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런던에서, 연초에 프랑스에서 보냈음.
신년맞이 불꽃쇼를 런던아이가 보이는 곳 유료스팟에서 관람.
새해 카운트다운 두세시간 전부터 사람 꽉꽉 들어 참.
DJ들이 엄청나게 분위기 띄우고 히트곡 틀어댐. 흡사 클럽같은 분위기.
전체적으로 락음악 많이 나오는 편.
블러,킨,콜드플레이같은 영국밴드 곡 나오면 애들 미침.
블랙핑크,방탄 노래 두어곡씩 나옴.
버터는 영어가사 때문인지 따라부르는 애들 많았음.
핑크베놈은 허밍으로 부르거나 후렴구 라타타타 같은 파트 많이 따라 부름.
여담인데 중국애들 새치기는 진짜 개쩌는 수준.
장담컨데 평범한 브라질 애들 축구공 다루는 수준보다 평범한 중국애들 새치기 수준이 더 높음.
그 미어터지는 곳에서 나를 중국사람으로 알았는지 이리로 들어오라고 자꾸 손짓하며 불러서 조금 빈정 상했음.
차이나타운이 생기는 원리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느낌.
파리에서 백화점 몇 군데 갔음.
쇼핑하러 간 건 아니고 라파예트 꼭대기층 유리 전망대가 예쁘다고 해서 찾아간 것임.
와이프가 명품관 구경하는 동안 난 밖에서 담배 피우며 기다리다 추워서 찾으러 들어 갔을 때 슬쩍 둘러본 수준.
디올매장의 메인모델은 주로 안야 테일러 조이.(물고기처럼 생긴 퀸스갬빗 예쁜 처자)
자도르는 여전히 샤를리즈 테론이 메인모델.
지수는 매장에 작은 사진 액자에 놓여 있는 거 본거 같음.
샤넬 쥬얼리에 제니사진 걸려있음.
샤넬은 코스메틱,퍼퓸 쪽에 정호연 사진 엄청 큰거 걸려있음.
특히 공항 면세점엔 진짜 크게 걸려있음.
근데 프랑스애들 명품은 백화점보다 오페라극장 근처 방돔광장 샵들이 진짜임.
거긴 자세히 둘러 보진 않았음.
프랑스엔 FNAC이라고 전자제품과 서적,음반 파는 곳이 있음.
내가 가본 곳은 개선문근처 지점인데 KPOP코너 따로 있었음.
(락,클래식,재즈같이 섹션 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작지만 눈에 잘 띄는 한 복판에 있음.
아마도 케이팝도 어느 정도 쟝르로 받아들여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
당연히 방탄과 블랙핑크가 중심으로 진열.
굿즈도 제법 있음. 딱 봐도 메이드인 차이나스러운 조악한 상품도 다수.
몇몇 보이그룹(잘 모름)과 오마이걸,트와이스도 있었음.
적어놓고 보니 알맹이 없는 똥글을 왜 썼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