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을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의 이식이 힘들다는 소리들을 많이 하죠
아동인권이 어쩌니, 개인주의가 어쩌니들 하면서...
근데 저런 조기교육시스템은 서양에도 있습니다
예체능 관련해서는 다들 저런 식으로 집중 트레이닝을 받아요
무용하는 애들, 악기다루는 애들, 축구하는 애들 등등
특히 한국의 아이돌 트레이닝은 축구 유스 시스템과 많이 닮았습니다
일찍부터 뚜렷한 목표를 갖고
정규교육 등한시하고 애들을 자산취급하며 돈으로 사고 팔기도 하죠
개인주의라고 집단행동을 안 하는 건 아님.. 개인주의란 말 자체가 개인이 더 우선시 된다는 거지 집단행위를 안 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유.. 한국은 집단이 좀 더 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는 거고 트레이닝도 이승우나 이강인이 해외 유스 경험을 하면서 한국과 다른 점들이 알려졌고..
해외 케이팝 팬들을 보면 케이팝 스타들이 열애를 하더라도 급이 되는 스타끼리 만나거나 드라마틱한 연애 스토리가 있으면 엄청 축하하고 그러는데 이건 해외 팬들이 스타를 어떻게 소비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대리만족이나 자신을 그 스타에 이입하거나 동떨어진 먼 세계의 사람, 동경의 대상, 영웅 같은 존재로 여기는 경향이 더 강하다고 느껴짐
케이팝이 해외 스타와 좀 다른 점이라면 스타의 모습도 있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면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라는 친근함과 사적인 생활을 다소 공유하면서 팬들과 좁은 간격을 유지한다는 점.. 그래서 케이팝 팬들이 팝스타 팬들에 비해 스타를 친구나 가족적으로 접근하고 더 사적으로 스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미국은 어릴때부터 풀뿌리 리그부터 검증받고 단계단계 경쟁을 거쳐 이긴 애들이 모여 연예인 되는 그런 느낌임
학창시절부터 예술(음악 연기) 방과후 활동부터 제대로 거친 애들이 상위단계 서바이벌로 살아남아서 계속 올라가다 성인 될 무렵에 본무대에 투신해서 한번 더 검증 과정 거쳐서 거기서 살아남은 애들이...
즉 한국은 소수정예 국대감 모아서 엘리트 육성하는 방식
미국은 유스부터 지방리그 거쳐서 1부리그 살아남은 애들이 방송타는 그런;;
브리트니 스피어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져스틴 팀버레이크, 비욘세 이런 애들도 다 저렇게 어려서부터 각지역에서 날고기는 애들이 방과후 활동 경연 거쳐서 점점 올라와서 메이져 데뷔
배우들도 학창시절부터 연극반 이런거로 경쟁해서 올라온 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