 17:44
   
기사를 보아하니  신분증 인감도장 휴대폰 등 계좌를 그냥 넘겼던 걸로 보이던데 


뒷돈 받은지도 모르니까 중립 박겠음
스텐드 23-05-06 18:19
   
ㅋㅋㅋ 이것도 변명이라고 ㅋ
Starter 23-05-06 18:36
   
창정이형은 어차피 잘 빠져나갈 겁니다. 현정부가 영부인 주가조작건 대하는 거 보세요. 영부인이라는 선례가 있는데 다 프리패스죠.
미켈란젤리 23-05-06 18:40
   
그게 다른 피해자들에게 통하겠니
트로이전쟁 23-05-06 19:28
   
노홍철 솔비는 안당했던데?
dlfqpcjrruf 23-05-06 19:51
   
사업하다보니까 돈에 눈이 멀어서
범법적인 행위라는 걸 알고도 공범짓을 했다는 게 합리적 추론이지만
백번 양보해서 모르고, 사기꾼의 꼬임에 당했다고 하여도

결국 JMS 2인자 정조은 같은 역할을 한거지
가스라이팅 당해서 범죄에 조력자가 된 케이스
라덕연이랑 임창정은 징역 살아야지
엄연히 피해자들이 엄청나게 많은 경제범죄 대사건인데
망치와모루 23-05-06 20:36
   
k측근의 수준이 엄청 높네요. 임창정 본인이 자리에 없는데 저 광범위한 내용을 전부 측근이 진실이라고 서술하고 있고 인터뷰 도중 계속 임창정과 연락하면서 진행.
노세노세 23-05-06 20:40
   
당했다는 표현 자체가 잘 못 된 거죠...가담했다...가 맞는 표현...
정상적인 투자가 핸펀과..공인인증서를 맞기지는 않죠..
바보도 아니고 주가조작인거 알고 맞긴 거고..맞긴 순간 가담하겠다는 의사표현이죠..
knockknock77 23-05-06 22:40
   
김건희와 같은말을 하는구나
요시다스 23-05-07 08:16
   
아니 이게 부슨 신박한 개소리지? 대포통장팔아먹는 것은 이제부터 죄가 아니다라는 얘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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