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XG가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깁니다.
너무 닮으면 싸운다 하였는가?
한국 회사가 만든 한국인이 있는 한국어 가사를 쓰는 한국산 아이돌이 미국에서 활동하는 것.
일본 회사가 만든 일본인이 있는 외국어 가사를 쓰는 일본산 아이돌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
즉, XG는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왕따는 당해본 사람이 더 잘 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XG에게 보이는 혐오는 서구에서 처음 방탄소년단에게 보인 혐오와 닮아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같은 운명을 타고난 우리, 존중받고 싶다면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을 곱게 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