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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이 맡은 강한나는 광고 대행사 VC기획의 강용호(송영창) 회장의 딸로 등장한다. 강한나는 마냥 철없는 재벌 3세 금수저 딸로 보이지만, 눈치 100단에 천재적 촉을 가진 장사꾼이다. 이슈도 만들 줄 알고, 여론도 읽을 줄 알고, 겉으론 망나니 코스프레하면서 속엔 구렁이 한 마리 앉아 있는 인물. 그렇기에 그 어떤 역할보다 입체적이고 디테일한 연기력이 필요한 캐릭터다.
등장인물 소개에 손나은의 이름이 두 번째로 올라와 있는 만큼,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이보영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굵직한 주연을 맡았다. 그러나 데뷔 12년 차 배우 손나은에게 주연급 자리는 버거웠던 걸까. 이보영, 조성하, 전혜진, 이창훈, 김미경, 장현성 등 내로라하는 ‘믿보배’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믿고 볼 수 없는’ 구멍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당혹감은 안기고 있다. 한결같이 어색한 표정, 부정확한 발음과 발성 등 손나은의 심각한 연기력 때문에 몰입도가 깨진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특히 바나나 우유 신과 샤우팅 장면은 ‘항마력 영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