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가까운 미래에 ‘한류’ 더 이상없다”
2007.05.30
박진영은 콘텐츠의 제작자와 모델 또한 한국인 단독이어서는 미래에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지역의 스타와 손을 잡고 함께 작품을 만드는 지역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한국을 판다'는 말이 적합하지 않게 될 것인 만큼 `한류'라는 말도 사라진다"며 "진화한 사회에서는 모든 게 개인적인 영역으로 가기 때문에 한류를 대체할 말을 생각해내는 것조차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한국 만세', `코리안 넘버원' 등 민족주의가 도를 지나치면 위험하듯이 `한국에서 온 한국 슈퍼스타 비가 한국을 노래한다'는 식의 접근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미국 제작자들과 손을 잡고 중국인 스타를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바로 미래일 것"이라고 말했다.